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이번 주 열어요”

2024. 3. 17. 0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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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각사로고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부분 대형마트가 3월 세 번째 주 일요일인 오늘(17일)은 대부분 정상영업일이다. 

이번 주 눈여겨 볼 만한 대형마트 할인 행사는 어떤 것이 있을까? 대형마트 업계는 이번 주 일제히 봄 제철 먹거리에 진심이다. 

이마트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제철 신선 먹거리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청도 미나리(300g, 국내산)를 4784원에, 냉이(150g, 국내산)를 3984원에, 달래(160g, 국내산)와 봄동(500g, 국내산)은 각각 4384원과 3184원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초벌부추, 산취나물, 곰취, 세발나물, 쑥, 씀바귀 등 향긋한 풍미의 봄 나물을 다채롭게 만나볼 수 있다.

16일부터 오늘(17일)까지 이틀 동안에는 이마트 연수점, 광명소하점, 창원점, 오산점에서 당일 수확한 미나리를 고객이 바로 구매할 수 있도록 ‘산지 직송 트럭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 즉석조리코너 키친델리에서도 봄 나물을 활용한 델리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주 6첩나물, 소고기 강된장 비빔밥 등 간편나물·비빔밥 4종과 ‘방풍나물 김밥(팩)’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20%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롯데마트는 채소 구매를 망설이는 고객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저장양파와 무를 저렴한 가격에 공급한다.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전 점에서 엘포인트 회원 대상으로 '갓 수확한 그대로 단단한 CA 저장양파(2㎏·망)'를 행사카드 결제 시 3990원에 판매한다.

해당 상품은 가격이 오르기 전 양파를 미리 수확한 상품이기에 시중 판매가 대비 30% 이상 저렴하다.

또한, 롯데마트는 지난 14일부터 20일까지 전 점에서 ‘상생무(900g)’를 개당 990원에 판매한다. 정자점, 엑스포점을 포함한 38개 롯데슈퍼 점포에서도 만날 수 있다.

해당 상품은 정상품에 비해 크기가 20% 이상 작지만 시중 판매가 대비 50% 저렴하다.

양파와 무 외에도 가격이 많이 오른 시금치, 상추, 깻잎, 대파, 애호박, 청양고추, 오이, 파프리카 등 주요 채소 8종에 대해 오는 20일까지 농축산부 할인쿠폰 20%를 적용해 할인 판매할 계획이다.

홈플러스는 '물가안정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멤버특가 위크' 행사를 열고 과일, 채소, 축산 등 신선식품 가격을 대폭 낮췄다.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을 대상으로 '12브릭스(Brix) 맛난이 부사사과(4~7입)'는 5000원 할인, '12Brix 성주참외(3~5입)'는 50% 할인해 각각 9990원에 내놓는다. 딸기 전품목은 3000원 할인한다.

봄 제철을 맞은 '청도 미나리', '깻순', '취나물' 등은 지난해부터 협력사와 협의를 거쳐 물량을 사전에 대량 확보했으며, 각종 육류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대표 인기 품목인 델리 역시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대형마트 휴무일?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노브랜드 등 마트 휴일,쉬는날 ©pixabay

한편,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물가 안정을 위해 오징어, 고등어 등 대중성 어종 6종의 정부 비축 물량 최대 600t(톤)을 시장에 공급한다. 

해수부는 올해 명태, 고등어, 오징어, 갈치, 참조기, 마른멸치 등 대중성 어종 6종과 천일염을 물가관리품목으로 지정해 물가안정대응반을 중심으로 물가를 관리하고 있다.

특히 가격 강세를 보이는 오징어, 참조기의 물가 안정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대형마트에서 '정부비축 오징어·참조기 반값 특별전'을 진행하고 있다.

당초 특별전은 이달 22일 종료 예정이었으나 해수부는 원양 오징어 공급이 시작되는 4월까지 오징어 가격을 안정시키기 위해 정부 비축 방출 물량을 260t(오징어 200t, 참조기 60t) 추가하고 반값 행사 기간도 다음 달 14일까지 연장한다.

이와 더불어 수요 분산을 위해 나머지 대중성 어종인 고등어, 명태, 갈치, 멸치도 정부 비축 물량 340t을 주요 마트에 공급해 이날부터 시중 가격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판매하도록 한다.

이달 수산물 할인행사 지원 품목도 전달보다 확대해 대중성어종 외에 멍게, 우럭 등 봄 제철 수산물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해수부는 오는 16일부터 22일까지 3월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도 한다.

전국 66개 전통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2만원까지 온누리상품권을 환급해 주는 행사다. 소비자는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산 뒤 영수증과 신분증을 가지고 시장 내 환급 부스에 가면 본인 확인 후 온누리상품권을 환급받을 수 있다.

해수부는 오는 6월까지 매달 60∼70개 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할인행사를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대형마트 등에서 농산물을 살 때 정부할인이 지원되는 경우가 있는데, 물가를 낮추기 위해 정부가 할인지원 규모를 2배 이상 늘린다. 한우 한돈 30~50% 할인행사는 연중 실시한다.

대형마트 휴무일, 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코스트코 등 마트 휴일, 쉬는날 ©bnt뉴스

한편, 국내 대형마트는 유통산업발전법에 따라 매월 둘째·넷째 일요일 의무휴무일로 지정, 문을 닫는다. 이처럼 이마트·홈플러스·롯데마트·코스트코·트레이더스·킴스클럽·노브랜드 등 대형마트 휴무일, 의무휴업 폐지, 오픈시간, 영업시간, 할인정보 등 소비자들은 궁금한게 많다.

2024년 3월 주요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은 2주, 4주차 일요일인 10일과 24일이다. 하지만 기초지자체 재량에 따라 지역별로 다른 곳도 있다.

부산 지역의 대형마트도 앞으로 매주 일요일 영업이 가능해진다.

부산시는 올해 2월부터 16개 구·군의 의견을 수렴해 의무휴업 평일전환 계획을 수립했다. 동구와 사하구, 강서구, 연제구, 수영구 등 5개 구는 5월 중에 대형마트 의무휴무일을 평일로 바꾼다. 나머지 중구와 서구, 영도구, 부산진구, 동래구, 남구, 북구, 해운대구, 금정구, 사상구, 기장군 등 11개 구·군은 7월에 추진한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해 2월부터 대형마트 휴무일을 월요일로 변경했고, 청주시도 5월부터 수요일로 변경했다. 

서울에서는 서초구와 동대문구가 이같은 움직임에 동참했다. 국무조정실은 지난 1월 22일 '생활규제 개선 민생토론회'에서 의무 휴업일을 공휴일로 설정하도록 한 기존 규제를 폐기하고, 대형마트의 영업 제한 시간(0시~오전 10시)에 온라인 배송을 허용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소비자의 결정권을 강화하고 지역 상권을 활성화한다는 이유로 대형마트 의무휴무일 평일 전환이 전국으로 확산되는 모양새다.

서울 자치구 중에서는 서초구가 처음으로 대형마트 의무휴업일을 기존 2·4주차 일요일에서 2·4주차 수요일로 바꿨다.

킴스클럽 강남점은 영업장 입지 특성을 고려해 휴무일을 2·4주차 월요일로 운영한다.

대상은 대형마트 3곳(이마트 양재점, 롯데마트 서초점, 킴스클럽 강남점)과 준대규모점포(SSM) 31곳(롯데슈퍼, 이마트에브리데이,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GS더프레시, 노브랜드, 하나로마트 반포점) 등 모두 34곳이다. 코스트코 양재점은 변경 대상에서 제외돼 현행 의무휴업일을 유지한다. 

이어 동대구문도 의무휴업일을 수요일로 변경했다. 고양시, 울산시 등도 휴무일을 평일로 변경해 시행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대형마트의 쉬는 날이 주말에서 평일로 바뀔 전망이다. 서초와 동대문구에 이어 세 번째다. 성동구 내 이마트 왕십리점과 롯데마트 행당역점, 노브랜드·홈플러스익스프레스·GS더프레시 등이 적용 대상이다.

이미 경기도의 경우 상당수 시군이 이미 오래전에 관련 조례를 개정해 대형마트와 준대형마트의 의무 휴무일을 평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지자체 자료에 따르면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한 시군은 고양, 남양주, 안양, 파주, 김포, 오산, 하남, 양주, 구리, 안성, 포천, 여주, 의왕, 과천 등 14곳이다.

고양시 역시 매월 둘째, 넷째 주 수요일을 의무휴업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 파주시도 비슷한 시기에 의무휴업일을 평일로 변경했다.

울산시 중구, 남구, 북구는 매월 둘째 수요일,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무일로 지정했다.

대형마트의 오픈시간과 영업시간은 이마트는 대체로 10시부터 22시까지, 홈플러스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4시까지, 롯데마트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부터 23시까지, 코스트코 영업시간은 대체로 10시에서 24시까지이다. 

외국계 대형할인마트 코스트코는 1월 1일, 설날과 추석 당일도 휴무일로 운영한다. 그리고 매월 2주 차, 4주 차 일요일도 휴무다. 다만 제주지역은 매월 둘째 주 금요일과 넷째 주 토요일 휴점한다. 

대형마트는 점포별로 휴무일이 조금씩 다르고, 영업시간과 오픈시간이 다르므로 자세한 정보는 해당 대형마트 홈페이지나 앱을 통해 확인한 후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지자체마다 의무 휴무일이 조금씩 달라 잘 챙겨보면 장보기에 많은 도움이 되겠다. 

김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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