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국방부 “우크라 의용군 소속 한국인 5명 사망... 15명 참전”

정미하 기자 2024. 3. 15.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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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인이 총 15명이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2022년 2월 24일 개전 후 우크라이나군 측 용병으로 참전한 외국인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초기인 2022년 6월에도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군 용병으로 참전해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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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의용군으로 참전한 한국인이 총 15명이며 이 중 5명이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14일(현지 시각)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 현황’ 자료를 통해 2022년 2월 24일 개전 후 우크라이나군 측 용병으로 참전한 외국인에 대한 통계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참전한 외국인은 1만3387명이며, 이 가운데 절반가량인 5962명이 사망했다. 러시아 국방부가 밝힌 자료에는 한국에서도 15명이 전쟁에 참여했고 5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러시아 국방부가 14일(현지 시각) 발표한 ‘우크라이나 지원 외국 용병 현황’. 빨간 사각형 안에 한국인이 15명 참전해 5명이 사망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 / 러시아 국방부 제공

가장 많은 용병이 참전한 국가는 인접국인 폴란드다. 총 2960명이 우크라이나로 입국했고, 이 중 1497명이 사망했다. 조지아 용병 1042명 중 561명, 미국인 용병 1113명 중 491명, 캐나다 용병 1005명 중 422명이 러시아군에 의해 사망했다. 또한 영국 용병 822명 중 360명, 루마니아 용병 784명 중 349명, 독일 용병 235명 중 88명이 사망했다.

특히 러시아 국방부는 프랑스가 우크라이나 편에서 싸우는 용병의 존재를 부인하고 있지만, 실제로는 356명이 참전해 147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러시아 국방부는 전사한 외국인 용병의 신원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공개하지 않았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개전 초기인 2022년 6월에도 한국인 13명이 우크라이나군 용병으로 참전해 4명이 사망했다고 주장했었다. 앞서 해군특수전전단(UDT/SEAL) 대위 출신 이근씨는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직후인 2022년 2월 출국해 외국인 용병 부대인 ‘국토방위군 국제여단’에 합류했다 부상을 당해 그해 5월 귀국했고, 경찰에 자진 출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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