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전문] 김용태 "도태우 막말 곤혹스러워…공관위, 결정 재고해달라"

신혜원 기자 2024. 3. 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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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아, 하루 반나절만에 승복…선거 스태프들까지 인수인계”
“일산 주민들, '재건축·교통·경제자유구역' 3가지 요구"
“양천서 재개발-경인고속도로 지하화 성공시킨 경험…험지서 3선 비결”
“한동훈 위원장과 당 공관위, 4년 전 '총선 패배' 역사 공부해야”
“민주당 '비명횡사' 매 맞는 시간 끝나.. 국민의힘, 지금 매 맞는 지역 빨리 정리해야"
"5·18 북한군 개입 터무니없다는 게 당 공식 입장…도태우 공천 재고해야"
“이종섭 임명 매끄럽지 않았다는 점 인정…공수처가 부르면 들어올 것"
JTBC 장르만 여의도
○프로그램 : JTBC 유튜브 라이브 〈장르만 여의도〉
○방송일자 : 2024년 3월 14일(목)
○진행 : 정영진
○출연 : 김용태/ 전 의원 (고양정 우선추천), 신혜원 / 기자, 이상민 / 크리에이터

▶정영진
우리 김용태 전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반갑습니다.

▶김용태
반갑습니다. 김용태입니다.

▶정영진
동안 김용태 의원님이시고요. 오늘 신혜원 기자도 함께합니다.

▶신혜원
안녕하십니까

▶정영진
우리 김용태 의원님 건강 괜찮으신가요?

▶김용태
제가 2011년도에

▶정영진
건강이 안 좋으셨어.

▶김용태
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극적으로 완치됐고요. 그런데 느닷없이 요새도 아프냐고 그러는데 어디 무슨 포털인가 얘는 2021년도에 암에 걸린 것처럼. 2011년도에 제가 암 수술받고 깨끗하게 완치 지금 완치 판정

▶이상민
건강 이상설이다.

▶김용태
예. 제가 제가 마라톤 하는 사람이에요.

▶정영진
이 정도로 나 건강하다 얘기해 수 있는 게 마라톤 완주입니까? 하프 아니고요?

▶김용태
완주죠 하프 아니고요.

▶정영진
풀코스입니까?

▶김용태
풀코스 합니다. 제가 얼마 전에도 조선일보 마라톤 그때는 뭐 다른 일 때문에 10km만 나왔는데 기록이 한 48분 정도 됩니다.

▶정영진
48분이요 48시간 아니고?

▶김용태
10km인데 사... 어떻게 아니 제가

▶정영진
우리는 그 정도 걸려요.

▶김용태
제가 31살 때부터 달리기를 시작해서 지금 한 24년째 뛰니까 한 20년 동안은 매주 50km씩은 목표로 해서 계속 뛰었습니다.

▶정영진
그래요? 안철수 의원과 함께 뛰면 내가 이길 자신 있다?

▶김용태
뛰어보지는 않았는데 한때 이 마라톤을 트레이드마크 삼아서 정치적으로 홍보했던 원희룡 의원이 제 옆동네 지역구였거든요. 제가 동네에서 이겼습니다.

▶신혜원
양천 계실 때 같이

▶정영진
아주 특별한 더 애정이 있는 건 우리 또 대전 출신이세요.

▶김용태
제가 삼프로 tv 아주 애청

▶정영진
진짜입니까? 고맙습니다.

▶이상민
대전 선화동 출신

▶정영진
대전 선화동이라고 하면 대부분은 모르실 텐데 대전의 부촌입니다. 엘리트 코스를 딱 밟으셨더라고요.

▶이상민
기득권

▶정영진
완전 기득권

▶김용태
아니요. 잘 사는 집은 아니에요.

▶정영진
에이 선화동인데

▶김용태
하여튼 저야 대전에서 나고 자라고 고등학교까지 대전고등학교 졸업하고 서울에 올라왔으니까.

▶신혜원
근데 이번에 왜 대전에서 안 나가시고 고양에서 나가십니까?

▶이상민
지역구를 여러 번 바꾸셨잖아요. 지금 양천, 구로

▶신혜원
원래 양천에서 3선을 하시고 그다음에 구로에 한 번 가셨다가 사실 이번에 대전을 좀 준비를 하셨던 걸로 아는데 갑자기 고양정에 공천이 되셨습니다.

▶김용태
아니 뭐 지난번에 일단 구로부터 말씀드려야 될텐데 제가 2018년도에 우리 자유한국당 역사상 최악으로 망한 지방선거 끝에 김병준 비대위가 들어섰잖아요. 그리고 제가 이제 당 사무총장이 됐습니다. 그때 여론은 한마디로 당을 해체해라. 비대위 말고. 해체 안 할 바에야. 그러면 정말 해체 수준에 버금가는 인적 혁신을 해봐라. 이 모든 온전한 책임이 저한테 온 거예요. 사실 굉장히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 제가 김병준 위원장을 찾아뵙고 이렇게 말씀을 드렸어요. 일단 저부터 제 목을 치겠다 그래야지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인적 혁신을 할 것 아니냐. 그래서 저는 다음에 총선 출마 안 하겠다 지역구도 내놓고 그러고 나서 바로 정말 기라성 같은 분들이죠. 현역 의원들 21명 저와 함께 당협위원장을 그때 내려놓게 됐습니다. 그래서 출마를 안 할 생각이었는데 막판에 지난번 2020년 막판에 공관위에서 연락이 와서 판세가 안 좋으니 판을 엎기 위한 극약 처방 중진들 험지 차출해서 자객공천 이른바 자객공천을 하겠다. 당신 1번 타자로 나서달라. 서울에도 이제 최고 험지지 양천을도 험지 중에 험지인데 그거보다 좀 더 나쁜 구로을에 나가라.

▶이상민
윤건영

▶김용태
그때 나갔는데 뒤에 따라오는 사람은 아무도 없더라고요. 저 혼자 나갔더라고. 그런데 그때 나와서 뭐 선거도 못 해봤어요. 코로나가 터졌는데 서울 코로나 1번이 신도림 콜센터였거든요. 그게 저희 동네에 터져서 그래서 제가 힘도 못 써보고 졌는데 이번에는 이제

▶신혜원
이번에도 막판에 가시게 된 거

▶김용태
당에서 사실 저한테 물밑에서 여러 차례 제안을 했어요. 지금 대전이 여러 가지 어렵고 6석이 전부 다 7석이 전부 다 저쪽이니 그리고 아마도 다 정치 신인들 같으니 당신이 앵커 역할을 해주되 그냥 좋은 자리는 말고 최고 센 사람하고 붙어 달라. 그래서 저도 좋다 그러면 제가 사무총장까지 한 마당에 명분을 정치적 명분을 삼아서 대전 내려갈 수도 있겠다. 사실 그래도 준비하고 있었는데

▶정영진
대전으로?

▶신혜원
대전에 최고 센 민주당 의원이 누구예요?

▶김용태
박범계 장관 아니었겠습니까? 그래서 사실은 내심 준비를 하고 있었는데 감감무소식이에요.

▶이상민
연락이 없군요.

▶김용태
사람 이게 완전 바보 만드는 것도 아니고 아니 그랬다가 정말 저는 이번에도 출마 접어야 되겠구나 해서 마음을 이제 정리했는데 2월 28일날

▶정영진
전화가 옵니다.

▶김용태
밤에 전화가 와서 사무총장한테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혹시 출마가 가능하겠느냐. 그래도 이 사람들아 지금 말이 되냐 그게 아니 그런데 좋다 하여튼 내가 그럼 출마를 하겠다.

▶이상민
또 자객으로 가는 겁니까? 자객전문

▶김용태
저는 당연히 또 대전이라고 생각을 했죠. 하여튼 빨리 서류 놓고 삼일절날 오라는 거예요. 아침에

▶신혜원
공휴일인데

▶정영진
그때 어디 계셨어요? 그때는

▶김용태
저는 이제 사실 마음 이제 정리한다고 사실 여행 중이었는데 올라와서 서류 놓고 면접을 보러 갔더니 제가 뭐 이렇게 말을 하려고 하는데 좀 제 말은 안 듣고 일단 공관위원장이 덮어놓고 고양정으로 가라. 저는 고양정은 꿈에도 생각해 본 적이 없어요. 아니 그래서 아니 가만히 있어 봐. 일단 거기가 김현아 의원이 지금 단수 공천 받아서 취소돼서 난리 난데 아니냐 거기를 지금 나보고 어떻게 하란 말이냐 그랬더니 그래서 당신이 가야 된다는 거예요.

▶정영진
그걸 받았어요?

▶김용태
아니 그래서 아니 그러면 당신들이 당에서 좀 정리를 해 주느냐 그랬더니
그게 아니고 당신이 가서 정리를 해라 그리고 지금 시간이 없으니 소망이에요. 당신만한 지금 선거 경험이 있는 사람이 없다. 아무리 찾아도 지금 급해서 그러니까 그 사람 정리하고 한편으로는 남은 시간 빨리 체제 정비에서 선거를 치러라

▶신혜원
의원님 말씀만 들으면 국민의힘 시스템 공천 아닌 것 같은데요.

▶김용태
그래서

▶정영진
무슨 시스템이야 이게

▶이상민
911 시스템이에요.

▶김용태
아니 그래서 일단 제가 잠깐만 기다려보시라고 하고 잠깐 나와서 저희 와이프한테 전화를 했습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난번에 구로을 갈 때 얘기를 안 했다가 그 후에 정말 어마어마한 제가

▶정영진
집에서 거의 뭐 숨을 못 쉬셨었군요.

▶김용태
숨을 못 쉬는 정도를 넘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정영진
물리적인 폭력도 있었습니까?

▶김용태
그 정도는 아닌데 하여튼 그런데 이제 그래서 했더니 저희 와이프가 좀 생각하더니 그래 하여튼 뭐 당신이 당 사무총장 한 죄지 뭐 있겠냐

▶정영진
그래 가 여기 도장 하나 찍고 가 이혼이야 우리는

▶김용태
그래서 그래서 허락을 받고 가서 얘기를 했죠. 가보겠다 그랬더니 하여튼 시간 없으니 잘 해달라. 근데 이제 그걸 하고 나니 집에 왔는데 진짜 막막한 거예요. 이게 일단 막막한 게 이제 두 가지야 하나는

▶신혜원
여기 동상이몽이에요?

▶김용태
김현아 의원 저렇게 정말 어마어마하게 반발할 텐데 특히 김현아 의원의 경우는 지금 한번 보세요. 우리 양당에서 공천 반발하는 게 예를 들어서 컷오프를 당했다든지 아니면 경선에서 탈락해서 또 반발을 하잖아요. 그런데 김현아 의원 경우에는 공천을 단수로 받은 사람이에요. 이미 그런데 그걸 엎었으니 얼마나 기가 막히겠어요. 그래서 그걸 어떻게 정말 그분을 설득할지가 막막한 거 하나. 또 하나는 제가 솔직히 뭐 거짓말 치면 안 되잖아요. 몰라요. 그 동네를 고양정을

▶이상민
아니 실제로 밝히셨어요. 솔직히 나는 고양정에 대해 잘 모르는 건 인정한다 고상하게 얘기하지 않겠다 집값을 확실하게 끌어올리겠다.

▶김용태
아니 그러니까 제가 그런 거 금방 들통날 텐데 나중에 토론 같은 거 하면 아는 척한다고 뻔하잖아요.

▶정영진
어 동네 갔는데 무슨 동이에요 이랬는데 대답 못하고 이러면

▶김용태
그래서 일단 김현아 의원 문제부터 말씀드리면 고민고민해서 설득을 했는데 그게 한 번에 마음이 풀어지겠어요. 그런데 정말로 진짜 파국이 날 뻔했습니다. 제대로 해보지도 못하고 왜냐하면 고양정에 지방의원들 도의원 시의원들이 밤에 공개 성명서를 낸 거예요. 언론에. 뭐라고 냈냐 하면 김용태 반대한다. 김현아 끝까지 사수하겠다.

▶정영진
큰일 났다.

▶김용태
이야 이게 진짜 대책이 안 서더라고요. 그런데 참 이 사람들도 간도 부었지. 제가 사실은 공천을 받았으니까 제가 떨어지든 안 떨어지든 간에 다음 지방선거 때 이 사람들 목줄 잡고 있는 제가 당협위원장이잖아요. 공천권 주고 그런데 저한테 이거를 덤벼 황당한. 이건 사실은 정치판에서는 있을 수 없는 일이에요.

▶신혜원
의원님 이 말씀하시는 거 고양정 선거에 도움되는 거 맞아요?

▶김용태
아니요 아니요. 아니 그런데 아니에요.

▶신혜원
너무 솔직하신데

▶김용태
그런데 그게 정치 리얼리티니까 그런데 제가 그런데 그날 밤에 전화를 했어요. 거기 좌장격 도의원한테 당신 내가 왜 전화했을 것 같냐. 내가 당신들 지금 혼내려고 협박하려고 했을 것 같냐. 아니다. 내가 곰곰히 생각해 보니 당신들 멋지다. 진짜 내가 생각하는 정치 그런 거다. 맞다 그게 정치도의다. 여기까지 내가 인정할 테니까 대신 지금부터는 우리 사태를 수습해야 될 거 아니냐. 여기서 죽도 밥도 안 하면 나도 죽고 당신들이 그래 지키려고 하는 김현아도 죽고 당신들도 다 죽는 거다. 이제 수습하자. 대신 그 책임 1차적인 책임은 내가 있는 거 내가 인정 나도 필사적으로 하겠다 대신 당신들도 설득을 해달라.

▶정영진
거의 한 방에 모여서 이렇게 수류탄 안전핀 뽑은 느낌인데

▶김용태
그런데 그러고 나서 다음 날 정말 기적같이 김현아 의원한테 연락이 왔더라고요. 그래요. 그게 단 하루 반나절만이에요.

▶정영진
김현아 의원한테는 먼저 연락은 안 하신 거예요?

▶김용태
제가 한 번에 연락하는 건 진짜 인간적인 도의가 아니잖아요. 제가 이 문제 풀 때 기본적으로 생각한 게 뭐냐면 가서 무슨 뭐 당근을 주네 뭐 울고 불고 도와달라고 하네. 난 이렇게 해서는 안 풀린다. 정말 역지사지 해 봐서 인간적인 예의를 갖춰서 이 분에게 설득을 해야 되겠다 마음을 먹었어요. 그래서 첫날 전화 안 하고 문자만 남겼어요. 오늘 저도 사실 막막하고 서로 어려울 테니 내일 전화를 드리겠다고 다음 날 전화했더니 당연히 하소연을 안 하겠어요? 제가 듣고 아무 말씀도 못 드렸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음 날 전화가 와서 자기 사무실로 오라는 거예요. 선거사무실로

▶정영진
한번 봅시다. 김용태 의원님.

▶김용태
그런데 갔더니 놀랍게도 그날 그 성명서 냈던 지방의원들도

▶정영진
다 모여 계셔

▶김용태
전부 집합시켰더라고요. 그리고 선거 스태프들도 다 집합시켜놓고 그 자리에서 자기 정말 무소속 출마까지 생각했다가 밤에 기도하고 자기 남편하고 상의하고 내린 결론이 깨끗이 승복하겠다. 그리고 우리 김 선배 지금 시간 없으니 내 사무실 그대로 인수받아라. 그리고 내 모든 선거 조직 스텝 전부 다 신속하게 인수인계해주겠다. 그러고도 내가 못 믿는다. 내가 여기서 이왕지사 이렇게 된 거 내가 차려놓은 밥상 내가 밥 못 먹는다고 밥상 걷어차는 건 정말 말도 안 되는 소리니 내가 선대위원장 맡아서 선거 전체 치를 테니까. 당신은 무조건 지역 현안 파악하고 밖에 나가서 뛰어라. 그래서 극적으로 하루 반나절 만에 이렇게 사태가 수습되고 저한테는 시간을 엄청나게 벌어주신 거죠. 저한테

▶신혜원
그래서 캠프 이름이 '화끈한 김용태, 꼼꼼한 김현아'가 된 거군요. 두 분의 이름이 넣어서

▶김용태
그렇죠. 김현아 의원이 워낙 전문가이시고 특히 부동산 교통 최고 전문가이니까 공약을 너무 꼼꼼하게 잘 만들어 놓으셨다는

▶정영진
당에서는 김용태를 왜 거기에 보낸 겁니까?

▶김용태
자기들이 이제 공관위가 단수 공천을 했는데 한동훈 위원장이 틀었잖아요. 그러니까 이제 공관위가 무언가 방법을 찾은 퇴로가 없는 거예요. 그러니까 이거를 김현아 의원을 반발을 누그러뜨리고 김현아 의원 대신 거기 가서 그 상황을 혼란을 수습한 다음에 빠른 시간 내에 선거를 끝까지 치러낼 아무리 찾아봐도 이미 뭐

▶신혜원
인재가 없어.

▶김용태
제가 뭐 인재라는 뜻보다는 다 출마가 됐잖아요. 이미 그러니까 없는 거예요. 사람이 그리고 게다가 이 지역에 이제 야성이 강하기 때문에 무슨 우리 양지에서 몇 선씩 했던 그런 사람이 아니라

▶신혜원
김현미 장관이 있었고 민주당이 지금 오래 한

▶김용태
그래서 여기 가서 이제 제대로 싸울 수 있는 사람이 이제 너밖에 없다. 그래서 거기를 보낸 거고. 이제 그래서 1차 막막함은 풀렸고 2차 막막함이 이제 아무것도 모르잖아요. 제가 이 동네를

▶정영진
일산

▶이상민
현안

▶김용태
솔직히 얘기하면 제가 이것까지 솔직히 얘기할 제가 일산 서구를 우리 당 전당대회 할 때 킨텍스 두 번 가본 거 말고는 없습니다.

▶신혜원
그만하셔요.

▶김용태
아니 아니 그건 제가 솔직하게 말씀드려야죠.

▶정영진
그러니까 저도 두 번 이상 갔습니다. 일산은

▶김용태
분당 뭐야 다른 데는 가봤죠. 호수공원은 가봤는데 사실 막막했는데 일단 김현아 의원께서 워낙 준비를 잘해주시고 해서 많이 가르쳐 주셨어요. 근데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어떤 놀라운 일이 벌어졌느냐 보통 동네 일이라는 게 조금 사실 너무 제너럴한 얘기 뻔한 얘기들 있잖아요. 그거 아니면 아주 정말 그냥 건건이 있는 지엽적인 수십 개 수백 개의 이런 현안들이 있잖아요. 근데 그게 아니고 이분들은 그러시더라고요. 우린 여기 와서 세 가지만 하면 된다. 당신 만약에 당신 여기서 국회의원 되고 싶으면 첫 번째가 재건축

▶신혜원
일산 재건축

▶김용태
입주한 지 30년 됐으니까

▶정영진
1기 신도시니까

▶김용태
그렇죠. 그런데 오도가도 못하고 있다는 거예요. 그래서 이거 해결해야 한다. 그다음에 두 번째는 진정한 교통 지옥이다. 이거 해결해야 한다.

▶신혜원
서울 출퇴근

▶김용태
네 그 다음에 이제 세 번째가 경제자유구역 확정하는 거.

▶정영진
경제자유구역

▶김용태
이 경제자유구역이라는 게 뭐냐 하면 사실 서울 말고 서울 근교에 있는 이런 도시들이 먹고 살려면 결국 일자리잖아요. 일자리라는 건 기업들이 들어와야 되고 근데 못 들어와요. 그 악명 높은 수도권 정비법 때문에. 아무것도 못해요. 그래서 이거를 풀어주는 게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수도권 정비법을 회피할 수 있어요. 그래서 지금 삼성이나 이런 데가 지금 경기도에서 공장을 짓잖아요.

▶정영진
지역에 들어오고 싶어도 현재는 못 들어오는데

▶김용태
왜냐하면 지금 현재대로 지면은 어마어마한 중과세거든. 근데 경제자유구역이 세제 혜택을 주는 거죠. 인센티브 이게 이제 이 세 가지예요.

▶신혜원
법 바꿔야 되는 거 아니에요 그러면?

▶김용태
그런데 문제는 경제자유구역이 법률 개정 사항이 아니라 산자부 장관 전결 사항이에요.

▶정영진
산자부 산자부 장관만 잘 꼬시면 되는 거에요?

▶김용태
당연하죠. 아니 제가 뒤에 얘기를 하려고 했는데 제가 이거부터 먼저 얘기합시다. 그러면 경제자유구역 산자부 장관 전결사항. 근데 당신들 왜 안 했냐 민주당 12년 동안 특히나 장관 전결 사항이라면 거기가 천하의 김현미 장관 지역구 아니에요? 그 당시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 그 당시 도지사 경기도 이재명 도지사, 고양시장 최성 시장 천하의 김현미 장관

▶정영진
왜 안 했어요?

▶김용태
경제자유구역 확정하면 그다음에 국회의원이 하는 일은 그럼 기업들 만나서 여기 이제 플러스 여기 사옥 지어라. 사실 경제자유구역 안산이나 저기 밑에 많은데 거기는 서울 근접등이 떨어져서 사옥을 지어서는 별로 기업 입장에 재미가 없어요. 거기는 공장 짓는 거예요. 근데 여기는 사실은 대기업 입장에서는 신사옥 같은 거는 사옥을 서울 안에 넣기는 좀 어렵고 하니까 일산 정도면 아주 좋거든요. 지리적으로 저 같으면 100번 했을 것 같아요.

▶정영진
안 한 이유가 있을 거 아니에요.

▶김용태
그러니까 주민들이 배신감을 느끼는 거야 뭐했냐 도대체. 저는 제가 거꾸로 입장 바꿔 나서 제가 그 당시에 거기 국회의원이었어요. 그러면 당연히 야당 국회의원이었을 거 아니에요 대통령부터 저는 그래도 돌파합니다. 제가 가서 살지 산자부 장관 방 가서. 하루 종일 하루 종일 살면서 1년 살지 해줄 때까지. 그거 사활이 걸렸는데 죽고 사는 문제인데

▶정영진
아니 뭐 경제자유구역을 거기에 이제 선포하는 것이 전체적인 나라를 좀 국토 균형 발전이나 이런 걸 볼 때는 어쨌든 수도권에 너무 과밀되는 걸 좀 피하기 위해서 그런 걸 못 들어오게 한 걸 수도 있잖아요.

▶김용태
이게 수도권 정비법인데 이제 워낙 기업들 요구가 그래도 수도권에 무언가 공장이나 이런 사옥들이 있어야 된다라고 하는 요구를 받아들여서 지금 공장을 짓고 있는 거예요. 그러니까 안 짓고 있는 게 아니고 하고 있으니까 일산도 그걸 하자

▶정영진
풀어달라 이거죠. 근데 너무 동안이시잖아요. 사실 여러분 보기보다 굉장히 좀 있으십니다. 이분이 나이가 있으신데

▶김용태
68년 잔나비띠입니다.

▶정영진
그런데 이제 얼굴이 너무 젊으신데 기침할 때 보니까 나이가 나오시네. 기침할 때 이렇게

▶김용태
아니 제가 지금 뭐 인생사 늘 한 번에 좋은 일만 생기겠어요 다 정말 제가 시작하면서 감기에 걸렸어요. 감기 걸려서

▶이상민
많이 놀라셨군요.

▶김용태
문제는 뭐 감기 걸렸어도 병원 갈 시간이 어디 있으면 쉴 시간이 어디 있어요? 죄송합니다. 제가 경제자유구역은 그 정도 말씀드리고 이제 재건축 재개발 제가 그래서 그분들한테 그랬어요. 나 이 동네는 잘 모르지만 오케이 이건 내가 대박이다 나한테 그럼. 당신들이 이것만 해결하면 여기 당신 나 밀어주겠다면 제가 3선 국회의원 했던 양천을이라는 지역이 신월동 신정동 지역이거든요. 양천구에 사람들이 다들 오해해요. 소위 국민의힘 꽃밭인 원희룡 의원이 3선에 했던 목동인 줄 알고 천만해 저희 동네는

▶정영진
길 하나 건너서가?

▶김용태
민주당 28년 집권했던 바로 그 유명한 양천을 지역이에요. 그런데 제가 거기에서 3선 그다음 연속했어요. 연속하는 데는 이유가 있을 거 아니겠어요? 그냥 공짜로 해주겠어요. 심지어는 지난 2016년도 총선에 서울에서 8석 됐거든 제가 그때도 살아남았습니다.

▶정영진
무슨 경쟁력이에요?

▶김용태
그게 바로 재개발을 성공시켰고 소위 그 유명한 경인고속도로 지하를 성공시켜서

▶정영진
그거 의원님이 하신 거예요?

▶김용태
네 제가 갔더니 이 뉴타운이 저희 지역에 5개 주 신월 신정 뉴타운 5개 지구가 있는데 오도가도 못하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이거 해결 못하면 나 죽는다라는 각오로 미친 듯이 했죠. 그래서 제 임기 중에 착공 완공시켰습니다. 그래서 거기에서 몰표가 나와서 제가 국회의원이 계속 재선이 된 거고 그래요. 또 하나는 저희 경인고속도로 인천 보시면 서울 통과 부분이 왕복 16차선이에요. 저희가 저 양천을 완벽하게 관통합니다. 그래도 주변이 아무것도 안 돼요. 자 그래서 제가 그거를 어떻게 했느냐 돈을 거기가 약 한 4,500억 공사였는데 지하 50m에 대심도 터널 방식으로 총 연장 11km 그래서 여러분들 지금 이제 서울에서 인천 가실 때 어떻게 가시냐면

▶정영진
여의도 그쪽에서

▶김용태
여의 신월터널이 그 유명한 제가 한 거예요. 그래서 그걸 하니까 지상 부분의 가치가 확 올라간 거예요. 그래서 거기서 몰표나와서 제가 3선을 했죠.
그러니까 제가 일산 가서 그래요. 여러분들 재건축 제가 보면 신월 신정 신월뉴타운보다 난도 별로 높지 않다. 왜냐하면 우리 신월, 신정은 게다가 고도 제한까지 있었거든. 그것까지 풀어내는 난도였기 때문에 내가 충분히 덤벼서 여러분과 해결할 수 있다 해보자. 오케이 두 번째 교통 가장 당신들이 그럼 이 교통을 푸는 우리 고양정의 핵심 킹핀이 뭐냐. 물어봤더니 3호선 종점이 대화역인데 이 대화역을 연장 3호선을 연장하거나 아니면 급행을 놔달라 서울로 출퇴근하게 오케이. 아니 내가 지금 땅에 지하 50m에 11km짜리 터널도 판 사람인데 한번 해보자 제가 해보겠다. 아니 제가 어설프게 그냥 대충 얘기하는 게 아니라 난 죽기 살기로 한다. 그리고 이게 내가 사는 길이라면 뭘 못하겠느냐 그런 생각입니다.

▶신혜원
의원님의 개인기도 알겠고 진정성도 알겠습니다. 왜냐 과거에 했으니까. 그래서 그래 그 지금 아마 유권자들이 진짜 할 수 있으려나 생각할 것 같아요. 근데 사실 수도권 선거라는 거는 그 지역 현안만 가지고 각 후보의 개인기만 갖고 치르는 건 아니잖아요. 바람이 중요한 건데 지금 예를 들면 수도권 특히 서울 한강 벨트 다 대진표가 완성이 됐잖아요. 근데 지금 보면 짝 지어진 걸 보면 지금 막상 서울에서 국민의힘 지지율 올라갔다고 하지만 경기도에 올라갔다고 하지만, 저기서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고 할 수 있는 분이 안 보여요. 그나마 조금 그래도 앞선다. 나경원 말고는 없습니다. 당이 지면 결국 후보도 지는 거 아닙니까?

▶김용태
당연하죠.

▶신혜원
이거 한계를 어떻게 돌파합니까?

▶김용태
다만 저는 또

▶신혜원
말투 왜 이렇게 되죠?

▶정영진
요즘 유행이에요?

▶김용태
아니 저는 제가 제가 경험이 있잖아요. 알 수 아까 말씀드린 대로 2016년도에 서울에서 그야말로

▶정영진
8명 남을 때

▶김용태
8명 남을 때 제가 살아남았고

▶신혜원
의원님만 이기고 딴 데 다 지면 어떡해요 국민의힘이 잘 되려면 어떻게 해야돼요.

▶정영진
상관없슈 나만 이기면 돼유

▶김용태
국민의힘이 잘 되려면 그 얘기로 넘어가는 겁니까? 저희 이제 동네 끝났고

▶신혜원
홍보 끝났습니다.

▶정영진
많이 하셨잖아요.

▶김용태
알겠습니다. 그러면 이제 그쪽으로 가겠습니다. 우리 국민의힘 제가 제발 우리 한동훈 위원장이 우리 공관위가 역사 공부 좀 하세요. 역사 공부 제가 고구려시대 공부하라는 게 아니에요. 4년 전 4년 전 공부하라는 거예요.

▶이상민
한동훈 공부해라.

▶김용태
4년 전 공부 4년 전 공부가 뭐냐 하면 복잡하지 않아요. 우리 지난번에 코로나 때문에 사실 재난지원금 때문에 졌다고도 하지만 공천 파동 때문에 우리 박살 났잖아요.

▶정영진
맞죠.

▶김용태
그때 그걸 시간 끌지 말고 빨리빨리 결단해서 치울 건 치우고 뺄 건 빼고 했었어야 했는데 질질 끌다가 막판에 완전히 한꺼번에 빼다 보니까 이미 벌써 민심은 다 떠나가고 했잖아요. 한칼 같이 해야지 할 거면

▶신혜원
공천 정리 빨리 끝내야 된다.

▶김용태
그렇죠

▶정영진
끝난 거 아니에요 거의?

▶김용태
지금은 사실 워낙 이재명 대표의 비명횡사 공천 소위 이제 반사 이익을 봐서 우리가 천천히 느슨하게 했어도 별로 표가 안 났어요. 근데 여기 이제 끝났잖아. 그러니까 이제 여기는 이제 매를 이제 다 맞았어. 이제 남은 거는 우리가 몇 개 남았는데 여기서 이제 매를 조금씩 맞고 있잖아요. 이때 빨리 그러면 정리를 해야지 화끈하게

▶정영진
정리할 게 뭐예요? 제일 급한 곳이 어디 어디입니까?

▶김용태
다 아시잖아요.

▶이상민
하태경 의원 어떻게 됩니까? 수도권 재배치 이야기

▶정영진
모르겄슈?

▶김용태
하태경 의원하고 제가 재배치 얘기 제가 오늘 아침에 일찍 통화를 했어요.

▶정영진
하셨어요?

▶김용태
하태경 의원하고 저하고 동갑 친구잖아요. 내가 야 태경아 너 정말 억울하고 힘들텐데 이거 방법 없다. 지금 이게 뒤집어지겠냐. 그래서 빨리 나도 건의를 하겠다. 지금 남은 데 있으면 너 정도면 수도권 어디 나가도 충분한 경쟁력이 있다. 나도 건의하겠다. 그렇게 방향을 잡자고 그랬더니 본인은 일단 최소한 그 논의라도 한번 해줘야 되는 거 아니냐 최소한 논의라도 게다가 특히 지금 상대 후보자가 이름은 거론 않겠습니다. 거기가 지금 선관위 조사가 들어갔다고 하니 아직은 약간의 시간이 있으니 논의를 좀 해달라 그 얘기를 하더라고요. 그래서 하여튼 그거는 나도 얘기를 해볼 테니 다만 너는 마음이 만약에 당에서 결정나면 펄펄 뛰고 딴 짓 하지 말고 남은 데라도 한 곳 잡아서 무조건 나가야 한다. 네 경쟁력이면 이 사람아 수도권에서 어디도 안 되겠어라는 그렇게 얘기를 제가 했어요. 저는 그래서 지금 하태경 의원은 제가 하태경 의원한테 그랬어요. 얼마나 창창하게 남았냐 너하고 나하고 우리 정치할 거. 그리고 이 당에서 너하고 나하고 갖고 있는 게 그래도 우리 우리 원래 전통적인 지지층 말고 우리 보통 국민들 청년들한테 우리가 충분히

▶정영진
어필할 수 있다.

▶김용태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잖아요. 그렇죠 우리가 마음 먹고 우리 하자. 마음 먹으라고 제가 얘기를 했고 다음에 우리 도태우 지금 아마

▶정영진
하태경 의원 그래서 설득이 좀 되셨어요. 그 방향으로?

▶김용태
본인도 생각해 보고 나도 지금 역할을 하고 서로 간에 해보려고 그럽니다.
지금 워낙 급하니까 시간이 급박하니까

▶정영진
그리고 이제 도태우

▶김용태
진짜 곤혹스럽죠. 일단 제가 그 사실관계도 하나부터 얘기할게요. 518 관련해서 이미 다 모든 게 끝난 사안이에요. 우리 당도 이미 선언을 했어요.
5.18 당연히 인정해야 되고 헌법까지 넣겠다고 지금 한 마당에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에요. 변할 수 없는. 두 번째 북한군 개입 터무니없는 얘기예요. 있을 수 없는 얘기예요. 이미 우리 당이 확인했어요. 좋습니다. 이건 분명히 하십시다. 우리 당의 공식 입장이라는 거. 그런데 이 사람을 옛날 말이 논란이 됐는데 그나마 한동훈 위원장이 문제 제기를 했는데도 공관위가 확정을 했어요. 저는 이 공관위 입장은 미루어 짐작은 할 수 있어요. 쉽게 얘기해서 tk 석권해야 되는데 좀 흔들릴 수 있다 좀 헷갈릴 수 있다 해서 아마 정치적 판단 때문에 그랬을 수도 있어요. 근데 공관위한테 제가 다시 한 번 재고를 요청드립니다. tk 석권만 중요합니까? 정말 진심으로 이런 게 민감한 수도권 민심 그다음에 우리가 계층으로 본다면 청년 40대까지 다 중요하잖아요. 그리고 거기는 사실 선거하면 이기면 그냥 많이 이기잖아요. 여기는 정말 눈 터지는 계가 바둑이에요. 진짜 몇백 표 갖고 죽고 사는 거예요. 여기에서 정말로 몇 백 표 정말 새벽 5시부터 나와가지고 장바닥 훑으면서 표 모았다가 한 큐에 가는 거야.

▶정영진
도태우가 있는 게

▶신혜원
인터뷰가 묘하게 재밌는데요

▶정영진
tk 쪽의 선거에 매우 유리한 상황이에요.

▶김용태
아니 그러니까 아마도 거기는 여전히 박정희 대통령 다음에 예를 들어서 5.18에 대해서도 약간의 지역적인 이런 생각들이 좀 있을 수 있겠죠. 하여튼 저는 제가 그 지역 출신이 아니

▶정영진
그러니까 그렇다고 그 얘기하는 사람이 더 총선 나온다고 훨씬 더 그 지역에 계신 분들이 막 환호하실 건

▶김용태
나온다는 게 아니라 일단 공천을 받았는데 그런 논란 때문에 다시 취소했다. 이게 이제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뜻 아니겠어요? 그래서 그건 제가 사실은 뭐 그 한 개인에 대해서 얘기하는 것보다는 공관위한테 제가 공관위를 지금 비판한들 무슨 소용이 있겠어요? 저는 다만 공관위가 판단한 것은 그렇게 이해를 하는데 다시 한 번 전체적인 판으로 한번 재고를 해달라. 제가 그렇게 이 자리를 비로서 요청을

▶이상민
도태우 한 사람이 얼마나 파급력을 미친다고 보십니까? 많이 큽니까?

▶김용태
여기서 오늘 이거도 방송하고 또 내일 다른 방송에서 방송하고 더 커지는 거지. 이게 별거 있겠어요.

▶신혜원
그럼 다음 공천은 그렇게 좀 정리를 좀 하면 좋을 것 같고 당 얘기는 쉽게 참 고언을 할 수가 있지만 용산에서 벌어지는 갈등. 용산발 갈등은

▶김용태
어떤 거죠? 그거는

▶정영진
용산 얘기 하지도 마.

▶김용태
이종섭 이종섭인 것 같습니다.

▶신혜원
얘기를 꺼내지 않았습니다만

▶김용태
괜찮아요 해야죠 당연히

▶정영진
해요? 가요?

▶김용태
그것도 곤혹스럽죠. 그런데 이거는 이거는 이제 분명히 하십시다. 아니 제가 상황을 저는 용산이 처리한 일이 매끄럽지 않다는 건 제가 인정합니다.
인정해야 돼요. 인정 안 할 수가 없지.

▶신혜원
인정하면 들어오라고 해야 되는 거 아니에요?

▶김용태
근데 다만 잠깐 보세요. 공수처가 지금 4개월인가 그동안 아무것도 안 했다며요. 그냥 수사선상에만 올려놓고. 아시다시피 지금 호주가 북한이 저렇게 그냥 협박하는 데 있어서 특히 지금 뭐 대만하고 중국 긴장관계도 있고 러시아도 일본을 협박하고 나가서 한국까지 무슨 간첩 사건 만들어서 이런 협박하고 있는 상황에 사실 우리한테는 호주가 엄청나게 중요한 외교 관계이고 호주와의 외교 관계는 단순하게 단순 외교 관계가 아니라 국방 부분이 가장 중요하거든요. 사실, 그래서 그 자리를 비워둘 수가 없어요. 그런데 그 장관이 정년퇴직으로 물러났잖아요. 그래서 지금 4~5개월 동안 공석이라 전임자를 찾았는데 전문 외교관을 찾은 게 아니라 국방 전문가를 찾았고 이종섭 장관이 맞다라고 판단을 했던 것 같아요. 일단 그거는 지금 이런 상황에서 많은 분들이 그래요. 저 사람 나갔다가 만약에 공수처가 필요해서 수사를 받으러 오라고 그러면 안 들어오면 어떡할 거냐. 제가 그거는 제가 오히려 보증 할게요. 이 사람이 어디로 도망가겠어요? 이미 지금 총선이 중요한 국면에 국민들한테 다 약속을 한 마당에. 저는 총리가 얘기한 게 대국민 약속이라고 생각해요. 어제 총리가 나와서 그러셨잖아요. 이런 불가피성 때문에 대사로 임명을 했고 다만 거기 근무하더라도 공수처가 필요해서 수사하러 받으러 들어온다면 들어올 것이다. 이종섭 대사도 얘기했고 총리가 그걸 확인했다. 그럼 대국민 약속이지.

▶이상민
안 들어오면요?

▶김용태
안 들어오면은 우리 지금 이 정부 시스템에서 안 들어온다는 게 말이 되겠어요 총리가 약속까지 했는데

▶신혜원
들어는 온다고 들어오실 거다라고 믿습니다. 총리의 말. 근데 물론 전문성 중요하죠. 호주 중요합니다. 근데 그렇게 중요한 나라의 외교라는 게 전문성만 갖고 하는 건 아니잖아요. 어떤 예도 갖춰야 되는 것이고 국격을 맞춰서 가야 되는 건데 상대국 입장에서는 아무리 그 사람이 전문가라고 해도
우리나라 대사에 수사 받고 있는 사람을 보내? 대한민국의 국방 전문가가 이 사람 하나밖에 없어? 이미 호주 언론에서도 비판을 하고 있고 현지에 있는 교민들도 반발을 하고 있다면 이런 걸 종합적으로 고려했을 때, 과연 이런 논란을 극복할 만큼의 전문성, 탁월한 전문성을 가졌느냐 혹은 그런 사람이 이 사람밖에 없느냐 이런 의문을 제기할 수 있고, 그게 아니라면 또 다른 사람을 찾을 수 있다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왜 이종섭을 보내야만 했느냐 이 수사 관련해서 뭔가 좀 피하려는 거 아니냐 생각할 수 있잖아요.

▶김용태
그거는 이제 과거형이고 제가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신혜원
부르면 들어올 거다?

▶김용태
아니 당연하죠. 제가 그렇게 대답을 해야지 뭐라고 대답하겠어요? 일단 국방 관련해서 대한민국 최고 전문가는 확실하잖아요. 그리고 4개월 이상 지금 공석으로 둘 수 없고 다음에 이종섭 장관의 개인 경우에는 공수처가 4개월 동안 아무것도 안 해서 도대체 지금 이 공백을 메꿀 수 있는 이 사람을 찾아도 적임자라고 했으니까 이제 남은 지금 쟁점은 그거잖아요. 이 양반이 진정 도피할 생각이냐. 이 사람이 어디로 도망가겠어요? 도망갈 때는 달나라 밖에 없어 호주는 부르면 와야 돼요. 달나라 가면 못 불러오지만. 저는 그래서 올 거고 그다음에 총리가 총리가 약속했기 때문에 공수처가 부르면 옵니다.

▶정영진
근데 국방 전문가가 매우 필요하다는 말씀에 그 국방이라는 의미가 예를 들면 우리가 지금 하고 있는 호주에서의 레드백 사업 같은 그러니까 방산 관련해서 중요하다는 말씀이세요. 아니면 그게 아니라 안보 협의 예를 들어 미국과 호주와 우리나라와 같은 이런 안보 미일 협력 혹은 한호주 미국 협력 이런 의미에서?

▶김용태
둘 다 중요하죠. 중요한데 사실 우리 방산 수출하는 것 그 이상으로. 수출 안보협의죠. 왜냐하면 지금 여러 군데서 이미 얘기들이 나오잖아요. 대만과 중국의 긴장관계 그다음에 북한과 러시아의 밀월 그렇다면 대만과 중국과의 긴장관계가 정말 더 고조됐을 때 고조됐을 때는 결국은 북한이 한국을 도발할 것이다. 즉 주한미군을 대만 중국 긴장관계에 개입하지 못하도록 묶는 효과. 지금 하여튼 다각도로 엄청나게 복잡한 이 판이 동아시아
그러니까 사실 전 세계는 이 복잡한 긴장관계를 대만하고 중국 관계가 관계에서만 지금 찾고 있지만 이거에 대한 오히려 더 촉발되는, 촉발시키는 요인이 한반도에 있을 수 있는 지금 상황까지 지금 같이 묶여 있어요. 따라서 우리 같은 경우는 이 문제를 풀어나가려면 단지 미국만 갖고는 안 돼요. 한미동맹만 갖고 그래서 일본과의 소위 관계 나아가서 호주와의 관계까지 같이 묶어서 안보 협약 안보 틀을 지금 짜야 되고 긴밀하게 그것도 긴밀하게 짠다는 수준이 어느 정도냐 하면 정말 정보를 서로 신속하게 공유하고 나아가서 군사 행동이나 뭔가 판단을 서로 한 데는 같이 움직인다는 이게 정말 중요한 상황이에요.

▶정영진
안보가 중요했던 적은 굉장히 많을 텐데 과거에도 그러면 국방부 장관은 어디 나라 대사로 보낸 적이 있나요?

▶김용태
국방부 장관 이분이 물러나셨으니까 물러나셨으니까 그 국방부 장관이 현직 국방부 장관을 그리 보낸 건 아니잖아요.

▶정영진
하셨던 분을 보낸 경우도

▶김용태
많죠. 국방부 장관 장관 간 거는 많죠. 그런데

▶신혜원
전 장관이 가는 경우는 있죠.

▶김용태
특히나 이번 사항은 호주와의 관계에서 안보 사항 특히 다자적 안보 사항 협의하는

▶정영진
그게 매우 중요했다.

▶김용태
그게 매우 중요했다. 하여튼 저희가 제가 모두에 말씀드렸잖아요. 곤혹스럽다. 다만 이 문제는 이 정도로 저는 제가 답변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이상민
사람도 많은데, 김관진 장관도 있고 많은데

▶정영진
급하게 너무 또 보내신 것 같은 느낌은 아마 언론에서나 아니면 우리 시민분들이 보실 때는 좀

▶김용태
충분히 길게 답변한 것 같습니다.

▶정영진
우리

▶김용태
대전 후배 되시는데 제가 아주 팬입니다. 제가

▶정영진
갑자기요? 여튼 확실히 3선 의원이랑 다르시네요. 그죠?

▶신혜원
브레인이십니다. 여의도 연구원장도 하시고

▶정영진
근데 저 당 얘기 말고 아까 지역 얘기 자꾸 가서 좀 죄송스러운데 재개발 거기에 대해서 이제 주민분들의 많은 요청이 있잖아요. 그러니까 주민분들은 사실 저는 그 불만이 있으실 것 같아요. 사실 예전에 처음 1기 신도시 나갈 때 분당 갈까 일산 갈까 고민하신 분들이 많았거든요. 그때 사실 두 개 차이가 거의 없었고 근데 이제 한 30년 지나고 나서 너무 차이가 좀 나게 됐으니까 일산분들의 상대적 발탈감도 있을 거고

▶김용태
자 그래 제가 설명을 드릴게요.

▶정영진
아니요. 제 질문 아직 안 끝났고요. 알겠습니다. 그래서 이제 재개발하시는 건 좋을 수 있어요. 근데 그분들이 생각하시는 지금의 재개발은 어쩌면 과거에 이제 재개발만 하면 막 2배 3배 이렇게 아파트값 오르는 그 느낌을 갖고 계실 수도 있는데 사실 지금의 재개발은 그보다 훨씬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건축비도 어마어마하게 올랐고 옛날에는 5층짜리 15층 30층 올리니까 많이 남았지만 지금은 15층 20층짜리를 해봐야 20몇 층으로 올릴 테니까 거의 크게 가격 상승이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잖아요. 그러니까 재개발을 막상 하려고 해도 지금도 이제 서울에서도 재개발 들어가려다가 포기한 데가 막 속출하는데 막상 하면 내가 할 수 있다고 해서 그게 진행되지는 않을 것 같다는 생각이 좀 들긴 합니다.

▶김용태
제가 우리 언더스탠딩도 많이 봅니다. 부동산 관련 하시는 재개발 전문가

▶이상민
다른 유튜브 채널 언급 좀 그만해 주세요.

▶김용태
일단 우리 일산은 재개발 이슈는 소수고 근본적으로 재건축 이슈가 절대적입니다. 그러니까 난도는 재개발보다 재건축이 낮습니다. 난도가 어렵지 않다는 뜻이고요. 두 번째 현재 우리나라 전체 재개발 지원과 교란이 된 게 그것 때문에 그렇죠. 일단 원자재값 가격 상승 때문에 사실 이제 맞추기 어렵다. 그거 다 인정합니다. 근데 일산의 경우에는 문제는 뭐냐 하면 기본적으로 여기에 잠재 가치보다 원래 그 지역의 잠재 가치보다 실제 가격이 낮아요. 현저하게 이미 지금 상승되어 있는 상태에서 재개발을 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사실 우리나라 전 세계에서 대한민국 집값이 매우 독특한 양상을 보이는 거의 유일한 나라인데 집을 지으면 준공 검사 당일 날이 가장 비싼 거예요. 원래 점점 낡아가니까 집값이 떨어지는 우리나라는 낡아가면 갈수록 집값이 올라 바로 재개발 기대 때문에 일산은 그러지 않은 거의 유일한 동네더라고. 왜냐하면 재개발 재건축이 안 될 것 같다. 그리고 재개발 재건축이라는 그 핵심이 뭐냐 하면 그 지역에도 되면 여기에 사람들이 많이 몰려들 것 같다. 즉 주변에 회사나 공장들이 많아서 거주할 것 같다는 기대가 있어야 되거든요. 이게 서로 간에 아무것도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일산은 지금 원래 잠재 가치보다 집값이 재건축 이슈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낮아져 있는 거예요. 그래서 제가 지금 몰고 있는 두 가지 전략은 이거예요. 일단 경제자유구역을 확정시켜야지. 재건축에 지금 자신감을, 재건축을 하고는 싶다는 요구는 있는데 자신이 없는 거라 이분들한테 자신감을 줘서 할 수 있다라고 하는 판을 만드는 게 핵심이에요. 두 번째는 제가 재개발 재건축 신월동에서 해봤을 때 가장 핵심이 뭐냐 하면 결국 이건 속도 문제예요. 왜냐하면 속도가 늘어지면 늘어질수록 매몰 비용 금융 비용이 늘어나니까 그 비용을 최대한 줄일 수 있도록 주민들 간의 갈등 이거 화합시키는 게 정치인들이 가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이에요. 그러면 나름대로 이분들이 충분히 자신감이 있다 그러면 한번 해보자라고 해서 해보자는 거예요. 제가 집값을 어떤 국회의원 후보가 미쳤다고 집값을 그냥 무조건 올리겠다고 하겠어요. 잠재 가치보다 실제 가치가 낮으니 정당한 당신들이 대접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전략으로 가보자 이런 뜻입니다.

▶이상민
경제자유구역은 장관의 전결 사항이다.

▶김용태
산자부 전결 사항 맞습니다.

▶이상민
장관님하고는 좀 친하십니까?

▶김용태
제가 4년 동안 배지가 떨어져 있으니까 장관 잘 못 봤는데 배지 달면 언제라도 볼 수 있습니다. 특히 윤석열 정부 장관 아닙니까?

▶정영진
어떻게 용산이랑은 관계는 괜찮으세요?

▶김용태
예 제가 여의도연구원장 했으니까

▶정영진
그렇습니까? 대통령도 그렇고

▶김용태
윤석열 우리 대통령 후보 정책본부 제가 부본부장이었습니다. 원희룡이 본부장이었고

▶정영진
대통령한테 막 의견 같은 거 개진도 잘 하시고

▶김용태
그러니까 제가 있는데 혹시 배지가 아니니까 약한데 이제 배지를 달면 대통령하고 정말 허심탄회하게 정말 국정에 대해서 조언도 드리고 특히 경제자유구역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영진
대통령 시간이 다 됐는데 대통령이 진짜 잘한 거 하나랑 진짜 못한 거 하나만 좀 집어주시겠습니까?

▶김용태
일단 대통령께서 누가 뭐래도 지금 우리 외교 안보적인 상황이 사실은 삐끗하면 정말 나락으로 떨어질 수 있거든요. 그런데 한미 동맹 그다음에 한일 간의 관계 복원 그다음에 여러 가지 지금 큰 틀에서

▶정영진
외교 쪽은 잘한 것 같다.

▶김용태
균형은 잘 잡고 계신 건 확실한 것 같아요.

▶정영진
아쉬운 부분은

▶김용태
두 번째는 역시 먹고 사는 문제죠. 그런데 먹고 사는 문제가 윤 대통령 입장에서는 억울한 면도 없지 않아 있어요. 전 세계적으로 다 같이 어렵고 그런데 핑계댈 수 없어요. 집권한 사람은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 아쉬움이 있지만 필사적으로 해야죠. 방법이 있습니까.

▶정영진
민생 조금 아쉽지만 외교는 굉장히 잘한 걸로 판단하신다.

▶김용태
예 맞습니다.

▶이상민
선거 현수막을 거시면 한동훈, 윤석열 두 분 중에 어떤 걸 좀 어떤 분을 좀 거실 예정?

▶김용태
저는 김용태 겁니다. 저는 다른 사람 기대도 선거 이때까지 해본 적 한 번도 없습니다.

▶이상민
한동훈 안 건다.

▶김용태
예 그럼요. 김용태로 승부하는 거죠.

▶정영진
약간 항상 옆에다가 3선 꼭 쓰세요. 왜냐면 약간 청년 정치인 같은 느낌 그런 너무 동안이셔요.

▶김용태
알겠습니다.

▶정영진
아유 고맙습니다.

▶김용태
이거 칭찬 맞죠?

▶정영진
칭찬이죠.

▶김용태
우리 고향 후배가 얘기해주니까 신납니다.

▶정영진
하여튼 열심히 주민을 위한 정치 해 주시기 바라겠고요. 오늘은 여기서 마무리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용태
예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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