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하이트진로, 쌀 증류 원액 담은 '진로 골드' 출시

이형진 기자 2024. 3. 14.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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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000080)가 증류주 원액을 담은 신제품 소주 '진로 골드'를 출시한다.

희석식 소주에 증류 원액을 첨가했지만, 가격 메리트 있는 희석식 소주에 증류식 소주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우리가 흔하게 즐기는 소주는 대부분 희석식 소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 장점이 있지만 여러 차례 증류를 거쳐 원재료의 풍미가 남지 않는다.

진로골드는 희석식 소주이긴 하지만, 증류식 소주의 장점을 일부 차용한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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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 진로이즈백과 동일…0.5 더 낮춘 15.5도, 부드러움 강조
하이트진로 신제품 '진로 골드'

(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하이트진로(000080)가 증류주 원액을 담은 신제품 소주 '진로 골드'를 출시한다.

희석식 소주에 증류 원액을 첨가했지만, 가격 메리트 있는 희석식 소주에 증류식 소주의 풍미와 부드러움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하이트진로는 진로 골드를 이달 출시한다. 기존 제로슈거 소주에 첨가물 형태로 쌀 100% 증류 원액이 들어갔다.

패키징은 진로이즈백 제로슈거와 비슷한 형태지만, 뚜껑과 라벨 일부가 핑크골드 색으로 강조했다.

증류주 원액이 첨가됐지만 알코올 도수는 진로 제로슈거보다 0.5도 낮은 15.5도다. 출고가는 진로와 동일하다.

소비자들이 접하는 소주는 크게 희석식 소주와 증류식 소주로 나뉜다. 여러차례 증류로 도수를 95도 이상 올린 주정을 희석해 여러 감미료를 더한 소주가 희석식 소주다.

우리가 흔하게 즐기는 소주는 대부분 희석식 소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해 가격 장점이 있지만 여러 차례 증류를 거쳐 원재료의 풍미가 남지 않는다.

증류식 소주는 실제 전통 방식의 소주로도 불린다. 청주나 탁주를 단식 증류해 원재료의 맛과 향이 살아있고, 목 넘김이 부드럽다. 대신 희석식 소주보다는 가격 문턱이 높다.

진로골드는 희석식 소주이긴 하지만, 증류식 소주의 장점을 일부 차용한 제품이다. 여기에 도수 역시 기존 진로이즈백 제로슈거 제품보다도 0.5도 낮춰 부드러움을 강조했다.

롯데칠성음료의 제로슈거 소주 '새로'가 출시 1년만에 판매액 1000억 원을 돌파하는 등 치열해지는 시장 경쟁에서 하이트진로는 세부 품목을 다양화하면서 시장 경쟁에 우위에 선다는 전략이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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