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시대 보기 드문 상주 견훤산성 국가사적 승격 되나

2024. 3. 15.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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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시 장암리의 북쪽에 있는 상주 견훤산성이 국가사적 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1984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상주 견훤산성'은 2000년 초반부터 학술지표조사와 동문지 발굴조사 등을 실시한후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조사 용역을 통해 가치를 조명받았다.

이에 상주시에서는 화북면 지역 주민들에게 사적 승격 추진 과정을 소통하고 견훤산성의 명칭 변경에 대한 의사를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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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주견훤산성(상주시 제공)


[
헤럴드 대구경북=김성권 기자]경북 상주시 장암리의 북쪽에 있는 상주 견훤산성이 국가사적 으로 승격될 전망이다.

시는 최는 화북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견훤산성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가졌다.

1984년 경상북도 기념물로 지정된 상주 견훤산성2000년 초반부터 학술지표조사와 동문지 발굴조사 등을 실시한후 국가 사적 승격을 위한 조사 용역을 통해 가치를 조명받았다.

그후 상주시에서는 2021년 경상북도를 거쳐 문화재청에 국가 사적 승격 신청을 하였고,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에서는 여러 번의 현장 조사와 검토를 통해 명칭 변경 등의 보완 내용을 통보했다.

앞서 시는 2022년 문화재청 사적 예비문화재 조사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적 지정을 위한 학술용역을 시행해 산성 내 건물지 터를 정밀 발굴 조사를 했고 지난해에는 상주 견훤산성 국가 사적지정을 위한 학술대회를 실시한 바 있다.

이에 상주시에서는 화북면 지역 주민들에게 사적 승격 추진 과정을 소통하고 견훤산성의 명칭 변경에 대한 의사를 토론하는 장을 마련했다.

또한, 이번 설명회에는 국내 최고 전문가인 한국성곽연구소 심광주 소장을 초청해 상주 견훤산성의 가치와 명칭 제고라는 주제로 주민들을 위한 강연도 했다.

권양희 문화예술과장은 앞으로 지역 주민들과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하여 상주 견훤산성이 국가지정 사적으로 승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상주 견훤산성은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 장암리 산42번지에 있는 해발 545m의 장바위산 정상부분을 감싸고 축조된 테뫼식 산성이다.

장바위산은 속리산 문장대에서 동쪽으로 뻗어 내린 능선의 끝부분에 있는 해발 545m 산봉우리로 경상북도 상주와 문경에서 충청북도 괴산과 청주로 통하는 길목에 있다.

해당 산성은 화서면 하송리의 성산산성과 상주시 병성동의 병풍산성, 그리고 문경시 농암면 농암리의 견훤산성과 함께 후백제를 건국한 견훤(甄萱)과 연관된 산성으로 알려져 있다.

ks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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