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민의 농식품 소비 특징은? 농진청 DB 1,100만건 공개

세종=정혁수 기자 2024. 3. 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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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패턴을 엿볼 수 있는 관련 데이터베이스(DB) 1,100만건이 15일 공개된다.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에서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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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도매가격이 1년 만에 2배 넘게 뛰면서 처음으로 10kg당 9만원대를 기록한 가운데 13일 서울 한 대형마트에서 장을 보러온 시민들이 과일코너에 진열된 사과를 살피고 있다. /사진=임한별(머니S)

수도권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패턴을 엿볼 수 있는 관련 데이터베이스(DB) 1,100만건이 15일 공개된다.

농촌진흥청은 2010년부터 2022년까지 조사한 수도권 소비자들의 농식품 소비 정보 1,100만 건을 농업기술정보 포털사이트 '농사로(www.nongsaro.go.kr)'에 공개한다고 14일 밝혔다.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DB)'는 수도권 소비자 패널 가구에서 매달 작성한 가계부를 기반으로 농식품 품목별 구매 금액, 횟수 등 농식품 소비 정보를 망라하고 있다.

DB정보는 다른 조사와 달리 소비자 패널이 가계부에 부착한 영수증 목록을 토대로 직접 자료를 조사해 정확도가 매우 높다. 특히 품목을 세분화해 연도나 시기, 계절에 따른 농식품 구매 성향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다.

쌀의 경우 백미, 찹쌀, 현미, 흑미 등 13개 소분류로 세분화해 전체 구매량과 상하반기, 월간 구매량 등을 제공함으로써 시대 흐름에 따른 소비 동향을 알 수 있게 했다.

자세한 내용은 농사로 누리집 접속해 '농업경영-농식품소비트렌드-구매변화 조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 농산물 가격 상승의 영향으로 2월 소비자물가가 전년 동월 대비 3.1% 오르며 두 달 만에 다시 3%대로 진입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 지수는 113.77(2020=100)로 전년 동월 대비 3.1% 상승했다. 농산물은 전년 같은 달보다 20.9% 치솟으며 2011년 1월(24.0%) 이후 13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했다. 사과가 71.0% 오르며 가장 많이 상승했고 귤(78.1%), 토마토(56.3%), 파(50.1%), 딸기(23.3%), 쌀 /사진=(서울=뉴스1) 신웅수 기자

농진청은 학계, 산업계 등을 주축으로 '농식품소비연구포럼'을 15일 발족하고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의 다양한 활용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한 일자리 창출, 창업 지원, 상품개발 및 현안 분석 등 다양한 연계 방안도 논의할 계획이다.

아울러 산림청, 통계청, 한국농수산식품공사(aT) 등 관계기관과 협업해 활용도를 높일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김황용 농진청 기술협력국장은 "농식품 소비 정보 데이터베이스를 공개함으로써 새로운 농산업 연구 개발(R&D) 방향성과 창업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의사결정에 도움을 제공하려 한다"고 말했다.

세종=정혁수 기자 hyeoksooj@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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