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의 왕’ 김하성-‘슈퍼스타’ 오타니 출격…SD-LAD 서울시리즈 명단 발표

최민우 기자 2024. 3. 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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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나서는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서울시리즈에 나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포함된 총 31명의 선수단을 꾸렸고, 샌디에이고도 김하성과 고우석,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31명의 명단을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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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com이 서울시리즈를 홍보하기 위해 만든 김하성 포스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오타니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최민우 기자] MLB 월드투어 서울시리즈에 나서는 선수들의 명단이 확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은 16일(한국시간) 서울시리즈에 나설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선수 명단을 공개했다.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요시노부, 무키 베츠, 프레디 프리먼 등이 포함된 총 31명의 선수단을 꾸렸고, 샌디에이고도 김하성과 고우석, 다르빗슈 유, 매니 마차도,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 등 31명의 명단을 확정지었다.

다만 이날 발표된 총 31명의 선수들은 17일과 18일 키움 히어로즈, LG 트윈스, 팀 코리아와 맞붙는 스페셜 매치에는 모두 출전할 수 있지만, 20일부터 21일 열리는 개막시리즈에는 26명만 나설 수 있다. 다저스와 샌디에이고의 서울시리즈 로스터는 다음과 같다.

▲ 오타니 ⓒ곽혜미 기자
▲ 오타니

# 다저스

- 포수(3명) 오스틴 반스, 헌터 페두시아, 윌 스미스

- 내야수(6명) 베츠, 프리먼, 키케 에르난데스, 개빈 럭스, 맥스 먼시, 미구엘 로하스

- 외야수(5명)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제이슨 헤이워드, 제임스 아웃맨, 크리스 테일러, 미구엘 바르가스

- 지명타자(1명) 오타니,

- 선발 투수(7명) 야마모토, 개빈 스톤, 타일러 글래스노우, 마이클 그로브, 카일 허트, 랜던 낵, 바비 밀러

- 구원 투수(9명) 라이언 브레이지어, JP 페예라이젠, 다니엘 허드슨, 조 켈리, 에반 필립스, 블레이크 트라이넨, 거스 발랜드, 알렉스 베시아, 라이언 야브로

▲ 김하성 ⓒ곽혜미 기자
▲김하성(왼쪽)과 고우석이 서울시리즈가 열리는 고척스카이돔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SNS

# 샌디에이고

- 포수(3명) 루이스 캄푸사노, 카일 히가시오카, 브렛 설리반

- 내야수(7명) 김하성, 잰더 보가츠, 제이크 크로넨워스, 마차도, 타일러 웨이드, 이가이 로사리오, 그레이엄 폴리

- 외야수(4명) 타티스 주니어, 잭슨 메릴, 주릭슨 프로파, 호세 아조카르

- 선발 투수(8명) 다르빗슈, 조 머스그로브, 시즈, 마이클 킹, 조니 브리토, 맷 윌드론, 랜디 바스케스

- 구원 투수(9명) 고우석, 로버트 수아레즈, 마츠이 유키, 완디 페랄타, 톰 코스그로브, 에니엘 데 로스 산토스, 제레미아 에스트라다, 스티븐 콜렉, 아드리안 모레존

▲ 박찬호 ⓒ곽혜미 기자

다저스와 샌디에이고는 16일부터 공식 행사에 참여한다. 샌디에이고는 박찬호 특별 고문과 김하성, 고우석 등과 함께 서울 용산 어린이공원에서 클리닉을 개최한다. 고척스카이돔에서는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선수 각 2명씩 총 4명이 ‘MLB 플레이볼 클리닉’에 참가한다. 이 자리에는 스페셜 매치 상대인 ‘팀 코리아’ 선수 3명도 함께 일일 강사로 변신한다.

17일 오후 12시에는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가 연습경기를 치르고,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샌디에이고와 팀 코리아가 맞붙는다. 18일 오후 12시에는 샌디에이고와 LG 트윈스가, 18일 오후 7시에는 다저스와 팀 코리아가 스페셜매치를 치른다.

‘고척 왕’이었던 김하성이 샌디에이고 유니폼을 입고 고척스카이돔에 나선다. 김하성은 KBO리그 시절 홈구장으로 뛰었던, 그래서 가장 익숙한 구장인 고척돔에서 메이저리그 선수 자격으로 뛰게 됐다.

▲ 오타니  ⓒ곽혜미 기자

관심을 모았던 오타니도 서울시리즈에 출격한다.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토미존 서저리)을 받은 오타니가 서울시리즈에 출전하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있었지만, 오타니는 계속해서 서울 개막전 출전 의사를 밝혀왔고, 피앙새 다나카 마미코와 함께 서울을 방문했다. 예정대로 오타니는 샌디에이고와 맞붙는 서울시리즈에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 실트 샌디에이고 감독도 “우리는 김하성과 고우석을 보유한 팀이다. 샌디에이고와 다저스를 응원하는 팬들이 섞여 있을 것 같다. 굉장히 재밌을 것 같고 기대가 된다. 샌디에이고를 응원해주는 한국 야구 팬들에게 감사드린다. 한국에서 경기를 할 수 있게 돼 기쁘다. 또 야구장 밖에서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어 영광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 역시 “선수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기대했으면 좋겠다. 한국에서 경기를 하는 것 자체가 일상적인 루틴에서 벗어나는 일이지만, 나는 기대가 크다. 선수들도 그랬으면 좋겠다. 중요한 2연전이 치러진다. 기대해주길 바란다”며 서울시리즈에서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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