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김가영, 시즌 최고의 월드챔피언십 두번째 정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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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고였다.
김가영(하나카드)이 17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 통산 2승에 올랐고, 지금까지 총 7승을 거뒀다.
김가영은 대회 최고 애버리지(2.444)를 기록해 웰뱅톱랭킹 상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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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최고였다. 벼랑 끝 위기도 극복했다. 극적인 역전승은 그의 몫이었다.
김가영(하나카드)이 17일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24 SK렌터카 제주특별자치도 월드챔피언십’ 여자부 결승전에서 김보미(NH농협카드)에 4-3 역전승을 거뒀다. 우승상금 7천만원도 거머쥐었다.
김가영은 월드챔피언십 통산 2승에 올랐고, 지금까지 총 7승을 거뒀다. 여자당구 다승부문에서 스롱 피아비(블루원리조트)와 공동 1위에 올랐다. 김가영은 대회 최고 애버리지(2.444)를 기록해 웰뱅톱랭킹 상도 받았다. 김가영은 올 시즌과 통산 상금 부문 1위도 차지했다.
김가영은 이날 첫 세트를 11-9로 앞서면서 기선을 제압하는 듯했다. 하지만 강력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김보미의 저항이 거셌다. 김보미는 2세트를 11-10으로 만들며 동률을 이뤘고, 이후 3~4세트도 잡아내며 3-1로 앞서갔다.
5세트는 이날 경기의 분수령. 김보미가 10점 고지에 먼저 올라 우승까지 1점만을 남겨둔 상태였다. 하지만 몇 차례 쉬운 득점 기회를 놓치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저력의 김가영이 뱅크샷 득점으로 가파르게 추적하면서 11-10으로 뒤집으며 급반전을 이뤄냈다.
김가영은 6세트에는 2이닝 만에 10점 고지에 올랐고, 3이닝에 11-2로 제압하면서 완전히 살아났다. 이후 7세트에도 11-3으로 김보미를 압도하면서 최후에 웃었다.
김가영은 “우승해서 너무 기쁘다. 응원하고, 후원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부모님도 이곳까지 와서 저에게 힘을 불어넣었다. 초청해주신 제주특별자치도에도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김보미는 프로 데뷔 5년 만에 첫 우승을 노렸지만, 5세트 경기를 끝낼 수 있는 순간 결정타를 넣지 못하면서 눈물을 삼켜야 했다.
한편 한지은(에스와이)은 대회 첫 퍼펙트 큐를 달성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티에스(TS)샴푸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제주/김창금 선임기자 kim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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