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앞둔 딸 간이 받고 싶냐” 윤미라 가출남편 남경읍에 분노 (효심이네)

유경상 2024. 3. 16.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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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라가 25년 전 가출한 남편 남경읍에게 분노했다.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50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가출남편 이추련(남경읍 분)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이추련은 25년 전 가출했다가 돌아와 딸 이효심(유이 분)에게 간이식을 받았고, 아내 이선순이 "이제 나타나서 결혼 앞둔 딸 간이 받고 싶냐. 이 염치없는 인간아"라고 분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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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윤미라가 25년 전 가출한 남편 남경읍에게 분노했다.

3월 16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 50회(극본 조정선/연출 김형일)에서 이선순(윤미라 분)은 가출남편 이추련(남경읍 분)에게 원망을 쏟아냈다.

이추련은 25년 전 가출했다가 돌아와 딸 이효심(유이 분)에게 간이식을 받았고, 아내 이선순이 “이제 나타나서 결혼 앞둔 딸 간이 받고 싶냐. 이 염치없는 인간아”라고 분노했다.

이추련이 “효심이 결혼하냐. 언제? 신랑 될 사람은 누구냐”고 묻자 이선순은 “당신이 무슨 상관이냐. 만에 하나 효심이 결혼식날 아비랍시고 나타나기만 해라. 바로 경찰에 신고해버리겠다. 이제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성냈다.

이추련이 “나한테 너무 그러지 마라. 도움 받았으니 이제라도 아비 노릇 하다 죽겠다”고 말하자 이선순은 “낳아 놓기만 하면 아비냐. 당신 집 나가고 내가 어떻게 산 지 아냐. 효심이가 어떻게 산지 아냐. 걔 평생 내 남편 노릇해주며 살았다. 효심이 19살 때부터 밖에 나가 돈 벌었다. 그래서 예쁜 옷 한 번 못 입고 추리닝 입고 일만 하며 살았다”고 토로했다.

이추련은 “나는 당신하고 효심이가 그렇게 지낼지 생각도 못했다”고 말했고 이선순은 “왜 생각을 못하냐. 당신이 효심이라고 이름 지었다. 이제 와서 애들에게 효도는 받고 싶었냐”고 성냈다.

이추련이 “정말 미안하다”고 사과하자 이선순은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 내 남편은 효심이었지 당신이 아니었다. 효심이 너무 고생하고 살았다. 더 이상 효심이 고생하는 꼴 못 본다. 좋은 남자 만나 가정 꾸리고 잘 살 수 있도록 놔줄 거다. 그러니까 당신은 다시는 우리 앞에 나타나지 마라”고 요구했다. (사진=KBS 2TV ‘효심이네 각자도생’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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