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이준우 “조국 권력 잡으면 아무나 압수수색할까봐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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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전 여의도연구원 기획위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조 대표님이 권력을 잡으면 아무나 압수수색할까봐 무섭다"라며 "한동훈 위원장 자녀에 대한 '불법 압수수색' 요구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이 전 위원은 이어 "그런데 조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 자녀에 대해 아무 근거 없이 무조건 압수수색하라고 한다. 제가 알기로는 국회에서 한 위원장 자녀 관련하여 어떤 혐의 자료나 문서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180여명의 민주당 국회의원과 수백명의 보좌진이 밤낮없이 한 위원장 자녀 의혹을 조사했지만 자료나 문서로 확인된 건 단 하나도 없다. 전부 근거 없이 이래저래 의심이 된다는 것 뿐이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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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우 전 여의도연구원 기획위원은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향해 “조 대표님이 권력을 잡으면 아무나 압수수색할까봐 무섭다”라며 “한동훈 위원장 자녀에 대한 ‘불법 압수수색’ 요구를 중단하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조국 사태 최초 폭로자 이 전 위원과 조 대표 간 신경전이 이어지는 양상이다.
이 전 위원은 16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조 대표 자녀) 조민이 압수수색 당한 이유는, 스스로 온라인 판매를 위해 올린 ‘부산대의전원 합격수기와 자기소개서’ 때문”이라며 “여기에 부모가 위조한 온갖 허위경력의 종류와 내용이 자세히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이 전 위원은 이어 “그런데 조 대표는 한동훈 위원장 자녀에 대해 아무 근거 없이 무조건 압수수색하라고 한다. 제가 알기로는 국회에서 한 위원장 자녀 관련하여 어떤 혐의 자료나 문서도 나오지 않았다”라며 “180여명의 민주당 국회의원과 수백명의 보좌진이 밤낮없이 한 위원장 자녀 의혹을 조사했지만 자료나 문서로 확인된 건 단 하나도 없다. 전부 근거 없이 이래저래 의심이 된다는 것 뿐이었다”고 부연했다.
이 전 위원은 “자기가 압수수색 당했다고, 검찰 너도 압수수색해보자, 너도 뭔가 나올 거다, 라는 꼴”이라며 “아마 교도소에 있는 모든 범죄자가 조 대표와 같은 심정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전 위원은 지난 12일에는 한동훈 특검법 발의를 예고한 조 대표를 저격하며 “저와 1대1 방송토론은 어떠신가. 사회는 김어준씨가 봐도 된다”고 제안했다. 이에 조 대표는 페이스북에 이 전 위원을 향한 조국혁신당 김보협 대변인의 글을 공유하며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받아쳤다.
여권의 조국 저격수로 알려진 이 전 위원은 국회 보좌관으로 근무하던 2019년 조국 당시 법무부 장관 후보자 내정자 자녀 조민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장학금 이슈 등을 언론에 처음 공개했다. 이 전 위원과 조 대표는 최근 각각 국민의미래와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로 신청했다.
곽은산 기자 silve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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