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계리 은행나무 단풍·흥원창 일몰' …핫플 20+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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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시티(Fun City)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원주시가 핫플레이스 2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펀시티는 일 년 내내 도심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아트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9월 박경리 문학공원 내 카페 '서희', 12월 실외 아이스링크장 운영 등 핫플레이스를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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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연합뉴스) 이재현 기자 = 펀시티(Fun City) 조성사업을 추진 중인 원주시가 핫플레이스 20+ 프로젝트를 본격 가동한다고 15일 밝혔다.
펀시티는 일 년 내내 도심 곳곳에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만날 수 있는 도시를 조성하겠다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지난해 7월 아트갤러리 개관을 시작으로 9월 박경리 문학공원 내 카페 '서희', 12월 실외 아이스링크장 운영 등 핫플레이스를 조성했다.
특히 카페 서희는 이전보다 이용객이 10배 가까이 늘어난 하루평균 500명 이상이 찾는 명소로 거듭났다.
야외 아이스링크장 역시 52일간 4만여명이 찾는 등 겨울철 대표 즐길 거리로 자리매김했다.
준공 후 건축물 하자로 1년간 방치됐던 아트갤러리는 개관 후 매월 전시회를 열어 시민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기존 명소를 보완·발전시키면서 2025년까지 다양한 콘텐츠의 신규 핫플레이스를 20곳 이상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올해는 간현관광지 케이블카와 산악용 에스컬레이터 사업이 마무리되는 만큼 기존 출렁다리와 더불어 간현관광지의 새로운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운곡솔바람숲길 세족 시설 확충, 샘마루공원 황톳길 조성, 동화마을 수목원 자작나무길 보완을 통해 제2회 맨발 걷기 축제를 개최하는 등 맨발 걷기 도시로의 위상도 더 강화한다.
반계리 은행나무광장을 가을 단풍 명소로 조성하고, 흥원창 국가생태 탐방로는 일몰 장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밖에 원주천 둔치에 도심 속 자연을 활용한 피크닉장을 만들고 산악자전거 파크에서는 국제대회를 비롯해 숲-포츠 페스티벌, 여름캠프 등을 개최해 원주를 산악자전거의 메카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원강수 시장은 "사계절 재미와 감동을 주는 국제 관광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핫플레이스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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