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데스 리뷰] 다이어에 밀린 김민재 충격 결장...'클린시트 실패' 뮌헨, 다름슈타트에 5-2 대승

신동훈 기자 2024. 3. 1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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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치 앉은 김민재, 결장...다이어는 선발 풀타임
뮌헨은 무시알라 맹활약 속 5-2 승리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벤치에서 시작한 김민재가 결장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선발 라인업]

사진=바이에른 뮌헨
사진=TZ

 

뮌헨은 4-2-3-1 포메이션을 가동했다. 마누엘 노이어가 골키퍼로 나섰다. 라파엘 게레이로, 마타이스 데 리흐트, 에릭 다이어, 조슈아 키미히가 수비진을 구성했다. 레온 고레츠카, 알렉산다르 파블로비치가 중원을 구축했다. 르로이 사네, 토마스 뮐러, 자말 무시알라가 2선을 구성했고 해리 케인이 최전방에 나섰다.

김민재는 벤치에서 시작했다. 다이어에 밀린 김민재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이렇게 벤치에 자주 앉는 경험이 처음이다. 하지만 배울 게 있다. 내가 뛰지 않는다고 해서 아예 외면을 당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 경기장에 나갈 때 항상 내 능력에 대한 자신감이 있다. 물론 현재 생각은 많다. 그래도 지금까지 뮌헨에서 많이 뛰긴 했지만 뮌헨엔 좋은 선수들이 워낙 많다. 내가 뛰지 못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다"고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김민재는 3경기 연속 벤치에서 시작하게 됐다.

홈 팀 다름슈타트는 마르첼 슈헨, 토마스 이셔우드, 크리스토프 클라레, 야닉 뮐러, 파비안 홀란, 토비아스 켐페, 율리안 유스트반, 마티아스 혼사크, 팀 스타크, 바르톨 프라니치, 오스카 비헬름슨이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프리뷰] 

사진=게티이미지
사진=게티이미지

 

나폴리를 떠나 뮌헨에 올 때, 김민재가 마타이스 데 리흐트, 다요 우파메카노 사이에서 주전 경쟁을 할 수 있을지 의문을 모았다. 김민재는 두 선수가 번갈아 부상을 당하면서 주전 입지를 확실히 다져 뮌헨 수비를 지켰다.

데 리흐트, 우파메카노가 돌아와도 김민재 입지는 여전했다.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차출로 공백이 생긴 뒤 복귀를 했을 때도 같았다. 토마스 투헬 감독은 김민재를 확실히 믿었다. 그런데 상황이 안 좋게 흘러갔다. 투헬 감독은 시즌 내내 아쉬운 모습을 보여 비판을 받았는데 어떻게든 성적을 냈다. 하지만 후반기 들어 부진이 길어지고 연패가 나오면서 위기에 직면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 레버쿠젠과 차이는 벌어졌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탈락 위기에 내몰렸다. 투헬 감독 경질설이 나오는 가운데 올 시즌까지만 지휘하기로 구단과 합의했다. 부진은 이어졌고 즉시 경질설이 나왔다. 투헬 감독은 중요한 라치오와의 2차전에 나섰는데 김민재를 빼고 에릭 다이어를 넣었다.

사진=게티이미지

결과는 성공이었다. 다이어, 데 리흐트 라인은 무실점 승리를 합작했다. 다음 경기인 마인츠전에서도 8-1 대승에 기여했다. 투헬 감독은 부상, 대표팀 차출로 인해 확실한 수비라인을 형성하지 못했는데 드디어 답을 찾은 듯했다. 위기 상황을 간신히 넘기고 반등 포인트를 잡은 상황이라 투헬 감독은 변수가 없는 한 굳이 명단에 변화를 줄 이유가 없다.

실력을 떠나 김민재가 벤치에 있는 이유다. 투헬 감독의 선택이 맞아 들어갔고 굳이 바꿀 이유가 없어 김민재는 계속 벤치에 있는 것이다. 투헬 감독은 "다이어는 매우 명확하게 플레이하고 말을 많이 한다. 수비진을 잘 조율하고 더 리흐트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김)민재에게는 정말 어려운 시간일 것이다. 그는 경기를 뛸 자격이 있고 매우 훌륭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끔은 그런 경우(주전에서 제외되는)도 있다"라며 주전 경쟁이 뒤틀렸다고 짚었다. 김민재에게 힘든 시간이 지나가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

경기를 앞두고 독일과 뮌헨의 전설이자 독설가로 유명한 로타어 마테우스는 독일 '스카이 스포츠'에 투헬 감독이 자신이 신뢰하는 선수를 찾은 것 같다. 지난해 좋은 평가를 받았던 데 리흐트가 갑자기 후보로 밀렸지만, 이제는 다이어와 함께 수비에서 뛰고 있다. 뮌헨에는 좋은 센터백이 4명이 있는데, 이제야 올바른 조합을 찾은 것 같다. 투헬 감독이 이 결정을 내리는 데에 오랜 시간이 걸렸다"라고 말했다"고 다이어, 데 리흐트 라인을 두둔했다.

독일 '키커' 등은 김민재를 예상 선발 라인업에서 뺐다. 예상대로 김민재는 다름슈타트전 벤치에서 시작했다. 

[전반전] 다이어 실점 관여 속 리드 내준 뮌헨, 무시알라-케인 연속골로 2-1로 앞서가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경기 시작부터 뮌헨은 몰아쳤다. 전반 5분 사네가 슈팅을 했는데 빗나갔다. 전반 7분엔 키미히가 슈팅을 날렸지만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다름슈타트는 수비에만 집중했고 뮌헨의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14분 케인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뮌헨은 롱패스를 통해 돌진하는 사네, 무시알라를 활용한 공격을 이어갔다.

다름슈타트도 반격했다. 전반 15분 혼사크가 슈팅을 했는데 노이어가 선방했다. 위기를 넘긴 뮌헨은 공격을 이어갔다. 전반 20분 고레츠카의 중거리 슈팅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28분 슈헨의 골킥이 뒤로 흘렀고 다이어를 지나쳐 혼사크에게 향했다. 혼사크의 패스를 받은 스타크가 마무리를 하면서 다름슈타트가 앞서갔다. UCL 라치오와 16강 2차전에선 무실점을 했지만 리그에서 연속 실점을 이어간 뮌헨이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리드를 내준 뮌헨은 공격에 힘을 실었다. 뮌헨의 동점골을 터트렸다. 전반 35분 파블로비치가 홀로 밀고 들어가 다름슈타트 수비를 뚫어냈다. 파블로비치의 패스를 케인이 내줬고 무시알라가 골로 연결하면서 1-1이 됐다.

무시알라 득점 후 뮌헨은 일방적인 공격을 펼쳤다. 전반 45분 키미히가 넘어지면서 크로스를 올렸고 케인이 넘어지면서 헤더 득점으로 연결했다. 케인의 31호 리그 득점이자 역전골이었다. 키미히의 의지 넘치는 모습과 정확한 크로스, 그리고 케인의 정확한 마무리가 돋보였다. 전반 추가시간 1분 뮌헨은 위기를 맞았는데 노이어 선방으로 위기를 모면했다. 종료는 뮌헨의 2-1 리드 속 마무리됐다.

[후반전] 폭격하는 뮌헨, 무시알라 미친 활약...연속 득점으로 뮌헨 5-2 대승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후반 양팀에서 부상 상황이 연속해서 발생했다. 다름슈타트의 클라레가 부상을 당해 크리스토프 짐머만이 투입됐다. 후반 6분 다이어가 경합 도중 충돌해 쓰러졌다. 후반 9분 파블로비치가 공중볼 경합 도중 머리끼리 충돌해 그라운드에 누웠다. 두 선수는 오래 고통을 호소했는데 계속 경기에 나섰다. 경기는 뮌헨이 흐름을 주도하면서 밀어붙였다. 

뮌헨은 후반 13분 부상 우려가 있는 파블로비치를 빼고 콘라드 라이머를 넣었다. 뮌헨은 계속해서 전방으로 공을 투입하며 기회를 노렸다. 무시알라, 뮐러가 공을 끌고 올라가 기회를 창출했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사진=게티이미지] 바이에른 뮌헨은 16일 오후 11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다름슈타트에 위치한 머크 암 뵐렌팔토어에서 열린 2023-24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6라운드에서 다름슈타트에 5-2 승리로 끝이 났다. 이날 승리로 뮌헨은 1경기 덜 치른 1위 레버쿠젠과 승점 차이를 7로 좁혔다. 

무시알라가 다시 한번 골을 터트렸다. 후반 19분 뮐러가 빠른 스로인을 했고 무시알라에게 향했다. 무시알라는 우측면에서 홀로 돌파를 하면서 다름슈타트 수비를 뚫어냈고 골을 기록했다. 무시알라의 완벽한 밸런스가 돋보였다. 뮌헨은 후반 25분 게레이로, 뮐러를 불러들이고 알폰소 데이비스, 세르주 그나브리를 넣었다. 사네도 나가고 마티스 텔이 들어왔다. 

그나브리가 골을 기록했다. 후반 28분 무시알라의 패스를 받은 그나브리가 깔끔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후반 34분 케인이 쓰러져 한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다름슈타트는 후반 34분 클라우스 자술라, 세바스티안 폴터를 넣어 변화를 줬다. 부상을 당한 케인이 나가고 에릭 막심 추포 모팅이 들어갔다. 후반 38분 텔의 슈팅은 수비 맞고 나갔다. 후반 39분 무시알라 슈팅은 골문 위로 나갔다. 

추포 모팅이 결정적 기회를 놓쳤다. 후반 40분 다름슈타트 수비 미스가 나오면서 추포 모팅이 패스를 내줬다. 무시알라가 패스를 잡은 뒤 다시 추포 모팅에게 보냈는데 슈팅으로 연결하지 못했다. 후반 42분 라이머의 슈팅은 무위에 그쳤다. 후반 추가시간은 8분이었다. 후반 추가시간 3분 텔의 골이 나오면서 5-1이 됐다. 비헬름슨이 만회골을 넣어 5-2가 됐다. 더 이상 득점은 나오지 않았고 경기는 뮌헨의 5-2 대승으로 종료됐다. 

[경기결과]

다름슈타트(2) : 팀 스타크(전반 28분), 오스카 비헬름슨(후반 추가시간 4분)

바이에른 뮌헨(5) : 자말 무시알라(전반 35분, 후반 19분), 해리 케인(전반 45분), 세르주 그나브리(후반 28분), 마티스 텔(후반 추가시간 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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