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조업중 심정지 선원, 해경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해

전인수 2024. 3. 16.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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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어구작업중 쓰러져 심정지된 60대 선원이 해경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울릉파출소장 등 이관표 경감(소장), 김정민·고담용 경위 등 울릉파출소 직원 3명이 울릉도 저동항내를 도보로 순찰하던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출동, 쓰러져 있는 선원 A씨(남·60대)를 발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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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낮 울릉도 저동항에서 어구작업을 하던중 바닥에 쓰러져 심정지된 60대 선원이 순찰중이던 해경에 발견돼 신속한 심폐소생술 끝에 생명 구했다. 해경이 선원 A씨를 심폐소생술 하는 모습. 사진 제공=동해해양경찰서

 

16일 울릉도 저동항에서 어구작업중 쓰러져 심정지된 60대 선원이 해경의 신속한 심폐소생술로 생명 구했다.

동해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55분쯤 울릉파출소장 등 이관표 경감(소장), 김정민·고담용 경위 등 울릉파출소 직원 3명이 울릉도 저동항내를 도보로 순찰하던중 쿵하는 소리를 듣고 현장으로 출동, 쓰러져 있는 선원 A씨(남·60대)를 발견했다.

고담용 경위는 A씨의 호흡과 맥박을 확인했으나 심정지 상태로 몸이 뻣뻣하게 굳어 가는 증상을 확인하고, 즉시 A씨를 가슴압박으로 심폐소생술 진행하는 등 응급조치를 실시했다.

 

▲ 16일 낮 울릉도 저동항에서 어구작업을 하던중 바닥에 쓰러져 심정지된 60대 선원이 순찰중이던 해경에 발견돼 신속한 심폐소생술 끝에 생명 구했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선원 A씨. 사진 제공=동해해양경찰서

숨막히는 심폐소생술 끝에 A씨는 호흡과 맥박이 정상으로 돌아오고 눈을 뜨는 등 의식이 회복됐지만 넘어지면서 머리를 다쳐 중상을 입은 상태였다.

A씨는 해경의 응급조치 직후 도착한 울릉119를 통해 울릉의료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동해해경 고담용 경위는 “항내 순찰중 발견돼 빠른 초동조치가 가능해 선원이 목숨을 건질수 있어서 다행이다”며 “해양경찰관으로서 당연한 일을 했을 뿐이고 앞으로도 국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jintru@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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