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남매 그 이상, 한혜진x신유 ‘불후’ 트롯 절친들 총출동 1부 우승[어제TV]

이슬기 2024. 3. 17. 0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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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불후의 명곡’
KBS 2TV ‘불후의 명곡’

[뉴스엔 이슬기 기자]

한혜진과 신유가 '불후의 명곡' 절친 특집 1부의 우승을 차지했다.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은 세대 불문, 트토트 절친 최강 대전 1부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팀은 박구윤과 김의영이었다. 신동엽은 "악바리 근성으로 뭉친 팀이다. 가수가 되기 전에 안 해 본 게 없다더라. 찜질방에서 쪽잠 자면서 전국 대회를 나가고, 떡볶이 가게 부터 머플러 가게까지. 안 해 본 일이 없다"라며 신의영에 대해 설명했다.

박구윤과 김의영이 준비한 노래는 '돌고 돌아가는 길'이었다. 박구윤의 날카로운 고음과 김의영의 가창력이 어우러졌다. 박구윤은 "애정하는 후배와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는 뜻을 밝혔고, 김의영은 "미리 트로피를 사다놨다"는 설레발로 귀여운 매력을 자랑했다.

두 번째 팀은 김용임과 김태연이었다. 신동의 만남으로 주목받은 팀. 김용임은 직접 김태연에게 러브콜을 보냈다고. 김용임은 7살에 베이비 극장 쇼에서 데뷔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주기도 했다.

김용임과 김태연은 '추억의 소야곡'을 함께 꾸몄다. 세월의 차이 만큼, 서로 다른 색이 한 데 어우러져 시선을 끌었다. 손태진과 에녹은 "어린 시절의 나와 성숙해진 나가 함께 부르는 게 돋보였다. 지나간 추억을 노래하는 거 같았다"라며 감탄했다.

세 번째 팀은 박현호와 김중연이었다. 두 사람은 '불후의 명곡' 첫 무대에 대한 소회를 전했다. 무명 아이돌로 지나온 시간들과 트롯 샛별로 새로 서게 된 시간들을 돌아본 것. 둘은 "사실 '불후의 명곡'은 가수에게 꿈의 무대다라고 말을 했거든요. 저희가 오늘 아이돌 때부터 지금까지 활동을 한 지 거의 10년이 둘 다 넘었어요"라고 했다.

또 "'불후의 명곡'이라는 좋은 프로그램에 첫 출연을 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곳이 사실 대중분들께서 인정을 해주는 가수들만 나올 수 있는 자리다라는 인식이 있어요. 그래서 저희는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이야기해 훈훈함을 이끌었다. 박현호와 김중연은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통해 차진 안무와 넘치는 에너지를 선보여 눈길을 잡았다.

네 번째 팀은 조항조와 김범룡이었다. 두 사람의 관계에 대해 조항조는 "제가 무명 시절 때부터 친했다"고 대답했고, 김범룡은 "저는 한창 잘 나갈 때였다"라고 해 웃음을 주기도. 또 김범룡은 조항조와의 듀엣 무대를 앞두고 "언제 또 같이 이런 추억을 만드냐"며 함께 팀을 결성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그는 "형님도 나이가 있으니까 언제 어떻게 될 줄 모른다"며 "늦기 전에 좋은 음원 남기고 싶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두 사람이 선곡한 노래는 '내 마음 당신 곁으로'였다. 조항조는 "후배들과 좋은 추억을 나눌 수 있다는 것만으로 감사하다. 우리는 우승을 한 번 씩 했으니 편안하게 즐기고 싶다"라고 하면서도 "그 대신에 불꽃은 아직 안 꺼졌다"고 해 모두의 박수를 이끌었다. 이후 두 사람은 화려한 록스타로 변신해 강렬한, 색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1부 엔딩은 한혜진 신유의 몫이었다. 한혜진과 신유는 친남매 그 이상으로 우정을 키워가는 우정으로 눈길을 잡았다. 신유는 "엄마 같기도 하고 친구 같기도 하다"라며 한혜진에 대한 애틋함을 전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패티김 '가시나무새'를 선곡, 새로운 편곡으로 또 다른 매력을 완성했다. 한혜진이 "녹음된 목소리를 옆에 틀어 놓고 잤다. 밤새도록 듣고 아침에도 내가 부르고 있더라"라며 끌어올린 기대감에 부응하는 무대. 한혜진과 신유는 관객 판정단의 투표로 1부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불후의 명곡' 첫 트로피를 품에 안은 한혜진은 "이 순간을 잊지 못할 것"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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