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남구 여천천, 도심 속 사계절 정원으로 변신한다

조민주 기자 2024. 3. 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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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남구를 대표하는 하천인 여천천이 사계절 꽃으로 뒤덮인 도심 속 정원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14일 남구 신정 현대홈타운 4단지 인근 벽천분수 광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천천 일대 산책로와 진입 구간 등에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천천 정원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여천천 정원화 사업으로 산책로 주변을 정원화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원도시 남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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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동욱 구청장 "정원화 사업 5월 준공계획"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이 14일 남구 신정 현대홈타인 4단지 인근 벽천분수 광장에서 여천천 정원화 사업 브리핑을 하고 있다. (울산 남구 제공)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 남구를 대표하는 하천인 여천천이 사계절 꽃으로 뒤덮인 도심 속 정원으로 변신할 전망이다.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14일 남구 신정 현대홈타운 4단지 인근 벽천분수 광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여천천 일대 산책로와 진입 구간 등에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여천천 정원화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주민밀착 공간인 산책로(여천 지하차도~산업로) 양쪽 약 4㎞ 구간에 목향장미와 붉은 인동을 활용한 빅플라워 커튼, 숙근초·구근정원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사업비는 10억원이며, 오는 5월 준공할 계획이다.

남구는 우선 하천 인근 회색빛 옹벽을 노란색과 붉은색으로 덮어 자연과 어우러지도록 목향장미(옹벽 연장 1㎞)와 붉은인동(0.3㎞)을 심어 빅플라워 커튼(1.3km)을 친다. 특히 침수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침수에 강한 수종을 선별했다.

사업은 △소정교~소정2교 0.5㎞ △소정2교~희망고래선 0.5㎞ △희망고래선~동평교 0.7㎞ △동평교~광로교 0.3㎞ △광로교~유화교 0.3㎞ △유화교~산업로 1.7㎞ 등 6개 구간에서 시행된다.

남구는 밝은 노랑색 꽃을 피우는 목향장미를 메인으로 계절별로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수 있는 수목 및 초화 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세부 계획에 따르면 남구는 소정교부터 우방유화아파트까지 약 2.5㎞ 구간 중 초화류를 심을 수 있는 1.3㎞ 구간에 4월 말부터 5월까지 개화하는 목향장미 1000그루와 붉은 인동 130여 그루를 심을 예정이다.

또 물에 강한 식물인 구근을 이용해 정원을 조성한다. 봄에 피는 수선화와 크로커스, 가을에 피는 샤프란을 함께 심을 계획이다.

하천 주요 진입구간 6곳에는 소규모 정원을 조성하고 구간마다 버베너를 심는다. 유화교에서 산업로까지 약 1.5㎞ 구간 중 침수 영향을 크게 받지 않는 제방 위쪽으로는 가자니아와 가우라와 같은 숙근초를 심어 숙근초 정원을 꾸민다.

서동욱 남구청장은 "이번 여천천 정원화 사업으로 산책로 주변을 정원화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정원도시 남구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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