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심이네' 이가연, 윤미라에 쓴소리 "유이가 이렇게 된 건 조부모 탓" [TV나우]

김종은 기자 2024. 3. 17. 20: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이가연이 윤미라에 쓴소리를 건넸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최종회에서는 이효심(유이)이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강태호(하준)를 떠났다.

이날 이효심 가족들은 집을 떠나 1년째 안 들어오고 있는 그를 걱정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효심이네 각자도생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효심이네 각자도생' 이가연이 윤미라에 쓴소리를 건넸다.

17일 저녁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 최종회에서는 이효심(유이)이 진정한 자신을 찾기 위해 강태호(하준)를 떠났다.

이날 이효심 가족들은 집을 떠나 1년째 안 들어오고 있는 그를 걱정하며 자신들의 잘못을 고백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때 이루비(이가연)는 이선순(윤미라) 쪽을 바라보며 "그런데 가장 큰 잘못을 한 사람이 누군지 아냐"고 의미심장한 말로 쓴소리를 시작했다.

이어 "할머니 말하는 게 아니다. 바로 할아버지가 문제다"라는 이루비는 "우리 가족의 근원적인 문제는 할아버지가 남편 노릇, 아버지 노릇을 하지 않고 집을 나가버린 데 있다. 그래서 할머니가 가장 역할을 하셨고, 할머니 곁에서 고모가 남편 역할을 한 거다. 자식은 자식 역할을 해야 하는데 부모가 부모 역할을 하지 않자 고모가 어른 역할을 하게 된 것이다. 거기서부터 우리 가족 구조가 틀어졌다"라고 말했다.

이루비는 "다들 잘못했지만 할머니가 제일 잘못하시긴 했다. 하지만 이해는 한다. 남편도 없는데 옆에서 도와주는 딸이 얼마나 든든했겠냐. 우리나라 어머니들은 딸하고 자신을 너무나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할머니는 어른이고 부모이지 않냐. 고모의 힘듦을 헤아렸어야 한다. 집 나간 남편을 둔 할머니보다, 그로 인해 자신의 팔자를 잃어버린 고모의 팔자가 더 기구하다 본다"라고 덧붙였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2 '효심이네 각자도생']

효심이네 각자도생



[ Copyright ⓒ * 세계속에 新한류를 * 연예전문 온라인미디어 티브이데일리 (www.tvdaily.co.kr)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Copyright © 티브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