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궁에서 즐기는 향긋한 차 한잔”…서울 운현궁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 개최

김군찬 기자 2024. 3. 15. 11:33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운현궁에서 새봄을 맞아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 행사가 열린다.

이번 행사는 회차별 2인 1팀 구성의 10팀으로 진행되는 사전예약제 프로그램이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을 맞이해 봄의 향기를 담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에서 즐기는 운현궁 다도체험을 통해 차 예절을 익히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만끽하며 심신을 다지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차를 우리고 마시며 삼색 다식 찍기 체험… 참가비 1팀 2만원
서울 운현궁에서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서울시청 제공

서울시 전통문화공간 운현궁에서 새봄을 맞아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 ‘구름재 다실: 봄봄 운현궁’ 행사가 열린다.

행사는 16일 오후 3시와 22일 오후 7시 두 차례 진행된다. 행사는 알아‘봄’(차의 종류와 기본 다례 알아보기), 즐겨‘봄’(차를 우리고 마시기, 다식 찍고 맛보기)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알아 ‘봄’ 은 다도 강사와 함께 차의 종류와 기본 다례를 알아보고, 즐겨 ‘봄’은 차를 손수 우려내어 마셔보고 삼색 다식(차 문화와 함께 생겨난 한과의 일종)을 직접 찍어내어 먹어보는 시간이다.

서울 운현궁에서 전통 다도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서울시청 제공

이번 행사는 회차별 2인 1팀 구성의 10팀으로 진행되는 사전예약제 프로그램이다. 시 관계자는 "가족, 연인, 친구들과 소규모의 인원으로 운현궁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1팀 2만 원이며 운현궁 네이버 예약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자세한 행사 소식은 운현궁 홈페이지와 인스타그램 채널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오는 4월부터 ‘구름재 다실>’ 행사를 월 2회 금요일 야간에 편성해 이어갈 계획이다. 기존 다도 프로그램에 계절과 절기에 맞는 변화를 줘 더욱 다채로운 볼거리와 함께 기분 좋은 휴식을 제공할 방침이다.

김건태 서울시 문화재관리과장은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계절을 맞이해 봄의 향기를 담은 행사를 마련했다"며 "고즈넉한 한옥의 분위기에서 즐기는 운현궁 다도체험을 통해 차 예절을 익히고, 만물이 생동하는 봄을 만끽하며 심신을 다지는 기회를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군찬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