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③

한상훈 기자 2024. 3. 17. 15:14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광주갑 후보, “국회법 개정으로 정치개혁 실현”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장기동 ‘중고교 신설’ 공약 발표
전희경 의정부갑, SRT 의정부 연장 등 6대 과제 추진
최민희 남양주시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개최
홍철호 국힘 예비후보 “김포 미래 위해 일할 사람 선택해달라”

■ 함경우 국민의힘 경기광주갑 후보, “국회의원 주민소환제 등 국회법 개정으로 정치개혁 실현할 것”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 후보와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국민의 힘 제공

“일하는 국회, 특권 없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함경우 국민의힘 광주시갑 후보(광남1·2동,경안동,송정동,탄벌동,쌍령동,퇴촌면,남종면,남한산성면)는 17일 “지방정부는 ‘주민소환제도’, 대통령은 ‘탄핵’을 통해 책임을 물을 수 있지만 유독 국회의원은 국민의 견제수단이 없다”며 “국회가 법을 만드는 기관인 만큼 법으로부터 가장 엄격히 통제받는 기관이 되도록 국회의원 주민소환제를 입법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함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7대 국회의 법안처리율은 57%였으나, 18대는 54%, 19대는 44%로 떨어지더니 지난 20대에는 36%대로 하락해 17대 국회에 비해 20% 이상 낮아졌다”며 “‘국회가 일하지 않는 곳으로 국민들에게 인식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하는 국회법’이 존재하지만 지키는 상임위가 없었다는 최근 보도를 통해 일하지 않는 국회의 민낯이 드러났다”면서 “매월 2회 이상 법안소위 개최를 강제하고 이를 국회의장이 분기마다 발표하도록 해서 일하는 국회로 만들어 갈 것이다”고 공약했다.

함 후보는 “국회가 법 테두리 안에서 가장 안전한 집단(방탄국회)이 아니라 법으로부터 가장 깨끗한 곳이 되도록 반드시 힘쓰겠다”며 “특권 없는 국회, 국민이 신뢰하는 국회로 변모시키기 위해 이번 22대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장기동 ‘중고교 신설’ 공약 발표 

박진호 후보가 임태희 경기도교육감과 장기동 중학교 신설 관련 협의를 나눈 뒤, 관련 요청서를 임 교육감에게 전달하고 있다. 박진호 예비후보 제공

박진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갑)는 장기동에 가칭 금빛중학교 및 금빛고등학교 임기 내 완공을 핵심으로 한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박진호 후보는 “장기동에 중·고교를 신설해 김포교육 발전에 이바지하도록 힘쓰겠다”며 “이 공약은 22대 국회의원 당선 시 4년 임기 안으로 반드시 완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겠다”고 17일 밝혔다.

박 후보는 “당협위원장으로 활동할 당시 장기동을 비롯해 주변 지역 학부모들과 다양한 소통을 펼치며 김포교육 발전방안에 대해 모색했다. 이 과정에서 많은 학부모가 중고교 신설을 염원하고 있음을 도출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내용을 정책 공약에 반영하고자 김포시교육청을 비롯해 경기도의회·김포시의회 관계자 등 다양한 네트워크를 가동하며 실현 가능성을 높였다”고 덧붙였다.

박 후보는 이 공약과 함께 교육 공약으로 ▲고교학점제에 예체능 계열 학교 확충 ▲관내 도서관 영어 특화 프로그램 확충 등을 발표했다.

그는 “‘고교학점제 예체능 계열 학교 확충’ 공약은 김포 내 예체능 교과 특성화 학교를 지정하고 예체능 관련 학점제 도입을 입법화하는 게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박 후보는 “이들 공약 역시 김포시 학교운영위원협의회 관계자들과 장기간 소통을 통해 설계한 공약인 점에서 학부모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강조했다.


■ 전희경 의정부갑, SRT 의정부 연장 등 6대 과제 추진

전희경 후보. 캠프제공

국민의힘 전희경 후보(의정부갑)가 SRT 연장, 국철1호선·GTX-C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등 ‘우리동네 실천 약속’을 공개하며 유권자 지지세몰이를 본격화하고 있다.

전희경 후보는 17일 지상철도 지하화를 도시환경 개선을 위한 선결조건으로 규정, 6대 실천과제를 담은 두 번째 ‘우리동네 실천 약속’을 유권자에게 제시했다.

전 후보가 제시한 의정부동 6대 실천과제를 보면 ▲SRT(수서고속열차) 의정부 연장 추진(의정부~강남~부산·광주) ▲국철1호선·GTX-C 의정부 구간 지하화 및 지상 체육공원화 ▲8호선 의정부역 연장(잠실~별내~의정부역) 등이다.

우선 의정부를 경기북부 교통 중심지로 조성하기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SRT 의정부 노선 반영을 추진한다. 지하철 8호선의 경우, 별내선 연장 시행 기반을 마련해 광역교통 불편을 해소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동서로 분단된 의정부 생활권 통합을 위해 1호선·GTX-C노선 지하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지상은 다목적 체육공원, 녹지 등으로 활용하는 게 사업의 골자로 상권 통합, 체육 수요 증가에 따른 시설을 대폭 확충하겠다는 계획이다.

이는 올해 초 지상철도를 지하화하고 확보된 지상철도 부지와 그 주변을 개발하는 내용을 담은 ‘철도 지하화 및 철도부지 통합개발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된 데 따른 대응 공약이다.

국토교통부는 오는 2025년까지 철도 지하화 통합개발에 관한 종합계획을 수립하고 올해 선도사업 제안을 받는다. 집권여당 소속 국회의원으로서 전방위적인 대정부 설득으로 GTX-C노선·1호선 지하화 사업이 국토부의 종합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이밖에 ▲국철 1호선 증차 ▲자연과 문화가 숨쉬는 수변감성도시 조성(중랑천·백석천·호원천·녹양천) ▲경기도의료원 의정부병원 현대화도 추진한다.

전희경 후보는 “철도지하화와 고속철도 노선 유치는 의정부 원도심의 거주, 교통, 상권 발전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대규모 사업이지만 정부와 집권여당이 강한 의지를 갖고 협력하면 반드시 풀어낼 수 있는 문제”라고 강조했다.

전 후보는 지난 11일 4·10 총선 3대 키워드로 ▲일자리 창출 ▲교통혁명 ▲주거명품화를 제시, 3대 분야 10개 실행과제로 구성된 ‘전희경의 열심공약’을 공개한데 이어 동별 맞춤공약 시리즈인 ‘우리동네 실천 약속’을 순차적으로 발표하고 있다.


■ 최민희 남양주시갑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 개최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갑 최민희 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최민희 선거사무소 제공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갑 최민희 후보가 지난 16일 선거사무소에서 선거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열린 선대위 발대식에 최재성 전 국회의원을 비롯해 함께 경선을 치른 임윤태 예비후보와 김진만 진보당 구리남양주지역위원장, 문경희 전 경기도의회 부의장, 지역 시민 등이 참석했다.

이번 선대위에서 최재성 전 의원은 상임선대위원장을, 임윤태 후보와 이종찬 전 위원장은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았으며, 상임선대본부장으로는 문경희 전 부의장과, 공동선대본부장으로 이영환 전 시의원, 박은경 전 시의원이 임명됐다.

최 후보는 “지금은 민생이 파탄 나버린 고통의 시대다. 민생을 외면하고 김건희 여사 감싸기에 급급한 윤석열 검찰독재정권의 폭정을 끝내야 할 때”라며 “이번 총선이야말로 민주·진보 세력이 시민들과 힘을 합쳐 엉망진창 윤석열 시스템을 셧다운시키고 나라를 정상화하는 대전환을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남양주의 교통, 의료, 문화, 상권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국회와 협력이 필수”라며 “김동연 경기도지사, 민주당과 협력해 주민들께 성과로 보답하는 일꾼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 홍철호 국힘 예비후보 “김포 미래 위해 일할 사람 선택해달라”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예비후보가 개소식을 열고김포발전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홍철호 국민의힘 김포시을 예비후보 제공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지난 16일 구래동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제22대 국회 입법계획과 김포 발전 방안을 밝혔다.

홍 후보는 개소식에서 “원전 활성화를 통한 전기요금 20% 인하와 함께, 흉악범죄를 저지른 사형수에 대해 현행 법대로 사형집행 판결 6개월 이내에 사형을 집행하도록 하는 입법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다.

그는 또 김포 발전을 위해 ‘김포·서울 통합’과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 착공’ 등을 반드시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행안부가 지난 15일 행정체제 개편위원회를 설치, 지자체 통·폐합과 메가시티 등의 행정체제 개편 논의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발표했다”면서 “김포·서울 통합을 확실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행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은 국가재정법상 예타면제가 가능하다”며 “예타면제를 통해 수도권 전철 5호선 연장 착공을 신속하게 이뤄내겠다”고 밝혔다.

홍 후보는 “이번 선거는 김포에서 4년 동안 허송세월했던 현직 국회의원들을 먼저 심판해야 하는 선거”라며, “김포의 미래를 위해서 일할 사람, 능력있는 사람을 선택해야 한다”며 승리 의지를 다졌다.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김창학 기자 chkim@kyeonggi.com
이대현 기자 lida@kyeonggi.com

Copyright © 경기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