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토 듀얼 미니 가습기’ 리콜…상단부 녹 발생

작년 11월17일~지난 2월13일 판매 상품 대상

레토 듀얼 클린 미니 가습기 1400M. 한국소비자원 제공

한국소비자원은 15일 레토지엠에스의 듀얼 클린 미니가습기 제품에 대해 이날부터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소비자원은 “해당 가습기 제품의 상단 조작부에 녹이 발생한다는 정보를 입수해 조사한 결과, 방수 처리가 미흡한 점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제품 상단부 방수 처리가 미흡해 물과 수분에 장시간 노출되면 녹이 발생하고 정상적인 작동이 어려워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비자원은 해당 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지난해 11월17일부터 지난 2월13일까지 판매된 제품 모두에 대해 환불이나 부품교체를 하기로 했다. 2월13일 이후 판매 제품은 일부 개선이 이뤄졌다는 것이 소비자원 쪽의 설명이다. 해당 제품은 국내에 2500개가 수입돼 2200개가 판매됐다.

소비자원은 상단부에 녹이 생겼거나 하단부에 최대 용량이 표시돼 있지 않은 제품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사용을 중지하고 레토지엠에스 고객상담실(070-7812-2480)이나 누리집(leto.co.kr)을 통해 연락해달라고 당부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