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색정의당, 경기 총선 후보 심상정 확정…도당 주요 당직자는 비례 배치
녹색정의당이 4·10 총선 경기·인천지역 선거구에 출마할 지역구 후보로 심상정 국회의원과 김응호 전 정의당 부대표를 확정했다. 또 녹색정의당 경기도당 주요 당직자들은 당 비례대표 후보로 총선 나선다.
17일 녹색정의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녹색정의당은 지난 15일 22대 총선에 출마할 17명의 지역구 후보와 14명의 비례대표 후보를 최종 확정했다.
경기지역에서는 심상정 의원이 고양갑 후보로 5선에 도전한다. 심 의원은 지난 17대 국회 비례대표로 정치권에 들어와 19, 20, 21대 총선에서 고양갑 선거구에서 내리 3선을 지냈다. 고양갑에는 심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한창섭 전 행정안전부 차관, 더불어민주당 김성회 당 헌법개정특별위원회위원과 3자 대결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인천에서는 김응호 전 정의당 부대표가 인천 부평구을 선거구에 나선다. 김 전 부대표는 노회찬재단 운영위원과 부평미군기지 반환 인천시민회의 공동대표, 정의당 인천시당 위원장 등을 지냈다.
아울러 신현자 경기도당 위원장과 김민정 도당 부위원장은 각각 당 비례대표 9번, 13번으로 배치됐다. 당 여성위원장도 함께 맡고 있는 신 위원장은 2020년 21대 총선에서 정의당 소속 후보로 부천병 선거구에 출마한 바 있다.
또 김 부위원장은 2022년 제8회 지방선거에서 부천 자 선거구에 부천시의원 후보로 나서기도 했다.
이처럼 녹색정의당 총선 후보가 확정되면서 도당은 이날 경기도 선대본부 출범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 체제로 들어간다. 선대본부는 신현자 도당 위원장과 하현종 경기녹색당 임시공동운영위원장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을 예정이다. 기후·노동 정치를 강조하는 녹색정의당 도당은 경기도내 생태 환경, 노동자 권익 향상에 앞장선다는 계획이다.
녹색정의당 도당 관계자는 경기일보와의 통화에서 “총선 주자들이 확정된 만큼 당 기조에 맞는 진보정치의 기본·독립적 대안 등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용규 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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