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2위 다툼' 일단락…1월 KT 24.0%, LGU+ 1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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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2위' 싸움이 일단락됐다.
올 1월 기준 휴대폰 가입 회선을 집계한 결과, KT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이동통신 회선은 총 8446만3096개였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 1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부터 이동통신 회선의 분류 기준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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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통신 2위' 싸움이 일단락됐다. 올 1월 기준 휴대폰 가입 회선을 집계한 결과, KT가 2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LG유플러스는 IoT(사물지능통신) 회선 점유율에서 이통3사는 물론 MVNO(알뜰폰)마저 앞서는 1위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5일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통계 현황'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이동통신 회선은 총 8446만3096개였다.
이중 휴대폰 회선은 5622만1983회선으로 66.6%를 차지했다. 태블릿PC·웨어러블 기기 등을 뜻하는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는 4.9%(414만3186회선)였고, 오히려 IoT가 28.5%(2409만7927회선)에 달했다.
휴대폰 회선 수의 경우, SK텔레콤이 40.8%(2295만2612회선)의 점유율로 단연 1위였다. 2위 KT(24.0%, 1348만9926회선)와 3위 LG유플러스(19.4%, 1093만1883회선)의 점유율 격차는 4.6%포인트였다. 알뜰폰 점유율은 15.7%(884만7562회선)를 기록했다.
한편 과기정통부는 올 1월 무선통신서비스 통계부터 이동통신 회선의 분류 기준을 변경했다. 기존에는 휴대폰과 가입자 기반 단말장치, IoT를 모두 합쳐 회사별 회선 수와 점유율을 공개했다.
통신업계에선 이 같은 통계 방식이 논란거리였다. '만년 3위' LG유플러스가 IoT 회선을 대거 수주, 지난해 말 회선 수에서 KT를 역전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1월 IoT 회선의 경우, LG유플러스가 29.7%(715만5839회선)의 점유율로 전체 1위였다. 알뜰폰이 29.4%(707만5467회선)로 뒤를 이었고, SK텔레콤(29%, 698만1266회선), KT(12.0%, 288만5355회선) 순이었다.
통신업계에선 IoT 회선이 원격 검침, 무선 결제, 차량 관제 회선 등 B2B(기업 간 거래)에 활용되는 초저가 회선인 만큼 휴대폰, 태블릿PC, 웨어러블 기기 등 회선과 묶어 '이동통신 가입 회선'으로 총계를 내는 것은 실질적 업황을 대변하기에 무리가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변휘 기자 hynew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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