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신임소방위 30명 중앙소방학교 졸업…최일선 재난현장 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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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소방학교는 15일 오전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올해 신임소방위 졸업·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신임 소방간부 30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30명(남 26, 여4)의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 동안 소방행정실무를 비롯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공무원 간부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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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우영 기자 = 중앙소방학교는 15일 오전 중앙소방학교 대강당에서 올해 신임소방위 졸업·임용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남화영 소방청장과 졸업생 가족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해 전문성과 역량을 겸비한 신임 소방간부 30명의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30명(남 26, 여4)의 졸업생들은 지난해 3월 중앙소방학교에 입교해 1년 동안 소방행정실무를 비롯한 화재·구조·구급 등 소방공무원 간부로서 갖춰야 할 덕목을 배웠다.
이들은 15일자로 소방위(일반직 6급 상당)로 임용돼 전국 17개 시도 소방본부로 배치된다. 최일선 재난현장에서 초급 간부로서 국민 안전을 책임지는 역할을 하게 된다.
최고 성적을 거둔 김영민 소방위(27)에게는 영예의 대통령상이 수여됐다. 김 소방위는 "뜻깊은 날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이라며 "앞으로 소방관으로서 책임감을 갖고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봉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무총리상은 이원희 소방위(31), 행정안전부장관상은 강재혁 소방위(29), 소방청장상은 이다인 소방위(36), 중앙소방학교장상은 안재성 소방위(27)가 각각 수상했다. 평소 솔선수범해 모범을 보인 오영호 소방위(34)와 김인겸 소방위(30)는 중앙소방학교장 표창을 수상했다.
졸업생 가운데 윤종식 소방위, 임한빈 소방위, 최준석 소방위, 한진수 소방위는 소방관 아버지를 둬 부자 소방관의 탄생을 알렸다.
소방간부후보생 제도는 1977년 시작돼 올해까지 모두 1078명을 배출했다.
김승룡 소방학교장은 "1년간의 강도 높은 훈련과 교육을 훌륭히 마치고 영예로운 자리에 선 졸업생에게 축하와 응원, 지지를 보낸다"며 졸업생들을 격려했다.
남 청장은 "오늘의 졸업은 끝이 아니라 여러분 앞에 놓인 새로운 시작을 의미한다"며 "앞으로 마주할 재난 현장은 결코 쉽지 않겠지만 '국민 곁에 준비된 든든한 119'로서 도전할 때 가졌던 간절한 마음만큼 국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alicemunr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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