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에 한번씩 찾았다'..尹 꾸준한 전통시장 챙기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조금 전 민생토론회에서도 꽃집 사장님 한 분이 냉장고 가동 등에 전기료가 많이 든다고 하셨는데, 정부가 전기료도 깎아 드리겠다."(2월8일.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한달에 한번씩 전통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취임 2주년을 앞둔 윤 대통령이 그동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전통시장을 꾸준하게 방문한 것으로, 순방과 각종 외부 행사 등 빡빡한 일정에도 전통시장을 챙겼다는 분석이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전통시장 방문, 시장 활성화 강조
단순 방문 넘어 정책 콘텐츠 발굴로 시너지 기대
민생토론회와 함께 전통시장 방문 더욱 활발
[파이낸셜뉴스] "조금 전 민생토론회에서도 꽃집 사장님 한 분이 냉장고 가동 등에 전기료가 많이 든다고 하셨는데, 정부가 전기료도 깎아 드리겠다."(2월8일. 서울 중곡제일시장 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한달에 한번씩 전통시장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윤 대통령의 이같은 전통시장 방문 빈도는 특정 시점에 쏠리지 않은 지속적인 전통시장 챙기기로 평가된다.
특히 올해 들어선 민생토론회를 가진 뒤 해당 지역 전통시장을 찾으면서 소통과 정책 발굴의 시너지 효과도 키우고 있어, 윤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윤 대통령은 전통시장을 방문할 때 마다 애로사항 청취 후 전통시장 활성화 후속 대책을 주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본지가 윤 대통령의 전통시장 방문 사례를 취합한 결과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지난 2022년 5월 취임 후 전국에 소재한 전통시장을 총 21회 방문했다.
취임 2주년을 앞둔 윤 대통령이 그동안 한달에 한번 정도는 전통시장을 꾸준하게 방문한 것으로, 순방과 각종 외부 행사 등 빡빡한 일정에도 전통시장을 챙겼다는 분석이다.
윤 대통령은 취임 후 첫 주말에 부인 김건희 여사와 함께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아 빈대떡과 떡볶이, 순대, 만두 등을 포장구매 했고, 같은 달 부산 자갈치시장을 방문하면서 전통시장 소통 행보에 시동을 걸었다.
같은 해 8월에는 서울 암사종합시장, 대구 서문시장, 9월에는 경북 포항 오천시장과 서울 통인시장 등 두 곳을 잇따라 방문한 윤 대통령은 지난해에는 충북 청주 육거리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연말엔 대기업 그룹 총수들과 함께 부산 국제시장을 찾으면서 활발한 전통시장 방문 행보를 보였다.
올해는 민생토론회 개최로 시장 방문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다. 이 과정에서 윤 대통령은 단순한 시장 방문을 넘어 상인들에게 도움이 되는 방문을 지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상인들을 만나 격려하는 것 외에도 중장기적으로 상인들에게 도움이 될 정책적 요소도 고민한다는 것이다.
지난 1월말 경기 의정부제일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윤 대통령은 오영주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에게 "시장 상인들이 세계 곳곳의 우수한 시장을 방문해 배울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을 적극 검토하는 등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생각해 보라"고 주문하기도 했다.
지난 2월말 울산 신정상가시장에서도 윤 대통령은 부자(父子)가 운영 중인 건어물 가게를 찾아, 온라인 판매를 많이 하고 있다는 아들의 말에 "디지털 마케팅을 통해 전통시장도 매출을 올리는 것은 참 좋은 일"이라며 "유럽에 가보면 전통시장이 관광지가 된 경우가 많다. 우리도 전통시장을 문화관광상품으로 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줄곧 강조해온 전통시장 활성화는 말로만 그치지 않고 정책 집행으로 보여지게 될 것"이라면서 "대통령이 꾸준히 전통시장을 찾으신다는 것은 그만큼 전통시장 활성화를 중시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hjkim01@fnnews.com 김학재 기자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죽은 남편 아이 임신한 상간녀, 건물주 아내에 "전재산 내놔"
- 김대호 "MBC 14년차 차장, 연봉 1억…물가 올라 부족해"
- CCTV 공개.. 김호중 운전석, 길 조수석서 내렸다
- '70억 아파트 거주' 김동현 "코인하다 길바닥 앉을 뻔"
- ‘계곡살인’ 이은해 “억울하다”…父 “난, 우리 딸 말 100% 믿어”
- "버닝썬 공갈젖꼭지 충격"…홍콩 女스타도 피해 고백
- "집 담보 대출받아서 줘"..며느리 직장까지 찾아가 돈 요구한 시아버지
- 10대 딸에 "성관계 하자"한 남성..父 주먹 한방에 숨졌다
- "임영웅, 김호중 생각하라! 그렇게 돈 벌고 싶냐!" 선 넘은 팬심 논란
- 김윤지, 만삭 임산부 맞아? 레깅스로 뽐낸 비현실적 몸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