설훈·오영환, 새로운미래 동반 입당

원선우 기자 2024. 3. 18.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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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미래 현역 의원 5명으로 늘어
25억 안팎 총선 보조금 받을 듯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설훈, 오영환 의원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간담회장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입당 환영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3.17/뉴스1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설훈·오영환 의원이 17일 새로운미래에 동반 입당했다.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현역 의원은 5명으로 늘었다.

오영환(초선·경기 의정부갑) 의원은 이날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이낙연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입당했다. 오 의원은 2021년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때 이낙연 대표의 수행실장을 지냈다. 오 의원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늘날 민주주의 정신을 계승한다는 민주당의 당내 민주주의는 무너졌다”며 “다른 생각, 다른 의견을 용기 내 말하던 이들은 대부분 배제·제거의 대상이 됐다”고 했다. 이어 “수차례 반성하고 사과했던 위성 정당은, 이번 총선에서도 동의할 수 없는 정치 세력과 야합하고, 각종 논란을 일으키는 통로가 됐다”고 했다.

소방관 출신인 오 의원은 지난해 4월 “오로지 진영 논리에 기대 상대를 악마화하는 정치를 바꾸지 못했다”며 불출마를 선언했었다. 그는 이날 기자회견에서도 “국민 곁의 소방관으로 돌아가겠다는 약속엔 변함이 없다”고 했다.

설훈에 당 점퍼 입혀주는 홍영표 -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입당 환영식’에서 홍영표(왼쪽) 새로운미래 상임선대위원장이 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로운미래에 입당한 설훈 의원에게 당 점퍼를 입혀주고 있다. /연합뉴스

민주당을 탈당했던 설훈 의원도 이날 새로운미래에 정식으로 입당했다. 이로써 새로운미래는 현역 의원 5명(김종민·박영순·설훈·오영환·홍영표)을 보유한 원내 제4정당이 됐다. 4·10 총선에서 기호 4번으로 후보를 낼 수 있게 된 셈이다. 총선 기호는 후보 등록 마감일인 오는 22일 기준으로 부여된다.

새로운미래는 25억원 안팎의 선관위 총선 보조금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이번 총선 보조금 총액은 501억9700여 만원이다. 후보 등록 마감일 기준 5석 이상 20석 미만 의석을 보유한 정당은 총액의 5%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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