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이정현을 최대한 막겠다” … 김승기 소노 감독, “이정현과 오누아쿠가 해줘야 한다”

김진재 2024. 3. 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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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현을 최대한 막을 것이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

“이정현과 오누아쿠가 해줘야 한다” (김승기 소노 감독)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7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릴 2023~2024시즌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6라운드 경기에서 고양 소노와 만난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재 20승 29패로 리그 7위에 위치하고 있다. 6위 현대모비스와의 경기 차는 5경기 반 차이, 게다가 상대 전적에서도 열세이다. 그렇기에 사실상 플레이오프 가시권에서 멀어졌다. 

 

하지만 시즌 끝까지 좋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20승 고지에도 우여곡절 끝 안착했다.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은 없지만, 다음 시즌을 위해서 시즌 말미 유종의 미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또, 한국가스공사는 소노와의 맞대결에서 앞서고 있다. 5번의 맞대결에서 3승 2패로 우위를 가지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확실한 우위를 위해 소노를 상대로 승리를 얻고자 한다.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은 경기 전 “(신)승민이는 허리가 괜찮다. 본인이 갑자기 놀랐다고 한다. 힘이 풀어져서 그런 것 같다. 오늘 아침에 보니 괜찮더라”며 신승민(195cm, F)의 상태를 전했다.
 

이어, “신주영 선수가 처음 들어왔을 때는 많이 부족했다. 그때는 화려한 걸 좋아했다면 지금은 기본기부터 가르쳤다. 중간에 괜찮아졌다가 다친 것이 아쉽다. 기본적인 것을 굉장히 많이 가르쳤다. 몸싸움을 적극적으로 지시한 것이 주요했다. 본인이 욕심도 있다. 잘 받아들이려고 하는 것 같다 좋다”며 발전하고 있는 신주영(200cm, C)을 칭찬했다.


그 후 "(이정현은) 기본적으로 20~30점을 넣는 선수이다. 기본적으로 막는 것이 힘들다. 20점 안쪽으로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득점을 주더라도 확률을 떨어트리는 방향으로 준비할 것 이다”며 이정현(187cm, G) 수비에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그리고 “워낙 몸이 타고났다. 체력적인 부분도 상당히 좋다. 모든 선수가 약점이 있는데 이정현은 찾기가 어렵다. 어린 나이인데도 다 좋다. 굉장히 성실하기까지 하다. 농구에 대하는 자세가 진지하다. 지금 KBL에서 가장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 굉장히 좋은 선수라고 생각한다”며 상대 에이스 이정현을 칭찬했다.

마지막으로 “비시즌 가드 보강을 구상 중이다. 쉽지는 않을 것 같다. 최선을 다해서 선수 보강을 준비 중이다. 포워드 라인에서도 3&D의 선수를 구상하고 있다. 강상재나 김종규는 현실적으로 어렵다. 현실적인 것을 택할 것이다”며 시즌 이후 FA 시장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한편, 소노는 최근 기세가 좋지 않다. 최근 5경기에서 1승을 거두는 것에 그쳤다. 게다가 9위 안양 정관장에 반 경기 차로 바짝 쫓기고 있다. 부상에도 시달리고 있다. 팀 전력에 큰 영향을 미치는 외국인 선수부터 주전, 벤치 너나 할 것 없이 부상으로 팀을 이탈했다. 가용 인원 자체가 무척 적은 상황이다.

 

하지만 팀의 에이스 이정현은 건재하다. 시즌 평균 36분을 소화하면서 21.6점 3.3리바운드 6.5어시스트로 맹활약 중이다. 국내 선수 중 독보적인 기록을 유지하고 있다. 팀이 플레이오프 가시권에서 멀어졌지만, 이정현이 MVP 후보로 거론되는 이유이다. 지난 한국가스공사와의 맞대결에서도 25점 5어시스트로 맹활약했다. 승리를 위해선, 이정현의 활약이 필수적인 요소다.

 

김승기 소노 감독은 경기 전 “부상자들이 너무 많다. 다 합해서 11명이다. 김강선도 출전 선수가 부족해서 어쩔 수 없이 데리고 왔다. 이정현이 힘들 것이다. 방법이 없다. 쉽지 않다”며 많은 부상자에 우려를 드러냈다.
 
그 후 “이정현과 오누아쿠 둘이 다 해줘야 한다. 둘이 60점은 해줘야 이길 만하다. 이거마저도 무조건 이긴다고 장담하지 못한다. 지난 삼성이랑 경기에서 둘이 70점을 넘게 넣었는데 졌다. 찬스에서 들어가 줘야 한다. 방법이 없다. 찬스가 나서 들어가지 않는 건 어찌할 방도가 없다”며 답답함을 표출했다.


계속해 “인삼이나 캐롯에선 연구도 많이 하고, 운동도 많이 시켰다. 하지만 지금은 그러지 못했다. 비시즌 때 확실히 운동을 시킬 것이다. 준비를 정말 철저히 할 것이다. 감독 처음 할 때처럼 할 것이다. 이런 실수는 다신 하지 않을 것이다. 팬분들께 정말 죄송하다”며 다음 시즌을 준비하는 마음가짐을 밝혔다.
 

사진 제공 = KBL

사진 설명 = 위부터 강혁 한국가스공사 감독-김승기 소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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