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undes.review] 다이어, 실점 빌미 제공했지만...김민재 교체로도 못 나왔다! 뮌헨, 다름슈타트에 5-2 역전승

한유철 기자 2024. 3. 17. 0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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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 보훔에 5-2 역전승
김민재, 교체로도 출전 X
해리 케인 리그 31호골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포포투=한유철]


바이에른 뮌헨이 다름슈타트에 역전승을 거뒀다.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메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뮌헨은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 프리뷰


분데스리가 종료까지 남은 경기는 단 9경기. 리그 12연패를 도전하는 뮌헨 입장에선 터무니 없이 적을 수밖에 없다. 현재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가 무려 10점이나 나기 때문. 현재 뮌헨은 리그 25경기에서 18승 3무 4패(승점 57점)를 기록하고 있지만, 레버쿠젠은 무려 25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뮌헨에 추격을 허용하지 않고 있다.


리그에서의 부진이 더욱 부각되는 이유는 컵 대회에서 트로피를 획득하지 못했기 때문. 리그 개막 전,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뮌헨은 무려 0-3 완패를 당하며 해리 케인의 '무관 지옥'을 끊지 못했다. 포칼에선 하부 리그 팀에 일격을 맞기도 했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 조별리그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갈라타사라이, 코펜하겐과 한 조가 돼 무난하게 1위를 차지하며 16강에 진출했다. 16강에선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 수 아래인 라치오를 만났지만 1차전에서 0-1로 패하며 탈락의 위기에 놓였다. 다행히 2차전에서 큰 점수 차로 승리하며 8강행을 확정 지을 수 있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8강에 진출했지만, 4강 진출을 확신할 순 없다. 8강 상대는 아스널. 역사적으로 뮌헨이 아스널에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현재 두 팀의 상황은 너무 다르다. 뮌헨은 과거에 비해 전력이 약화된 상태이며 아스널은 과거에 비해 경쟁력을 갖췄다. 현재 두 팀이 맞붙는다면, 아스널이 이기는 그림도 충분히 그려볼 수 있다.


시즌 종료가 다가오는 만큼, 뮌헨은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야 한다. 이번 상대는 다름슈타트. 현재 리그 꼴찌에 머무르는 최약체다. 리그 25경기에서 2승 7무 16패(승점 13점)를 기록하며 사실상 '강등'이 확정된 상태다.


최근 흐름은 다름슈타트가 뮌헨에 따라올 수 없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다름슈타트는 공식전 6경기에서 2무 4패를 기록하고 있으며 지난 아우크스부르크전에선 홈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무려 0-6 대패를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뮌헨은 최근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있다. '후스코어드' 기준, 공식전 6경기에서 3승 1무 2패를 올리고 있으며 최근 공식전 4경기 연속 무패 행진 중이다. 지난 마인츠전에선 무려 8-1 대승을 거뒀다.


맞대결 전적 역시 상대가 안된다. '후스코어드' 기준, 최근 공식전 6경기에서 뮌헨이 전승을 거두고 있다. 뮌헨은 6경기 동안 무려 17골을 넣었으며 다름슈타트는 단 1골에 그쳐 있다. 직전 경기는 뮌헨의 8-0 승리로 끝이 났다. 다름슈타트는 전반에만 2명이 퇴장을 당했음에도 불구하고 실점을 허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후반전엔 힘이 떨어졌고 8골을 내주며 망신을 당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 '코리안 몬스터' 김민재, 뮌헨의 후보 전락?


김민재는 대한민국 수비의 핵심이다. 190cm의 탄탄한 피지컬로 안정적인 수비력을 보여주며 현대 센터백들에게 필수적인 능력인 빌드업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오른발이 주발이지만, 왼발도 곧잘 활용하며 유사 시엔 적극적인 드리블을 통해 공격까지 가담하는 등 전술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폭이 넓다.


차근차근 성장했다. 경주 한수원을 거쳐 2017년 전북 현대에 입단했고 데뷔 첫해 전북의 리그 우승을 이끄는 등 뛰어난 모습을 보였고 K리그1 영플레이어상과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단숨에 국내 탑 수비수로 성장한 김민재. 그의 다음 행선지는 중국이었다. 2019년 1월 베이징 궈안으로 이적한 김민재에게 국내 팬들은 우려를 보냈지만, 이는 기우에 불과했다. 김민재는 중국 리그에 가서도 한결같은 경기력을 유지했고 유럽 구단들의 관심은 계속해서 이어졌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그렇게 2021년 8월, 많은 팬들이 바라던 김민재의 유럽 리그 입성이 이뤄졌다. 행선지는 튀르키예 리그의 페네르바체. 빅 리그는 아니었지만, 유럽 무대 첫 경험으로 삼기엔 충분히 좋은 팀이었다. 김민재는 어틸러 설러이와 호흡을 맞추며 팀을 이끌었고 그를 향한 유럽 팀들의 관심은 더욱 늘어났다.


유럽 리그에 입성한 지 단 1년. 김민재는 빅 리그 입성에 성공했다. 행선지는 이탈리아 세리에 A의 '명문' 나폴리. 네임밸류가 상당한 팀인 만큼, 국내 팬들은 김민재의 이적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동시에 우려도 있었다. 김민재가 대체해야 하는 선수가 나폴리의 '리빙 레전드' 칼리두 쿨리발리였기 때문이다. 나폴리 현지 팬들 역시 세계 최고의 센터백으로 평가됐던 쿨리발리를 페네르바체 출신의 아시아 선수가 대체한다는 것에 기대를 하지 않았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하지만 김민재는 실력으로 증명했다. 아미르 라흐마니와 탄탄한 센터백 듀오를 구축한 김민재는 나폴리의 핵심이 됐다. 나폴리는 김민재의 활약에 힘입어 1989-90시즌 이후 33년 만에 스쿠데토를 들어 올렸고 김민재는 시즌 후, 이탈리아 세리에 A 베스트 수비수에 선정됐다.


이후 김민재는 뮌헨에 합류했다. 맨유와 파리 생제르맹(PSG) 등 빅 클럽들이 영입을 노렸지만, 최종 승자는 뮌헨이었다.


김민재는 빠르게 팀에 녹아들었다. 그는 첫 훈련에서 뮌헨 동료들과 첫 만남을 가졌고 반갑게 인사도 나눴다. 뮌헨은 공식 SNS를 통해 김민재의 개인 훈련 영상을 게재했는데, 자전거를 타는 김민재에게 선수들이 다가와 인사를 건넸다. '월클' 미드필더인 조슈아 키미히를 비롯해 새 시즌 김민재의 파트너이자 경쟁자가 될 다요 우파메카노와도 웃으며 인사를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토마스 투헬 감독도 버선발로 김민재를 반겼다. 뮌헨 공식 SNS에 따르면, 투헬 감독은 김민재에게 달려와 격한 포옹을 하고 볼을 쓰다듬으며 격렬한 환영을 했다. 그는 "너는 여기서 매우 잘 할 거야" "네가 여기 와서 정말 행복해", "뮌헨 생활이 맘에 들거야. 내가 약속해" 등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김민재에게 긍정적인 말들을 열거했다.


이후 김민재는 뮌헨의 '주전 수비수'가 됐다. 라이프치히와의 슈퍼컵 경기에서 공식적인 데뷔전을 치른 그는 이후 뮌헨이 치른 리그 경기에서 붙박이 주전으로 나섰다. 오죽하면 '혹사 논란'까지 나왔었다.


세계 최고의 수비수로 인정을 받기도 했다. 2023 발롱도르에서 김민재는 전체 22위에 올랐다. 이는 후벵 디아스와 요슈코 그바르디올보다 높은 순위로 전체 센터백 중 1위에 해당하는 기록이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아시아 최고의 선수에 등극하기도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사무국은 공식 채널을 통해 AFC 올해의 국제 선수상을 발표했다. 주인공은 김민재였다. 연맹은 "김민재는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을 차지하며 성공적인 시즌을 보냈고, 현재 바이에른 뮌헨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이에 올해의 국제 선수 선수상을 수상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아시안컵 이후부터 김민재의 입지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시즌 개막전부터 굳건한 입지를 다진 김민재는 최근 비판에 휩싸였다. '빌트'와 '키커' 등은 뮌헨의 부진을 김민재의 책임으로 돌렸고 라치오전에서 벤치에 앉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는 현실화됐다. 김민재 대신 에릭 다이어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센터백 듀오를 구축했고 두 선수는 풀타임을 소화했다.


김민재의 벤치행에 국내 팬들만 화가 난 것이 아니다. 김민재의 '전 소속팀'인 나폴리의 프랑스판 커뮤니티는 경기 시작과 함께 SNS에 "뮌헨은 김민재를 빼앗아 간 것도 모자라서 그 대신 다이어를 선발 명단에 포함시켰다"라며 분노를 표출했다.


투헬 감독은 이에 대해 해명 아닌 해명을 했다. 그는 "김민재를 벤치에 내린 것은 힘든 결정이었다. 우린 그가 필요하기 때문에 경기력과는 아무 상관 없었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라이프치히전에서 매우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둘을 선발로 기용하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김민재를 밀어낸 다이어는 UCL 이주의 팀에 선정되기도 했다. UEFA는 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UCL 판타지 풋볼 오브 더 위크'를 발표했다. 각 라운드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선수들을 뽑은 것인데, 뮌헨에선 케인과 라파엘 게레이루, 다이어, 더 리흐트, 마누엘 노이어가 이름을 올렸다. 다이어는 라치오전에서 클리어 3회, 인터셉트 2회, 패스 성공률 96% 등 안정적인 모습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마인츠전에서도 김민재는 벤치에 앉았다. 다이어와 더 리흐트로 수비 라인을 구축한 뮌헨은 안정정긴 경기 운영을 했고 폭발적인 공격력을 발현하며 8-1 대승을 거뒀다. 그 덕에 다이어를 향한 평가는 더욱 올라갔다.


확실한 플랜 A를 구축한 뮌헨. 다름슈타트전에서도 다이어와 더 리흐트로 수비 라인을 구축할 것이 유력했다. 투헬 감독은 직접 "두 선수의 조합으로 경기에서 이기고 있고, 둘 사이의 소통이 잘 되고 있다. 또한 측면 수비, 수비형 미드필더들과도 좋은 호흡을 보여주고 있다. 우파메카노와 김민재의 기량만 보면 이들이 선발 기회를 얻을 수도 있겠지만 현재 상태로는 센터백 조합을 바꿀 이유가 없다"라며 직접적인 발언을 했다.


독일 매체 '키커' 역시 다름슈타트전을 앞두고 공개한 예상 라인업에서 다이어와 더 리흐트를 선발로 낙점했다. 김민재는 이번에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사진=바이에른 뮌헨.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다름슈타트.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전반전]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져왔다. 케인, 무시알라, 뮐러, 사네, 고레츠카, 파블로비치, 게레이루, 다이어, 더 리흐트, 키미히가 선발로 나왔고 노이어가 골문을 지켰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이에 맞선 다름슈타트는 3-4-2-1 포메이션을 활용했다. 빌헬름손, 혼삭, 저스트반, 프라니치, 홀란트, 켐페, 슈카르케, 이셔우드, 뮐러, 클라러가 선발 명단을 채웠고 슈헨이 골키퍼 장갑을 꼈다.


뮌헨이 포문을 열었다. 전반 4분 박스 바깥에서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사네가 과감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공은 낮게 깔리며 다름슈타트 골문 쪽으로 향했지만 아쉽게 골문 옆으로 살짝 벗어났다. 뮌헨이 기세를 이었다. 전반 7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키미히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가 막아냈다.


뮌헨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14분 게레이루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임팩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으며 골문 왼쪽으로 벗어났다. 다름슈타트도 반격에 나섰다. 전반 15분 박스 안에서 슈카르케의 패스를 받은 혼삭이 강력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노이어가 팔을 주욱 뻗어 막아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위기를 넘긴 뮌헨이 빠른 역습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전반 17분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가 몸을 날려 막아냈다. 뮌헨이 공세를 펼쳤다. 전반 20분 사네의 패스를 받은 고레츠카가 박스 안에서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났다.


다름슈타트가 먼저 앞서 나갔다. 전반 27분 골키퍼의 킥으로 공격을 이어갔다. 혼삭이 드리블로 박스 안까지 돌파한 후, 슈카르테에게 패스를 건넸고 이를 가볍게 밀어넣으며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뜻밖의 일격을 맞은 뮌헨. 전열을 가다듬고 동점골을 노렸다. 전반 32분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박스 안에서 헤더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났다.


뮌헨이 빠른 시간 내에 동점을 만들었다. 전반 35분 박스 안에서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다소 엉성한 첫 터치를 했지만, 공은 무시알라 쪽으로 향했고 무시알라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다름슈타트의 골망을 갈랐다. 뮌헨이 역전에 성공했다. 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키미히의 크로스를 받은 케인이 쇄도하면서 헤더 슈팅을 시도해 역전골을 기록했다.


다름슈타트가 아쉬움을 삼켰다. 전반 추가시간, 빠른 역습으로 기회를 잡았고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빌헬름손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대에 맞고 골로 이어지지 않았다. 그렇게 전반은 뮌헨이 2-1 리드를 잡은 채,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후반전]


후반전 초반은 다소 지루하게 흘러갔다. 전반전에 나름 경쟁력을 보인 다름슈타트가 라인을 높이며 뮌헨을 압박했고 공격을 시도했지만, 뮌헨의 수비를 제대로 공략하진 못했다. 뮌헨 역시 패스 전개를 통해 상대 박스 안까지 들어가는 데에는 성공했지만, 마무리가 부족했다.


뮌헨이 쐐기를 박았다. 후반 18분 박스 안에서 뮐러의 스로인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유려한 발 기술로 여러 명의 수비를 제쳤고 박스 안에서 슈팅을 시도, 공은 골키퍼의 다리 사이를 통과하며 다름슈타트의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뮌헨이 경기를 끝내고자 했다. 후반 20분 박스 안에서 무시알라와 2대1 패스를 주고받은 사네가 속도를 살리며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게 막혔다.


승리를 확신한 뮌헨이 변화를 가져갔다. 후반 26분 사네와 뮐러, 게레이루를 빼고 텔과 그나브리, 데이비스를 투입했다. 다름슈타트 역시 혼삭과 홀란트를 빼고 시델과 카리치를 투입했다. 뮌헨이 경기를 끝냈다. 후반 29분 박스 안에서 공을 잡은 그나브리가 왼발 슈팅을 시도해 팀의 네 번째 골을 기록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뮌헨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후반 32분 박스 안에서 데이비스의 패스를 받은 무시알라가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에 맞았다. 쇄도하던 케인이 세컨볼을 잡기 위해 몸을 띄웠지만, 공을 제대로 맞추지 못했다. 이후 케인은 고통을 호소하며 팀 닥터를 요청했고 잠깐의 조치 이후, 경기를 재개했다.


뮌헨이 계속해서 압박했다. 후반 41분 박스 앞에서 동료의 백힐 패스를 받은 라이머가 오른발로 정교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위로 넘어갔다. 뮌헨이 다섯 번째 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텔이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를 지었다.


다름슈타트가 경기 종료 직전, 만회골을 넣었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패스를 받은 빌헬름손이 왼발로 감각적인 슈팅을 시도해 뮌헨의 골망을 갈랐다. 그렇게 경기는 뮌헨의 5-2 승리로 마무리됐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이 보훔에 5-2 역전승을 거뒀다. 에릭 다이어가 선제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지만, 김민재는 벤치에서 나오지 못했다. 해리 케인이 리그 31호골을 넣었으며 무시알라가 멀티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뮌헨은 '1위' 바이어 레버쿠젠과의 격차를 7점으로 좁혔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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