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용품사들 '한정판' 마케팅 불꽃

조효성 기자(hscho@mk.co.kr) 2024. 3. 15.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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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황에 접어든 골프용품업계가 '한정판 마케팅' 카드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정판은 제작한 수량 이상 더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을 넘어 소장가치, 그리고 사용할 때 동반자와 차별화되는 등 골퍼를 특별하게 해주는 요소를 고루 갖고 있다.

최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차세대 주자' 로리 매킬로이 등을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신제품 Qi10 드라이버의 한정판 모델을 추가로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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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즈노·테일러메이드·코브라
신제품에 특별한 디자인 담아
다크스피드 팜트리 크루 컬렉션.

불황에 접어든 골프용품업계가 '한정판 마케팅' 카드로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정판은 제작한 수량 이상 더 구매할 수 없다는 것을 넘어 소장가치, 그리고 사용할 때 동반자와 차별화되는 등 골퍼를 특별하게 해주는 요소를 고루 갖고 있다. 또한 '나만의 제품을 갖고 싶다'는 골퍼들에게 인기가 높다. 희소성이 있으니 선물용으로도 안성맞춤이다.

'아이언 명가' 미즈노골프는 'MX-1 포지드 블랙 리미티드 에디션'을 내놨다. 정통 연철 단조 아이언으로 타구감과 관용성·조작성이 균형을 이룬 MX-1 포지드 아이언의 소장가치를 높인 한정 모델이다. 세련된 블랙 컬러가 클럽 헤드와 샤프트, 그립과 고급스러운 블랙 패키지에 적용됐다.

올 시즌 공격적 마케팅을 펼치기 시작한 코브라푸마골프는 '팜트리 크루 컬렉션'을 선보였다. 코브라 클럽을 오랫동안 사용하고 있는 리키 파울러와 노르웨이 출신인 일렉트로니카 DJ 카이고의 협업으로 탄생한 한정판으로 다크스피드 X와 LS 드라이버 2종으로 선보였다. 드라이버 바닥 부분에 시원한 야자수와 해변을 그려 넣은 게 특징이다.

테일러메이드 Qi10 DS.

최근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와 '차세대 주자' 로리 매킬로이 등을 앞세워 공격적 마케팅을 전개하는 테일러메이드는 올해 신제품 Qi10 드라이버의 한정판 모델을 추가로 공개했다. Qi10 DS라는 이름으로 DS는 '디자이너 시리즈'를 뜻한다. Qi10 DS는 첨단 자동차 산업과 대중문화에서 다양한 영감을 얻어 나만의 독특한 스타일을 추구하는 골퍼를 위해 제작됐다. Qi10 DS블랙, Qi10 DS레드, Qi10 MAX DS블루화이트, Qi10 MAX DS블랙골드 총 4종으로 Qi10과 Qi10 MAX의 제품별 콘셉트에 맞춰 드라이버 헤드에 포인트 컬러를 적용한 것이 눈에 띈다. 선착순 300명에게 테일러메이드x NBA컬렉션 헤드 커버(드라이버용 또는 퍼터용) 하나를 주기로 했다.

매 시즌 특별한 제품을 선보이는 타이틀리스트의 올해 한정판은 스카티카메론의 홀리데이 컬렉션 'HXXIII 뉴포트 1.5 LTD'다. 투어 선수들이 즐겨 사용하는 슈퍼 셀렉트 뉴포트 헤드 디자인을 기반으로 미스틱 블루 마감을 적용했다.

퍼터 그립의 대명사 슈퍼스트로크는 2024년 메이저리그 서울시리즈 개막전을 기념해 'LA 다저스 그립' 한정판을 내놨다. 그립 상단과 양 측면에 구단 로고를 표현하며 디테일을 재해석했고 그립 곳곳에 LA 다저스의 시그니처 컬러인 블루앤드화이트 아이덴티티를 담았다.

[조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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