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제차 간 충돌 후 경찰 신고 안 해‥조사해 보니 보험 사기

이지은 ezy@mbc.co.kr 2024. 3. 15.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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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고의로 충돌 사고를 내고 보험 처리를 하려 한 외제차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고의로 충돌 사고를 내 이미 파손된 차량을 보험 처리로 수리하려고 한 혐의로 20대 남성과 30대 남성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후 사고 내용을 보고받은 포천경찰서장이 새벽 시간대 한적한 시골길에서 고가의 외제차 2대가 충돌한 점을 의심해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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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시간대 고의로 충돌 사고를 내고 보험 처리를 하려 한 외제차 운전자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포천경찰서는 고의로 충돌 사고를 내 이미 파손된 차량을 보험 처리로 수리하려고 한 혐의로 20대 남성과 30대 남성 등 2명을 입건했습니다.

이들은 지난달 21일 새벽 3시쯤 경기 포천시 호국로에서 각각 BMW와 벤츠 차량을 몰던 중 고의로 충돌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두 남성은 사고 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보험처리만 하려 했지만, 에어백이 터지며 운전자 보호 시스템이 자동으로 작동하면서 경찰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후 사고 내용을 보고받은 포천경찰서장이 새벽 시간대 한적한 시골길에서 고가의 외제차 2대가 충돌한 점을 의심해 재조사에 착수하면서 덜미가 잡혔습니다.

조사 과정에서 경찰은 차량 운전자들이 사고를 모의한 정황과, 두 차량 중 한대가 사고 전에 이미 일부 파손된 상태였던 점을 확인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한 뒤 조만간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이지은 기자(ezy@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news/2024/society/article/6580304_36438.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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