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vs오타니' MLB 서울시리즈 임박…유통가, 프로모션 '분주'

뉴발란스,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기념 팝업 열어
패션 브랜드 MLB, 언스트럭쳐 한글·듀얼 로고 볼캡 출시
롯데면세점, 명동본점에 '뉴에라' 팝업스토어 오픈
쿠팡 계열사 쿠팡플레이 중계…스페셜·정규시즌 6경기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국내에서 처음 열리는 메이저리그(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앞두고 유통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 준비에 나섰다.

1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가 전개하는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 뉴발란스는 이날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에서 브랜드 글로벌 앰버서더 김하성과 오타니를 상징하는 팝업스토어를 오픈한다.

이번 팝업스토어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기념해 선보이는 공간으로, 김하성과 오타니가 실제 경기에서 사용하는 용품과 함께 팝업스토에서만 구매할 수 있는 한정판 단독 상품 및 다양한 체험형 콘텐츠와 혜택을 만나볼 수 있다.

뉴발란스는 이번 팝업 오픈을 기념해 김하성과 오타니를 상징하는 한정판 '와펜'을 출시한다. 또 해당 와펜을 기반으로 고객이 취향에 따라 반팔티셔츠, 맨투맨, 후드티, 모자를 직접 디자인 해 구매할 수 있는 DIY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외에도 게임존을 마련해 야구를 쉽고 재미있게 느낄 수 있는 체험 이벤트를 진행하며, 성공 사은품으로 뉴발란스 리유저블 짐색 등을 제공한다.

패션 브랜드 MLB KOREA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를 기념해 MLB 언스트럭쳐 볼캡 한글 로고와 듀얼 로고 2종을 출시했다.

공식 론칭에 앞서 지난 2월20일 온라인 공식몰을 통해 프리오더 예약을 오픈했으며, 오픈 5일만에 한글 로고 모자 수량은 전량 완판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 LA 다저스와 샌디에고 파드리스의 팀 로고 2개를 한 모자에 담은 듀얼 로고 모자 역시 뜨거운 인기 몰이 중이다.

개막전 기념 상품 구매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서울 시리즈 개막전이 진행되는 오는 21일까지 개막전 기념 상품을 포함하여 10만원 이상 제품 구매 시 한정 수량으로 MLB 리미티드 리유저블백을 제공한다.

롯데면세점은 명동본점에 면세업계 단독으로 '뉴에라' 팝업스토어를 오픈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MLB 선수들이 실제 착용하는 어센틱 모자를 포함해 티셔츠, 후드 등으로 구성된 서울시리즈 컬렉션을 판매한다.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는 오는 17일 LA 다저스와 키움 히어로즈, 팀 코리아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경기가 펼쳐지고, 18일에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LG 트윈스, 팀 코리아와 LA 다저스가 맞붙는다.

이후 20~21일 양일에 걸쳐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맞붙는 MLB 개막 2연전이 펼쳐진다. 한국에서 처음 열리는 MLB 정규시즌 경기다.

경기 중계는 쿠팡 계열사 중 하나인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쿠팡플레이가 맡았다.

쿠팡플레이는 선수단의 입국, 공식 훈련 등 전 과정부터 스페셜 경기, 정규시즌 2경기까지 총 6경기를 중계한다.

한편 강한승 쿠팡 사장은 최근 손경식 CJ그룹 회장에게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경기 티켓을 선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그간 입점 수수료를 두고 갈등을 빚어온 양사가 화해 무드로 나아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는 것 아니냐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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