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호정-이준석 손 잡고 만세 사진 올린 금태섭 “은근히 밀었음”

맹성규 매경닷컴 기자(sgmaeng@mkinternet.com) 2024. 3. 17. 20:1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과거 젠더 갈등 문제 등으로 이견 충돌이 있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류호정 개혁신당 성남 분당갑 후보가 손을 맞잡은 모습이 주목됐다.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경기 화성을 이준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하이라이트를 한 장면 꼽는다면 이 모습 아닐까 함 ㅎㅎ"이라며 이 대표와 류 후보의 사진을 공유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제22대 국회의원선거 ◆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류호정 개혁신당 성남 분당갑 후보(왼쪽).[사진출처 =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 페이스북]
과거 젠더 갈등 문제 등으로 이견 충돌이 있었던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와 류호정 개혁신당 성남 분당갑 후보가 손을 맞잡은 모습이 주목됐다.

금태섭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경기 화성을 이준석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하이라이트를 한 장면 꼽는다면 이 모습 아닐까 함 ㅎㅎ”이라며 이 대표와 류 후보의 사진을 공유했다.

사진에서는 이 대표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서로 옆에 선 이 대표와 류 후보가 함께 웃으며 손을 맞잡고 있다.

금 최고위원은 해당 글과 함께 ‘생각이 달라도 서로 존중하는 정치’, ‘사진 찍을 때 은근히 밀었음ㅋ’이라는 해시태그를 달았다. 이는 이 대표와 류 후보의 화합을 다지는 모습을 강조한 것이다.

이 대표는 이날 경기 화성을 자신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서 “보수와 진보를 넘어서서 대한민국의 미래를 고민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거대 양당의 끝없는 경쟁은 더는 의미가 없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 모인 개혁신당은 양당정치에 있어서 쓴맛을 볼 만큼 보고 나서 새로운 시도를 위해 모였다”며 “이 길이 성공보단 실패의 가능성이 크고, 순탄하기보단 험난할 걸 알지만 흔들리지 않고 우리의 길을 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은 축사에서 “2011년 26세이던 이 대표를 처음 만났을 때 정치에 대한 식견이 대단하다고 느꼈다”며 “저는 올해로 85세, 아무것도 안 하고, 쉬어야 할 나이지만 이 대표가 몸부림치는 정치활동이 보기 딱해 도와야겠다고 생각해 이렇게 나왔다”고 했다.

한편, 이날 이 대표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종인 공천관리위원장, 구혁모 총괄선대본부장, 양향자(용인갑) 원내대표, 조응천(남양주갑) 최고위원, 금태섭(서울 종로) 최고위원, 김용남 정책위의장, 김철근 사무총장, 이원욱(화성정) 의원, 양정숙 의원, 류호정(성남 분당갑) 전 의원 등 지도부가 총출동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