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17일 강풍·건조특보…"작은 불씨도 큰불로 번져"

이창우 기자 2024. 3. 17.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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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지역은 17일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동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건조하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강한 바람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순간 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하며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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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평=뉴시스] 전남 함평군 대동면 연암리 산불현장에서 전남119 소방헬기가 진화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사진=전남도 제공) 2023.04.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은 17일 대기가 건조하고 강풍이 불어 작은 불씨에도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광주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남 동부지역에 건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그 밖의 지역도 대부분 건조하겠다.

대체로 흐리고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약한 비가 내리겠지만 비의 양이 1㎜ 내외로 적어 건조특보는 계속 유지될 가능성이 높다.

낮 기온은 전날(18~22도)보다 5도 이상 떨어져 최고 10~19도가 되겠고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쌀쌀하겠다.

대부분 지역에서 바람이 순간 풍속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광주와 전남 모두 '나쁨' 수준으로 예보됐다.

호남권은 황사 유입의 영향으로 오후에 일시적으로 '매우 나쁨' 수준으로 악화할 것으로 보인다.

바다 날씨는 오후부터 서해남부남쪽먼바다와 남해서부먼바다에는 바람이 초속 9~5m로 매우 강하게 불겠다. 물결도 1.5~3.5m로 매우 높게 일겠으니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오전까지 서해남부해상에는 바다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해상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은 강한 바람에 대기가 매우 건조해 산불 등 화재에 특별히 주의해야 한다"며 "순간 풍속이 초속 15m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에 유의하며 발표되는 기상정보를 참고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cw@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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