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찌빠' 김수로, 파워 E방인의 덩치 유니버스 침투

황소영 기자 2024. 3. 15.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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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찌빠' 김수로
배우 김수로의 '먹찌빠' 세계관 침투력은 감탄을 불렀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덩치 서바이벌-먹찌빠'(이하 '먹찌빠')에는 파워 E방인 김수로가 게스트로 출격했다.

멤버들의 환대를 받으며 스튜디오 분위기에 빠르게 적응한 김수로는 다양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단련된 센스와 유머 감각, 날렵한 게임 실력을 자랑하며 덩치 미션에 나섰다. 치열하게 움직이고 화끈하게 먹어도 매주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고 있는 아름다운 덩치 유니버스 '먹찌빠'와 열정 만렙 김수로의 에너지는 첫 만남부터 하모니를 이뤘다.

먼저 김수로는 세트장 한 면을 가득 차지한 대형 미끄럼틀과 짝궁의 무게를 버티며 전진하는 게임 미션에서 멤버들과 끈끈한 팀워크를 보여줬다. 승리하는 팀에게 오늘의 만찬이 주어지기에, 투지가 불타오른 김수로의 열정은 화면 너머로 고스란히 전해졌다. 특히 엄숙한 자세로 시작했으나 활어처럼 파닥거리며 미끄럼틀에서 내려와 웃음 폭탄을 선사한 것은 물론, 필사적으로 전한 흥미로운 메시지는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유발했다.

그런가 하면, 게임 곳곳에 묻어난 김수로만의 뛰어난 지략도 눈길을 사로잡았다. 그가 직접 프로듀싱한 연극 '아트' 대박을 기원한 특별게임 '덩치ART'에서 승부를 매듭짓기 위해 저력을 펼쳐낸 것. 머금은 물을 뿌려 휴지에 달린 캔을 떨어뜨리는 미션에서 멤버들의 파워와 김수로의 리더쉽이 더해져 인당 한 개 이상 무조건 떨어뜨리는 데 성공하며 팀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고생 끝에 낙이 온다'는 속담처럼 처음 입성한 덩치 월드에서 집중력을 놓치지 않고 미션마다 짜릿한 재미를 안겨준 김수로. 21일 방송에선 어떤 유쾌한 상황들이 펼쳐질지 본 방송이 기다려진다.

목요일로 편성을 옮긴 '먹찌빠'는 화제성과 경쟁력 지표인 2049 타깃 시청률 1.2%와 목요 예능 프로그램 전체 1위에 올랐다.

황소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soyou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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