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7일 인천 현장은 지금①

최종일 기자 2024. 3. 17.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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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정일영 연수구을 예비후보, 국립자연사박물관 송도 유치 공약
민주 박찬대 연수구갑 예비후보, “노후신도시특별법 통과 추진”
“박지원 동생 박선원”…박지원, 민주 박선원 부평을 예비후보 지원 사격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병 예비후보, “8년의 인고... 준비 돼 있다”
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갑 예비후보, 가좌시장서 현안 청취

■ 민주 정일영 연수구을 예비후보, 대한민국 첫 국립자연사박물관 송도 유치 공약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구을 예비후보. 경기일보DB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연수구을 예비후보가 대한민국 첫 국립자연사박물관인 ‘송도판 스미소니언’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17일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송도국제도시 국제업무지구 미개발부지에 송도형 스미소니언 자연사박물관을 설립할 계획이다”며 “문화체육관광부가 수립한 국립자연사박물관 설립 계획을 보면, 약 7년의 공사기간을 거치면 개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 예비후보는 송도판 스미노니언에 고생물, 환경, 세계 자연 등의 역사 콘텐츠를 담은 첨단 전시시설을 비롯해 체험·놀이형 어린이 공간과 연구시설 조성을 계획 중이다.

이어 정 예비후보는 “송도형 스미소니언을 건립한 뒤 에디슨박물관, 송도컨벤시아 3단계 확충 등의 문화체험시설을 연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주민과 아이들이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할 수 있는 고품격 컬쳐사이언스 허브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송도는 인천공항과 인접해 외국인 방문객 수요가 높고, 해외기업 입주로 외국인 거주비율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정상급 디자인이 담긴 자연사박물관이 들어서면 자연과 첨단이 공존하는 송도의 위상이 더 높아질 것이다”고 강조했다.


■ 민주 박찬대 연수구갑 예비후보, “노후신도시특별법 통과로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연수갑 예비후보가 최근 인천 연수구 연수동에서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박 예비후보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 연수갑 예비후보가 노후신도시특별법을 통과시켜 연수를 최고의 도시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한다고 17일 공약했다.

박 예비후보는 최근 인천 연수구 연수동 선거 사무소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주민들과 유동수 의원(계양구갑), 정일영 의원(연수구을), 허종식 의원(동·미추홀구갑)을 비롯해 박남춘 전 인천시장, 고남석 전 연수구청장 등 1천500여명이 참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축전을 통해 “지친 국민의 삶을 내일의 기대로 채울수 있게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야 한다”며 “삶의 위기, 민주주주의 위기, 평화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내일을 만드는 길에 박찬대 예비후보와 함께하겠다”고 전했다.

박 예비후보는 “인천의 아들이자 연수의 일꾼으로 주민 여러분들의 성원 덕분에 더 큰 정치인으로 성장했다”며 “주민 여러분이 만들어 주신 더 큰 힘으로 연수 발전을 위해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 예비후보는 “연수는 시행착오 없이 바로 실전에서 일할 수 있는 경험과 실력을 갖춘 유능한 일꾼이 필요하다”며 “연수를 가장 잘 알고, 일할 줄 아는 제가 중단 없는 연수 발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


■ “박지원 동생 박선원”…박지원, 민주 박선원 부평을 예비후보 지원 사격

지난 16일 박지원 전 국정원 원장이 인천 부평구 산곡동에서 박선원 예비후보 지원 유세를 하고 있다. 박선원 예비후보 측 제공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더불어민주당 박선원 부평을 예비후보 지원에 나섰다.

박 전 원장은 지난 16일 오후 1시30분께 박 예비후보와 함께 인천 부평구 산곡동 뫼골문화센터를 방문해 “박지원의 동생 박선원”이라고 강조하며 필승 구호를 외쳤다.

박 예비후보는 국정원 제1차장으로 박 전 원장과 함께 근무했다.

박 전 원장은 “박선원을 당선시켜 주는 것이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 이재명을 위하는 길”이라며 “진짜 외교전문가 박선원을 확실하게 밀어 달라”고 했다.

이날 오후 4시께는 전태일 열사 동생인 전순옥 전 국회의원과 홍미영 전 부평구청장이 지지와 격려 의사를 밝혔다.

전순옥 전 국회의원은 “박 예비후보 배우자와 청계피복노조에서 야학교사활동을 하며 만난 인연을 지금도 이어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윤석열 정부만큼 노동계를 억압하는 정권은 없었다”며 “윤석열정부 심판과 부평 발전을 위해 애써달라”고 덧붙였다.

박 예비후보는 “어려운 발걸음에 큰 뜻을 전해 주는 유권자와 유력인사들에게 감사하다”며 “윤석열 정부에 대한 심판과 함께 부평이 새롭게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이행숙 인천 서구병 예비후보, “8년의 인고의 시간 견딘 만큼 준비 돼 있다”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 후보자 제공

국민의힘 이행숙 서구병 예비후보가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함께 본격 활동에 나선다.

이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개소식에서 “8년 이라는 인고의 시간을 지나오면서 오랫동안 이 지역에서 열심히 일해야 겠다고 다짐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개소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이경재 (전)국회의원, 이훈국 (전)서구청장, 이종민 (전)인천서구의회 의장, (사)서구발전협의회 김용식 회장 등 주민 1천 여 명이 참석했다.

이어 “열심히 하려고 했으나 부족한 것이 많았다”며 “끝까지 우리 지역을 지켜, 이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단을 19년 동안 지켜온 사람으로 안방에서 제가 손님을 맞이한 기분”이라며 “안방이라고 말할 정도로 검단을 속속히 잘 아는 검단의 딸을 지지해 달라”고 했다.

그는 그러면서 “부시장으로 있을 때도 검단을 포함한 북부권 개발 계획에 직접 관여했다”며 “이제는 검단 발전을 위해서 제 역량과 시간을 쏟아 부어 검단을 인천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 예비후보는 북부권종합발전계획 완성, 소아과를 포함한 대학병원 유치, 특목고 설치, 9호선 연장 3년 안에 완성 등을 제시했다. 그는 “검단 해결사인 저 이행숙만이 할 수 있다”며 “실망시키지 않는 정치인, 뽑아 놨더니 일 잘한다는 말을 듣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검단에 전략공천으로 갓 들어온 후보를 확실히 이기겠다”며 “오늘 이 자리를 찾아 주셔서 격려와 지지를 보내주신 것을 잊지 않고 총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축사를 맡은 배준영 의원은 “이행숙 후보는 인천시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면서 눈부신 협상력을 발휘해 지하철 9호선을 서구까지 직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했다. 이어 “추진력과 감각이 있는 사람이라면 검단의 산적한 현안을 다 해결 해낼 수 있는 후보다”고 했다. 이어 “서구 지역을 대표하는 시민단체 등의 지지 선언이 쏟아지고 있는 것을 보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 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우리 이행숙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당당히 승리 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를 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배준영 국회의원, 이경재 (전)국회의원, 이훈국 (전)서구청장, 이종민 (전)인천서구의회 의장, (사)서구발전협의회 김용식 회장 등 주민 1천 여 명이 참석해 이행숙 예비후보에 대한 많은 관심과 열기를 보였다.


■ 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갑 예비후보, 정세균 전 총리와 가좌시장서 현안 청취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가운데)가 정세균 전 국무총리(김 예비후보 오른쪽)과 인천 서구 가좌시장에서 시민들과 만나고 있다. 김 예비후보 측 제공

더불어민주당 김교흥 인천 서구갑 예비후보는 최근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서구 가좌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났다고 17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와 정 전 총리는 시장 상인들을 만나 각종 현안을 들었다. 김 예비후보는 “서구 전통시장을 돌며 현장의 민심을 듣고 있다”며 “주민들은 역대 정부를 통틀어 민생이 이렇게 어려운 적이 없었다고 한다”고 했다. 이어 “코로나19를 함께 이겨낸 것처럼 나라의 어려움을 극복한 중심엔 국민이 있었다”며 “경제폭망과 국정혼란으로 얼룩진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고 위기를 이겨내겠다”고 말했다.

정 전 총리는 상인들과 만나 “전통시장은 우리 경제의 실핏줄”이라며 “소상공인과 골목시장이 살아야 지역도 살고, 대한민국도 산다”고 말했다.

김 예비후보는 제21대 국회에서 지역사랑상품권 예산을 지켰다고 강조하며, 인천 지역사랑상품권(인천e음)을 통한 민생경제 회복에도 힘쓰겠다고 했다. 그는 “지난해 윤 정권이 전액삭감한 지역화폐 예산 3천억원을 국회에서 지켜냈다”며 “얼어붙은 민생경제가 빠르게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종일 기자 assq123@kyeonggi.com
김샛별 기자 imfine@kyeonggi.com
김지혜 기자 kjh@kyeonggi.com
황남건 기자 southge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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