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외제차간 충돌후 경찰신고 안해…조사해 보니 보험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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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에 외제 차 간 고의로 충돌 사고를 내고 보험 처리를 하려 한 사기꾼들이 경찰 수사로 적발됐다.
사고 내용을 보고받은 포천경찰서장은 새벽 시간대 한적한 시골길에서 외제차 2대가 충돌한 사건이 부자연스럽다고 보고 정밀 조사를 지시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두 차량 중 한대는 사고 전에 일부 파손된 상태였으며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 처리로 수리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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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새벽에 외제 차 간 고의로 충돌 사고를 내고 보험 처리를 하려 한 사기꾼들이 경찰 수사로 적발됐다.
15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오전 3시께 경기 포천시 호국로에서 BMW와 벤츠 차량이 충돌하는 사고가 났다.
두 차량의 운전자는 경찰에는 신고하지 않고 보험사에만 연락해 보험처리를 하려 했다.
하지만, 에어백이 터지며 운전자 보호 시스템이 자동 작동해 119에 신고가 접수됐고, 공동 출동한 경찰에도 사고가 접수됐다.
사고 내용을 보고받은 포천경찰서장은 새벽 시간대 한적한 시골길에서 외제차 2대가 충돌한 사건이 부자연스럽다고 보고 정밀 조사를 지시했다.
그 결과 경찰은 두 차량의 운전자가 또 다른 공범 1명과 함께 사고 전에 만나 모의한 정황을 포착했다.
경찰 수사에 따르면 두 차량 중 한대는 사고 전에 일부 파손된 상태였으며 고의 사고를 낸 뒤 보험 처리로 수리하려 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이들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jhch79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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