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연해진 봄기운 타고 곳곳서 꽃소식..우리 지역 봄꽃은 언제쯤 필까?

김세희 2024. 3. 14.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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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늘(14) 청주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꽃묘장에는 출하를 앞둔 봄꽃이 활짝 피었고, 도심 곳곳의 봄꽃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청주 꽃묘장 안에는 봄 내음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봄꽃 개화 시기에 영향을 주는 2월 평균 기온이 197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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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
오늘(14) 청주의 낮 기온이 17도까지 오르면서 완연한 봄 날씨를 보였습니다.

꽃묘장에는 출하를 앞둔 봄꽃이 활짝 피었고, 도심 곳곳의 봄꽃들도 기지개를 켜고 있는데요.

올해 봄꽃 개화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김세희 기잡니다.

<리포트>

청주 꽃묘장 안에는 봄 내음이 가득 들어찼습니다.

봄의 전령사 팬지부터 크리산세멈, 비올라까지.

형형색색의 꽃들이 꽃망울을 활짝 피웠습니다.

지난해 11월 파종해 겨우내 정성스럽게 가꾼 꽃들입니다.

꽃묘장 관리원들은 꽃잎을 솎아내고, 곳곳에 물을 뿌려주며 출하 준비에 나섭니다.

<인터뷰> 김현숙 / 청주시 공원관리팀
"팬지하고 비올라 종류가 추위에 좀 강해요. 그것부터 심기 시작해서. 여기 한 15종에서 20여 종의 꽃이 있는데 피는 순서대로 심게 될 것 같아요."

도심 곳곳에는 매화가 꽃망울을 터트렸습니다.

청주 지역의 평년 매화 개화일이 3월 말인 점을 감안하면 보름 이상 앞당겨 꽃을 피웠습니다.

봄꽃 개화 시기에 영향을 주는 2월 평균 기온이 1973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했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김세준 / 청주기상지청 기후서비스과
"충북의 지난 2월 평균기온은 3.1도로 평년기온인 영하 0.3도보다 3.4도 높아 역대 1위를 기록했습니다. 따뜻한 남풍이 자주 불어서 기온이 높았습니다."

매화를 비롯해 다른 봄꽃들도 개화 시기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그래픽>
2010년까지만 해도 4월 초에야 꽃을 피우던 청주 지역 벚꽃은 3월 말에 피기 시작했고, 개나리와 진달래 등 다른 꽃들의 개화 시기 역시 10일 이상 앞당겨졌습니다.//

올해 봄꽃 개화시기는 지난해와 비슷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2월 평균 기온은 예년보다 높았지만, 3월 초순 기온이 평년보다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한 민간 기상업체는 청주지역의 개나리와 진달래 개화시기를 3월 26일과 28일, 벚꽃은 3월 31일로 예상했습니다.

CJB 김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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