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건, 중고차 시장에선 어떨까?…“수요 꾸준한 i40”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4. 3. 15. 11:1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반도는 왜건의 무덤 또는 불모지라 불린다.

왜건에 대한 신차 수요가 낮아 중고 왜건 시장도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실용성으로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왜건은 비슷한 연식, 주행거리의 다른 차종 모델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나들이, 여행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소비자라면 왜건 모델을 고려해 봄 직하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왜건, 중고차 시장에선 어떨까?…“수요 꾸준한 i40” [사진제공=엔카닷컴]
한반도는 왜건의 무덤 또는 불모지라 불린다. 왜건에 대한 신차 수요가 낮아 중고 왜건 시장도 규모가 크지는 않으나, 합리적인 가격과 높은 실용성으로 꾸준히 거래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엔카닷컴은 대표 왜건 모델의 중고차 거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중고 현대자동차 i40가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었다고 15일 밝혔다.

최근 3년간 엔카를 통해 등록된 왜건 인기 모델 1위는 현대 i40이다. 2011년 국내에 첫선을 보인 i40는 2019년 단종되기까지 국산 왜건의 명맥을 이어 온 모델이다. 2015년식 더 뉴 i40 2.0 GDi 유니크의 시세는 886만원, PYL은 1042만원, 디 스펙은 1009만원이다.

2위는 BMW 3시리즈(G20) 투어링이 차지했다. 3시리즈 투어링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수준의 적재공간을 갖추면서도 3시리즈 특유의 주행 성능까지 갖춰 지속적인 수요가 있는 모델이다. 2021년식 3시리즈(G20) 320d 투어링의 시세는 3349만원으로, 잔존가치는 56.28%다.

3위부터 5위는 볼보 V60 크로스컨트리 2세대, V90 크로스컨트리, 제네시스 더 뉴 G70 슈팅브레이크 순이었다. 2021년식 V60 크로스컨트리 2세대 B5 프로 AWD의 시세는 4180만원, V90 크로스컨트리 B5 프로 AWD는 5203만원이며, 잔존가치는 각각 70.37%, 69.19%다.

잔존가치가 높은 왜건은 G70 슈팅브레이크로 조사됐다. 2022년식 더 뉴 G70 슈팅브레이크는 가솔린 2.0T 2WD 프리미엄의 시세는 3600만원, 잔존가치는 83.52%다.

왜건은 캠핑·차박 등 아웃도어 라이프에 알맞은 SUV 급의 공간 활용성에 세단의 승차감을 갖춰 이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수요가 있는 차종이다. 다만 왜건은 세단, SUV와 같은 대중적인 차종 대비 비인기 차종이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감가가 큰 편이다.

엔카닷컴 관계자는 “왜건은 비슷한 연식, 주행거리의 다른 차종 모델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며 “나들이, 여행이 잦아지는 봄철을 맞아 실용적인 차량을 찾는 소비자라면 왜건 모델을 고려해 봄 직하다”고 전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