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 돈 풀자 ‘쿠팡’은 하루만에…물류 전문가 입도선매 ‘맞불’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3. 1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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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올해 상반기 오토메이션 직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공개 채용에 나선다.

중국의 해외직접구매(직구) 서비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인력 선점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쿠팡이 오토메이션 부문에서 그동안 시행해온 것 중 최대 규모다.

올해 안에 18만㎡(약 5만4450평)으로 축구장 25개 규모로, 쿠팡 내 최대 물류센터인 대구 물류센터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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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설비 보전 ‘오토메이션’ 80여명
쿠팡 CFS 상반기 오토메이션 신규 채용 <사진=쿠팡>
쿠팡풀필먼트서비스(CFS)가 올해 상반기 오토메이션 직군에서 역대 최대 규모의 공개 채용에 나선다.

중국의 해외직접구매(직구) 서비스 알리익스프레스가 한국 시장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비롯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밝힌 가운데, 인력 선점에 나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5일 쿠팡은 CFS에서 물류설비 보전을 담당하는 오토메이션 부문에서 80명을 채용한다고 밝혔다.

쿠팡이 오토메이션 부문에서 그동안 시행해온 것 중 최대 규모다. 신입사원을 비롯해 관련 분야 4년 미만 경력자가 채용 대상이다.

채용 지원은 15~31일 사이 사람인, 잡코리아 등 취업 포털 사이트를 통해 할 수 있다.

서류전형, 전화면접, 화상면접 순으로 진행된 뒤 4~5월 합격자를 순차 발표한다. 합격자는 전국 각지의 쿠팡 물류센터에서 근무하게 된다.

쿠팡 CFS 관계자는 “쿠팡의 최첨단 물류 인프라 운영에 발맞춰 오토메이션 분야 최고 인재들을 영입할 계획”이라며 “특히 지역 인재들을 적극 선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알리익스프레스의 모회사 알리바바그룹은 한국 정부에 향후 3년간 11억달러(1조4400억원) 규모 투자를 집행하겠다는 사업계획서를 제출했다.

알리 측은 2억달러(2600억원)을 투자해 통합물류센터를 지을 예정이다. 올해 안에 18만㎡(약 5만4450평)으로 축구장 25개 규모로, 쿠팡 내 최대 물류센터인 대구 물류센터의 절반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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