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나도 뛴다] 3월 17일 경기도 현장은 지금②

이종현 기자 2024. 3. 17.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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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기영 국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양주 미래 열어갈 터”
민주당 고영인 의원, 김철민 예비후보 지지선언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포 통진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민주 경기광주을 안태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윤석열 정권 심판”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5호선 김포 연장, 경제성 확보해야”

■ 안기영 국힘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양주 미래 열어갈 터”

민주당을 탈당하고 국민의힘에 입당한 이희창(왼쪽 두 번째)·황영희(오른쪽 첫 번째)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지난 16일 열린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안기영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이종현기자

안기영 국민의힘 동두천양주연천갑 후보는 16일 옥정동 선거사무소 ‘필승캠프’ 개소식을 열고 “선진 대한민국, 새로운 양주의 미래를 열어갈 안기영의 시작을 힘차게 응원해 달라”며 필승을 다짐했다.

개소식에는 김성수 전 국회의원(후원회장), 현삼식 전 양주시장(총괄선대본부장), 전현직 도·시의원, 사회단체장, 당원과 지지자 등 3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뤘으며, 이번 총선에서 필승의 각오로 정성호 국회의원을 꺾고 선거혁명을 이루자고 결의했다.

특히 이날 개소식에선 최근 민주당을 탈당한 이희창·황영희 전 양주시의회 의장이 국민의힘에 입당해 안기영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공동 선대본부장을 맡는 퍼포먼스도 펼쳐져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안기영 후보는 “이번 총선에서 정성호 의원을 반드시 꺾어 양주의 새로운 발전을 만들겠다”고 결의를 다졌다.


■ 민주당 고영인 의원, 김철민 예비후보 지지선언

고영인 국회의원이 안산을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김철민 예비후보를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김철민 예비후보 사무실 제공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국회의원(안산병)이 김철민 더불어민주당 안산을 국회의원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17일 밝혔다.

고 의원은 “김철민 후보는 안산시장을 역임하는 등 행정경험도 갖추고 있을뿐 아니라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교육위원장을 맡고 있다”며 “안산 발전을 위해 김철민 예비후보에게 응원을 보낸다”고 맣했다.

이에 김철민 예비후보는 “민주당 승리를 위해 함께 힘써주신 고영인 국회의원과 지지자 여러분 모두 고생 많으셨다”며 “고영인 의원 몫까지 더해 힘껏 총선을 승리로 이끌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13일부터 이틀 동안 출마를 선언한 안산을·병 지역구 3명의 예비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통해 김철민 후보와 김현 후보 등 두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16~17일 이틀 동안 더불어민주당 안산을·병 결선을 통해 최종 예비후보자를 결정한다.


■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김포 통진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공약으로 통집읍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발표하고 있다.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 제공

홍철호 국민의힘 예비후보(김포시을)는 17일 통진읍에 문화·체육·복지 시설이 결합한 ‘복합커뮤니티센터’를 건립하겠다는 총선 공약을 발표했다.

홍 후보는 “행정안전부는 접경지역 정주여건 개선을 위해 지자체에 문화·체육·복지 시설이 결합된 접경지역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을 지원하고 있다. 타 지역의 센터 건립 사업을 보면 센터 내에 체육시설과 어린이집, 노인대학, 청소년 복지상담센터 등이 조성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행안부는 지난 2019년부터 접경지역 지자체에 복합커뮤니티센터 건립 사업을 시행하고 있는데, 김포는 접경지역임에도 사업 대상에 포함되지 못했다”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이에 “김포는 접경지역이어서 정부로부터 다양한 지원과 혜택을 받을 수 있다”면서 “접경지역이라는 이점을 100% 활용해서 통진을 비롯한 김포 북부 지역에 문화·체육·복지 인프라를 확충하고, 국비 지원도 끌어오겠다”고 밝혔다.


■ 민주 경기광주을 안태준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 “윤석열 정권 심판”

4·10 총선 경기 광주을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 후보. 더불어민주당 제공

4·10 총선 경기 광주을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국회의원 후보는 지난 16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선거운동을 본격화했다.

안 후보는 이날 광주시 초월읍 쌍동리에 있는 자신의 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고 “잘하면 칭찬받고 못하면 회초리를 맞는 것이 당연한 이치이고, 정치 또한 마찬가지다”며 “민생을 파탄 낸 윤석열 정권을 반드시 심판하겠다. 그들이 더 이상 나라를 망치지 못하도록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도로 위에서 보내는 시간을 가족의 품으로 돌려드리는 일이 제 첫 번째 목표”라며 “답답한 광주를 빠르게 하고, 광주를 가슴 설레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지역 최대 현안인 철도·도로 등 교통 인프라 확충을 공약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광주시민 및 당원들을 포함한 500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으며, 소병훈 국회의원, 박덕동 상임선대위원장, 유명열 광주시 호남향우회 연합회장 및 더불어민주당 시·도의원 등 광주시 지역 주요인사가 함께 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축전을 통해 ”삶의 위기, 민주주의의 위기를 극복하고 국민이 웃을 수 있는 든든한 내일을 만들어 달라, 그 길에 안태준 후보와 함께 하겠다“고 전하며 안태준 후보의 본격적인 출발을 응원했다.

한편, 이날 오후 이재명 대표는 경기 광주를 찾아 안태준·소병훈 후보와 함께 경안시장 등을 방문해 시장 상인과 광주시민, 당원들을 만나는 시간을 가졌다.


■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5호선 김포 연장, 경제성 확보해야”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 제공

김경한 개혁신당 후보(김포시을)는 희망공약 시리즈 세번째 ‘5호선 김포연장 경제성 확보’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예타 면제는) 경제성 없이 억지로 사업을 추진한 뒤 후속 부담은 미래세대에 떠 넘기는 것”이라며 “요금할증과 혈세 부담에 더해 적자 부담으로 차량편성이 제한되면 5호선 역시 골드라인처럼 지옥철이 될 수 있다”고 17일 밝혔다.

수도권 전철 5호선 김포연장은 오랜 갈등 끝에 지난 1월 국토부가 노선 중재안을 내 놓았지만, 여전히 갈등의 불씨는 사라지지 않고 있다.

정치권에선 선거를 앞두고 예타 면제 주장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김 후보는 다른 후보와 달리 경제성 확보, 즉 예타 통과를 공약으로 내세워 주목된다.

김 후보는 “민생문제인 교통현안이 더 이상 정치의 수단이 돼선 안된다”며 “예타면제 꼼수로 표를 구걸할 게 아니라 경제성 확보에 집중해 원칙과 미래를 함께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종현 기자 major01@kyeonggi.com
구재원 기자 kjw9919@kyeonggi.com
양형찬 기자 yang21c@kyeonggi.com
한상훈 기자 hsh@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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