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화성문화제 '글로벌축제 공모' 선정…3년간 매년 6.6억 국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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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를 대표하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수원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6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시 관계자는 "수원은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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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를 대표하는 '수원화성문화제'가 세계인이 즐기는 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수원화성문화제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4~2026 글로벌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부터 3년 동안 매년 6억6000만원을 지원받는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체부는 수원화성문화제 관련 △콘텐츠 특징 △교통 입지를 분석해 선결 과제를 진단하고, 맞춤형 전략을 마련한다. 또 교통·숙박·다국어 안내 등 외국인 관광객 수용 태세 정비를 지원하고 △세계 10대 축제와의 교류 △축제 연계 관광상품 고정수요 확보 △국제 홍보를 뒷받침한다.
아울러 시를 비롯해 이번 사업에 선정된 인천시·강원 화천군, 한국관광공사와 '글로벌 축제 협의체'를 구성해 외국관광객 유치전략을 공유하고, 홍보·마케팅 행사를 기획한다.
시 관계자는 "수원은 외국인 관광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 "수원화성문화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축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축제 공모사업은 잠재력 있는 축제를 선정해 세계인이 찾는 축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공연예술형·전통문화형·관광자원형, 3개 유형에 각 1개 축제를 선정한다. 수원화성문화제는 '전통문화형'에 해당한다.
수원화성문화제는 1964년 10월 '화홍문화제'라는 이름으로 시작돼 올해 61회째를 맞는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정조대왕의 개혁 이념을 기리는 문화 축제다.
1997년 수원화성이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면서 1999년 수원화성문화제로 명칭이 변경됐다. 수원화성문화제에서는 정조의 효심을 기리고, 수원의 역사·문화를 알리는 행사가 주로 진행된다.
그 중에서도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재현'은 '수원화성문화제의 꽃'으로 불리며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는 문체부가 지정하는 '2024~2025년도 문화관광축제'의 상위 3개 축제로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을 받았다.
제61회 수원화성문화제는 10월 4~6일 수원화성 일원에서 열린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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