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님표 여주쌀’ 올해도 풍년을”

여주시농협조공법인, 첫 모내기

여주지역 첫 모내기에서 참석자들이 손 모내기를 시연하고 있다.

‘대왕님표 여주쌀’을 생산하는 경기 여주지역의 첫 모내기가 최근 여주 우만동 홍기완씨(70) 비닐하우스에서 열렸다.

여주시농협조합공동사업법인(대표 신동민)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충우 여주시장, 정병관 시의회 의장, 서광범 경기도의원, 이문기 NH농협 여주시지부장, 이재각 흥천농협 조합장을 비롯한 지역농협 조합장, 박중하 여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등이 모내기를 하고 풍년을 기원했다.

참석자들은 2500㎡(760평) 규모의 비닐하우스에서 극조생종 ‘올벼’를 심었다. 수확은 6월 중 이뤄지며 예상 수확량은 800∼900㎏이다. 여주시농협조공법인은 올해 첫 햅쌀을 수확하면 7월 초순 농협유통 서울 양재점에서 ‘대왕님표 여주쌀’ 첫 출시 행사를 하기로 했다.

신동민 대표는 “전국 최고 품질을 자랑하는 ‘대왕님표 여주쌀’ 명성에 걸맞게 제값 받고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여주시농협조공법인 주관 농협인 흥천농협의 이 조합장은 “오늘 ‘대왕님표 여주쌀’의 명성을 이곳에 심고자 첫 모내기를 하게 됐다”며 “올해도 풍년이 이뤄져 여주쌀의 명성이 국내뿐만 아니라 외국에서도 자자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시는 여주쌀의 경쟁력을 한단계 더 높이도록 지역 289곳 논에서 생산한 쌀을 수거해 문제점을 분석하고 있다”면서 “결과가 나오는 대로 개선점을 농가에 알려 올해는 품질이 더욱 좋은 쌀을 생산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