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 조국·황운하 등 비례대표 후보 20명 등 선정

18일 최종 순위 결정하기로

조국혁신당은 15일 오는 4·10 총선에 출마하는 비례대표 후보자 20인을 선정했다. 비례대표 후보 20인 명단에는 조국 당 대표와 황운하 의원이 포함됐고, 여성 후보에는 가수 리아(김재원)과 박은정 전 검사 등이 이름을 올렸다. 최종 비례 순위는 오는 18일 결정될 예정이다.

장은주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후보추천위원장은 이날 브리핑에서 “신청자 모두가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를 실현할 능력을 갖춘 분들이었다. 특히 정치신인과 청년을 발굴하려고 노력했다”며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명단을 발표했다.

이날 선정된 비례대표 후보자 20명은 오는 16일 오후 2시 ‘조국혁신당 비례대표 순번 지정을 위한 국민 오디션’에서 각 3분씩 정견발표를 한다. 17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당원과 선거인단은 온라인 투표를 통해 1인당 총 4명(남녀 각 2명)을 투표할 수 있다. 오는 18일 오후 9시에 투표 결과 발표와 함께 비례대표 후보자의 순번이 최종 결정된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가나다순), 여성 후보자는 총 10명이다. 강경숙 전 대통령직속 국가교육회의 본회의 의원을 포함해 ▲김선민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리아(김재원) 백제예술대 겸임교수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연구원 ▲박은정 전 성남지청장 ▲백선희 서울신학대 사회복지학과 교수 ▲양소영 교육작가 ▲이숙윤 고려대 산학협력중점교수 ▲이해민 전 미국 구글본사 시니어 프로덕트 매니저 ▲정춘생 전 여성가족비서관 등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남성 후보자도 총 10명으로 ▲김준형 전 국립외교원장 ▲김형연 전 법제처장 ▲서왕진 전 환경정의연구소장 ▲서용선 전 의정부여자중 교사 ▲신상훈 전 경남도의원 ▲신장식 변호사 ▲정상진 영화수입배급사협회장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차규근 전 법무부 출입국관리본부장 ▲황운하 의원 등이 명단에 포함됐다.

오는 22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 등록 전 결격사유 발생 등으로 등록누락자가 생길 경우 후보로 추천되는 예비 후보자로 ▲강미정 ▲김영옥 ▲남기업 ▲배수진 ▲유대영 ▲이규원 등 총 6명도 추가 선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