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몽 왕자님 강철검을 만들었습니다”…주몽 촬영장 추억 속으로 사라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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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방영된 인기 드라마 '주몽' 촬영장인 나주 영상테마파크 내 고구려궁 드라마세트장 철거가 4월 중순 결정될 전망이다.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고구려궁 존치·철거 관련 대시민 토론회'를 열고 해당 시설물 철거 문제에 대한 정책 권고안을 4월 중순까지 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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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기존 건축물 활용해 관광객 유치해야”
전문가 “안전성과 내구성 고려할 때 철거 필요해”
17일 나주시에 따르면 나주시민권익위원회는 지난 14일 시청사 대회의실에서 ‘고구려궁 존치·철거 관련 대시민 토론회’를 열고 해당 시설물 철거 문제에 대한 정책 권고안을 4월 중순까지 시에 제출하기로 했다.
지난해 7월에 출범한 시민권익위는 현장 중심 소통과 토론으로 해법을 찾는 민·관 협치 기구다. 다수 주민 숙원사업, 갈등관리사업, 애로사항 등을 안건으로 상정해 토론과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실질적인 해법과 정책을 행정에 시정 권고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앞서 14일 열린 토론회에서 고구려궁 시설물 존치를 주장하는 시민단체 측은 “기존 건축물을 존치·활용해 남도의병역사박물관과 시너지를 내는 방안으로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며 철거 반대 입장을 밝혔다.
김지호 기자 kimjaw@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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