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자율주행 스마트도서관 로봇 '카북이' 18일 운행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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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탄천 산책로를 오가며 시민에게 책을 빌려주는 로봇 '카북이'가 겨울철 휴지기를 마치고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카북이는 2022년 첫선을 보인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이다.
이용은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받은 회원증의 바코드를 카북이에게 인식한 뒤 원하는 도서를 빌려 가면 된다.
카북이는 성남시 중앙도서관이 카북이 운영을 맡아 시설을 정기 점검하고, 수시로 새로운 도서로 교체·탑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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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성남시는 탄천 산책로를 오가며 시민에게 책을 빌려주는 로봇 '카북이'가 겨울철 휴지기를 마치고 18일부터 운행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카북이는 2022년 첫선을 보인 국내 유일의 자율주행 도서관 로봇이다. 길이 1.8m, 높이 1.2m, 폭 1.1m 크기의 자동차 모양이며, 라이다(LiDAR) 센서, 위성항법 자율주행 알고리즘이 적용돼 시간당 33㎞ 속도로 자율주행한다.
카북이는 70여권의 책을 싣고 탄천교, 사송교, 야탑교 등 3곳 정거장에서 15분가량 정차해 1인당 2권까지 도서 대출과 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용은 성남시 공공도서관에서 발급받은 회원증의 바코드를 카북이에게 인식한 뒤 원하는 도서를 빌려 가면 된다.
반납은 2주 이내에 카북이에게 하거나 상호대차 서비스를 제공하는 성남시 내 17곳 공공도서관 또는 24곳 작은 도서관으로 하면 된다.
카북이는 성남시 중앙도서관이 카북이 운영을 맡아 시설을 정기 점검하고, 수시로 새로운 도서로 교체·탑재한다.
시 관계자는 “지난해 카북이를 통해 276명 시민이 403권의 책을 빌려 갔다”며 “탄천에서 즐기는 일상 속 독서환경 조성에 이바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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