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랜드 주차장에 집결한 31개 경찰관기동대

경기남부경찰, 경찰관기동대 '집중훈련 성과보고대회'

성과보고대회.(경기남부경찰청 제공)

(용인=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이 '상반기 경찰관기동대 집중훈련 성과보고대회'를 실시했다고 15일 밝혔다.

경기남부청에 따르면 이날 용인지역 소재 에버랜드 주차장 일대에서 홍기현 경기남부청장을 비롯한 경기남부 31개 경찰서 경비과장, 경찰관기동대 등이 참여한 가운데 성과보고대회가 진행됐다.

경기남부청 산하 14개 기동대는 차로점거 등 불법집회 시 해산절차, 집회소음 위반 시 음향기기 일시보관 등 다양한 불법 집회시위 현장에서 대응하는 훈련을 지속해 왔다.

또 군중이 밀집하기 시작하는 상황에서 취해지는 초동조치와 스스로 걷기 힘들 정도인 '군중 유체화' 상황에서 대응요령 등 인파관리의 단계별 훈련도 실시했다.

제 22대 국회의원 총선거 관련 현장을 방문하는 주요인사의 안전확보를 위해 특수임무팀을 중심으로 한 신변보호 훈련, 이동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기습 시위나 위험물 투척 대비훈련도 중점을 뒀다.

경기남부경청은 이번 훈련의 성과를 분석‧보완하고 다양한 형태의 집회상황을 가정해서 현장에서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