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부터 에픽하이까지...극장에서 즐기는 콘서트

김혜린 2024. 3. 1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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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BTS 슈가, 에픽하이 등 유명 가수들의 콘서트를 놓치셨나요?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가까운 영화 극장에서 공연 실황을 그대로 즐길 수 있습니다.

김혜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국 힙합계 '음유시인'으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는 에픽하이.

데뷔 20주년 기념으로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콘서트가 영화관에서도 생생하게 펼쳐집니다.

멀티플렉스에는 '에픽하이 20 더 무비' 개봉 기념 포토존까지 생겼습니다.

[타블로 / 에픽하이 멤버 (지난해 12월) : 10년, 20년 하는 게 쉽지가 않잖아요. 산업 특성상. 대부분이 후배라서 그 친구들은 궁금해하는 것 같아요. 어떻게 팀을 이렇게 오래 유지하나, 힘든 시기는 어떻게 버텼나….]

지금은 국방의 의무를 다하고 있는 BTS 슈가의 앙코르 콘서트 역시 극장가 관객들을 만나러 갑니다.

아이맥스 스크린에서 상영될 '슈가 어거스트 디 투어 디 데이 더 무비'.

해외 극장 개봉도 확정돼 다음 달에 전 세계 관객들을 또 한 번 사로잡을 예정입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OTT의 등장으로 위기를 맞은 멀티플렉스 업계는, 영화 외 콘텐츠 발굴에 더욱 골몰했습니다.

특히 주목한 것이 가수들의 콘서트를 생생한 음향과 압도적 화면으로 담아내는 '공연실황' 영화입니다.

코로나 유행은 끝났지만, 다양한 문화를 극장으로 끌어들이기 위한 노력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김진호 / CGV 아이스콘 팀 : 팬덤 문화나 자신들이 좋아하는 취향을 다변화할 수 있는 공간으로써 극장을 선택하고, 좀 더 많은 사람이 각자의 취향에 맞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좀 더 확대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값도 비싸고 예매 경쟁이 극심해 표 구하기에 실패한 팬들에게도 공연실황 영화는 선물이 됩니다.

공연 실황뿐 아니라 스포츠 중계, 팬 미팅 라이브 등 다양한 콘텐츠를 스크린에 접목시켜 많은 사람들이 쉽게 즐길 수 있는 문화로 만들기 위해 극장가는 분주합니다.

YTN 김혜린입니다.

촬영기자 : 김정원

영상편집 : 전주영

YTN 김혜린 (khr08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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