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일본 꺾고 U20 여자 아시안컵 우승…한국은 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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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이하(U20)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스타디온 마즈부아시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호주에 0-1으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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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살 이하(U20) 북한 여자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북한은 16일(한국시각) 우즈베키스탄 스타디온 마즈부아시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0 여자 아시안컵 결승에서 일본을 상대로 2-1 승리를 거두고 대회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아시아축구연맹 누리집을 보면 북한은 전반 20분 일본의 아이 수지사와에게 선제골을 내줬다. 하지만 전반 44분 전룡정의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후반 41분 전룡정이 추가골을 터뜨리며 역전에 성공했다.
이날 북한의 두 차례 득점은 모두 미드필더 채은영의 도움에 힘입었다. 채은영은 경기 뒤 이번 대회의 최우수선수(MVP)에 뽑히는 영광을 누렸다. 아시아축구연맹은 공식 누리집을 통해 “20살 미드필더(채은영)의 활력 넘치는 존재감은 북한이 이번 대회에서 무패 행진을 이어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13일 열린 이번 대회 준결승에서 한국을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북한은 AFC 여자 아시안컵에서 2011, 2013, 2015, 2017, 2019년 5차례 연속 준우승하다가 2007년에 이은 통산 두 번째 우승컵을 차지했다.
박윤정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0 여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의 자르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 대회 3, 4위 결정전에서 호주에 0-1으로 패해 4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이 대회 상위 4개 팀에 주는 2024 국제축구연맹(FIFA) U-20 여자 월드컵 출전권을 확보했다.
정인선 기자 ren@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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