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이사 이슈', '검은사막 국가대표', 그리고 '넥슨 30주년 대축제' 3월 2주 게임 이슈

이솔 기자 2024. 3. 17.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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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MHN스포츠 이솔 기자) '이슈 게임'보다는 비즈니스적 문제가 더욱 부각됐던 3월 둘째 주차.

게임업계에서는 연이은 '대표 교체' 소식들과 더불어 국가대표를 선발하는 검은사막, 그리고 넥슨의 30주년 대축제 소식이 전해졌다.

위메이드-컴투스 - '대표이사 이슈'

위메이드와 컴투스는 모두 '대표이사' 이슈가 있었다. 

지난 14일 위메이드에서는 '대표이사 교체 소식'이 전해졌다. 위메이드의 설립자이자, 미르의 전설 2를 개발한 박관호 이사회 의장이 위메이드의 대표이사로 경영에 복귀, 기존 장현국 대표를 대체한다.

이로 인해 위메이드의 사업 방향에 큰 변동이 예상되고 있다. 당연하지만 위메이드가 직접 이에 대한 의사표명을 하지는 않았으나, 장현국 대표는 게임보다는 블록체인 산업에 힘을 주고 있었다.

특히 이를 기반으로 NFT관련 게임의 온보딩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2월에만 10작품 이상이 온보딩되는 등, 블록체인 관련 사업의 주가 상승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었다.

위메이드의 사업 방향성이 '블록체인'에서 '게임'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생긴 관계로, 위메이드의 주가와 관련 코인 '위믹스'의 가격 또한 요동치고 있다. 15일 위메이드의 주가는 56200원으로 전일 종가(63400원) 기준 11.36% 하락 마감했다.

위믹스 소식이 전해진 당일 4800원대에서 반나절만에 2900원대까지 수직하락후 가격을 회복했다. 15일 오후 5시에는 하락폭을 대폭 줄인 3900원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남재관 신임 대표이사, 사진=컴투스

이에 비하면 컴투스의 대표이사 이슈는 없는 것에 가깝다. 컴투스는 신임 대표이사에 남재관 사업경영담당 부사장을 내정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영 전문가' 남재관 대표이사는 '개발 전문가' 이주환 대표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경영과 개발, 각 분야별 전문성과 검증된 리더십으로 시너지를 높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체제 대신 "왜 공동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했나"는 질문에 컴투스 측은 "전략적인 변화가 있기보다는, 각자 주 사업 분야에 집중해 기존 전략을 효율적으로 이행하기 위한 방편"이라고 밝혔다.

풀어서 말하면, 컴투스가 천명한 전략인 '글로벌 진출'을 위해 게임 전문가 출신인 이주환 대표이사가 프로젝트와 관련된 업무를 담당하며, 외부와의 접촉이 필요한 일정에는 남재관 대표이사가 기존 '부사장' 직책 대신 '대표이사'라는 직책으로 컴투스를 대표한다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검은사막 - '국가대표 선발'... 세계대회 확대 개최?

사진=펄어비스

펄어비스(대표 허진영)가 한-일 친선교류전에 나설 국가대표를 모집한다.

펄어비스는 오는 31일까지 참가 접수를 통해 '2024 국제교류전'참가 길드를 모집했다. 한국과 일본의 길드가 맞붙는 '2024 국제교류전'은 검은사막 1-1 대전 콘텐츠 '아르샤의 창' 방식으로 열리는 친선 경기다.

친선교류전은 오는 4월 6일부터 4월 20일까지 예선과 본선을 거쳐 4월 27일 결승 경기를 진행한다. 참가를 원하는 길드는 검은사막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우승 시에는 '아르샤의 창' 특수칭호를 비롯해 무기, 기념 아이템(반지), 크론석 20000개 등이 주어진다.

본지는 향후 타 국가와의 대결 가능성, 혹은 '글로벌 챔피언십'으로 해당 이벤트가 확대될 가능성을 물었으나, 검은사막측은 "계획된 것은 없다"라며 일축했다.

사진=넥슨 공식 유튜브 채널

넥슨 - 30주년 기념 대축제

넥슨이 30주년을 맞이해 대축제를 시작한다. 지난 14일 기념 영상 공개, '릴레이 이벤트' 관련 소식을 전한 넥슨.

넥슨은 바람의나라와 바람의나라:연(바람연)을 시작으로 30주년 대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오는 4월 10일(바람의나라)과 11일(바람연)까지 진행되는 이벤트에서는 게임 안에서 넥슨에서 서비스하는 게임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펼쳐진다.

기쁨이 있는 곳에는 필수적으로 '축제'가 있을 터, 본지는 넥슨이 기획하고 있는 오프라인 축제 등에 대해 문의했다. 

당연하지만 외부공개가 어려운 사안이었던 문제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는 없었다. 그러나 핵심적으로 고려할 사항은 있었다.

가장 중요한 사실은 마비노기의 20주년 이슈다.

지난 19년 기념 축제부터 압도적인 화려함을 자랑했던 게임 마비노기는 2024년 6월 20주년을 맞이한다. 특히 지난 주 소개한 '마영전2'(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의 프리 알파 테스트 소식(오는 18일까지)까지 전해지며 마비노기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한 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또한 중국 서비스와 관련된 이슈가 있는 관계로, 한국에서 앞서 축제를 기획할 가능성도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서비스시기를 오는 5월로 예상하고 있는 가운데, 기존 던전앤파이터를 즐기던 유저들이 하나 둘 씩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국내에서 먼저 축제를 개최해 던전앤파이터 모바일과 관련된 이슈를 퍼트리고, 중국 게이머들이 바라던 1주년 기념 축제'를 통해 원작처럼 국민 게임 등극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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