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례 1번 ‘전장연’ 서미화…2번은 ‘러시아대사’ 위성락

위지혜 기자(wee.jihae@mk.co.kr) 2024. 3. 1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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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 1번에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배치했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는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비례 11번을, 통합진보당 후신인 민중당 공동대표를 지냈던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비례 15번을 받았다.

비례 전략 지역인 대구·경북 후보로 경선을 통과했던 임미애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조원희 전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이 각각 비례 13번과 22번에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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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연합 비례 발표
진보당 추천 3명 당선권 배치
용혜인, 비례재선 가능한 6번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더불어민주연합 윤영덕 공동대표 등이 14일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후보자에 대한 면접 심사를 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의 범야권 비례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이 17일 비례 1번에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을 배치했다. 진보당 측 후보 3명은 당선 가능권인 15번 내에 배치돼 옛 통합진보당 인사들의 국회 진입이 확실시된다.

더불어민주연합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례대표 순번 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시민사회 측 추천 몫이었던 비례 1번에는 서미화 전 국가인권위원회 비상임위원이 배치됐다. 2번에는 민주당 몫 출마자인 ‘북핵 전문가’ 위성락 전 주러시아대사가, 3번에는 더불어민주연합의 공동대표인 백승아 전 교사노조연맹 사무처장이 배정됐다.

4번엔 임광현 전 국세청 차장이 배정됐다. 5번은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이다.

종북·반미 논랸을 야기했던 진보당 측 후보 3명은 15번 내에 배치됐다. 정혜경 전 진보당 경남도당 부위원장은 비례 5번에 배치됐다. 정 전 위원장은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은 사실이 밝혀지자 자진사퇴한 장진숙 공동대표의 후임으로 진보당이 요청한 후보다. 통합진보당 후보로 출마한 이력이 있는 전종덕 전 민주노총 사무총장은 비례 11번을, 통합진보당 후신인 민중당 공동대표를 지냈던 손솔 전 진보당 수석대변인은 비례 15번을 받았다.

선거 결과에 따라 유동적이지만 민주당은 비례에서 13석+알파 의석이 가능하다고 내다보고 있는 만큼 진보당 측 후보 2명 또는 3명의 국회 입성이 현살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비례 재선’에 나선 용혜인 의원은 당선이 확실히 되는 비례 6번을 받았다. 시민사회 몫으로 추천 받은 김윤 서울대 의대 교수는 비례 12번을, 이주희 변호사는 비례 17번을 받았다. 과거 국가보안법 폐지 운동을 했던 이 변호사는 조국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씨를 변호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오세희 전 소상공인연합회 회장이 비례 7번, 박홍배 한국노총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이 비례 8번을 부여받았다. 비례 전략 지역인 대구·경북 후보로 경선을 통과했던 임미애 전 민주당 경북도당위원장과 조원희 전 민주당 경북도당 농어민위원장이 각각 비례 13번과 22번에 배치됐다.

논란이 됐던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결국 명단에서 빠졌다. 윤영덕 더불어민주연합 공동대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역사적 절박성, 절절함으로 최종 부적격 판정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윤 대표는 목표 의석수에 대해 “40% 이상 득표에 20석 이상 확보”라고 밝혔다. 시민사회 측이 추천했지만 민주당이 ‘양심적 병역 거부’를 이유로 컷오프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의 자리에는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이 배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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