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아트센터, CoMPAS24 첫 무대로 FBO '마태 수난곡'

박주연 기자 2024. 3. 17.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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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아트센터가 CoMPAS24의 올해 첫 공연으로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BO)의 '마태 수난곡'을 선보인다.

시대악기 앙상블 FBO는 오는 4월7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바로크 음악 역사상 최고의 걸작이자 인류 유산으로 평가 받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원전 그대로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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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BO) @Valentin Behringer. (사진=LG아트센터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LG아트센터가 CoMPAS24의 올해 첫 공연으로 프라이부르크 바로크 오케스트라(FBO)의 '마태 수난곡'을 선보인다.

시대악기 앙상블 FBO는 오는 4월7일 LG아트센터 서울 LG 시그니처홀에서 바로크 음악 역사상 최고의 걸작이자 인류 유산으로 평가 받는 바흐의 '마태 수난곡'을 원전 그대로 선보인다.

LG아트센터 CoMPAS24는 동시대 세계적 수준의 공연예술 작품들을 선보이는 기획 공연이다. 올해는 국내외 정상급 아티스트들의 공연 12편으로 채워진다.

FBO는 1987년 프라이부르크 음악대학 출신 음악가들에 의해 창단됐다. 베를린 필하모니, 런던 위그모어홀, 뉴욕 링컨센터, 암스테르담 콘세르트헤바우, 필하모니 드 파리 등 주요 공연장과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탱글우드 페스티벌, 인스브루크 고음악 페스티벌 등에서 바로크 음악의 전통을 알려왔다.

'마태 수난곡'은 J.S.바흐가 라이프치히의 성 토마스 교회에서 칸토르(음악감독)로 재직할 때 그의 음악적 역량을 쏟아내 완성한 3시간이 넘는 대작이다. 초연 후 큰 주목을 받지 못하고 거의 잊혀졌지만 100여년이 흐른 뒤 멘델스존에 의하여 복원되고 연주되면서 재평가받았다.

이번 공연을 위해 하프시코드 연주와 지휘를 맡은 프란체스코 코르티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35명, 합창단 24명, 솔리스트 6명, 지휘자 1명 등 66명의 연주자가 무대에 오른다. 코르티는 별도의 포디엄 없이 중앙에서 하프시코드를 연주하며 두 개로 나뉘어진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다.

복음사가, 예수, 소프라노, 알토, 테너, 베이스로 이뤄진 6명의 솔리스트도 주목할만 하다. 테너 막시밀리안 슈미트, 카운터 테너 필립 자루스키(내한 공연에는 알토로 참여) 등이 함께 한다. 취리히 징아카데미와 한국을 대표하는 바로크 음악 전문 합창단 콜레기움 보칼레 서울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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