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슬럼프' 박신혜, 박형식 프러포즈에 대한 대답은 [TV스포]

닥터 슬럼프 최종회 박신혜 박형식 / 사진=SLL, 하이지음스튜디오 제공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닥터슬럼프' 박신혜와 박형식이 마지막 선택을 앞둔다.

17일 JTBC 토일드라마 '닥터슬럼프' 측은 최종회를 앞두고 옥탑방 프러포즈 그 이후 남하늘(박신혜)과 여정우(박형식)의 모습이 담긴 스틸컷을 공개했다.

앞서 여정우는 남하늘을 위해 준비한 반지를 한참이나 건네지 못하고 갖고 있었다. 아직 결혼 이야기는 이르다는 빈대영(윤박)의 충고도, 남하늘의 취향이 아니라는 남바다(윤상현)의 참견도 신경 쓰였다. 그렇게 전하지 못한 반지, 팔찌, 목걸이가 서랍에 한가득 쌓여가던 중 여정우는 남하늘에게 이를 들키며 서프라이즈는 실패로 돌아갔다.

그러면서도 여정우는 "내 가족 되어줘. 연인, 친구, 와이프까지 내 인생 모든 사람 다 네가 해줘"라고 남하늘에게 진심을 고백했다.

이어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남하늘은 프러포즈에 대해 아직 확답을 하지 않은 모습이다. 앞선 예고편에서는 여정우가 거절당한 것이 아닌지 의심하고 걱정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여기에 남하늘이 6개월 동안 해외 연수를 가게 될 것을 암시했다.

행복한 듯한 미소에 그렇지 못한 눈빛을 장착한 여정우와 조심스럽게 그런 그의 반응을 살피는 남하늘의 대비가 이들의 관계 향방에 궁금증을 더한다.

반면 또 다른 사진에는 서로의 손을 잡고 바다를 따라 걷는 남하늘, 여정우의 행복한 한때가 포착돼 두 사람의 결말을 향해 궁금증이 더해진다.

이와 관련해 '닥터슬럼프' 제작진은 "인생 최악의 순간을 맞닥뜨리게 한 슬럼프와 번아웃도 이겨낸 '우늘커플'답게 마지막까지 유쾌하고 설레는 이야기가 펼쳐진다"며 "그동안 남하늘과 여정우와 함께 웃고, 울고, 설레며 시청해 주신 분들께 힐링으로 꽉 찬 최종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서지현 기자 ent@sto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